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6 무한도전 이봉주와 아재개그 그리고 박장군으로 맞이한 무도의 봄 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시청률 걱정이 한창인 무한도전은 특집을 마련했다. 예능계에게는 반갑지 않은 봄을 대비해 어떤 재미를 선사해야 할지 고민하는 무도 멤버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재미였다.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위기 자체를 소재로 삼아 재미를 만들어낸 것 자체가 곧 춘궁기를 넘어서는 방법임을 그들 스스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에 춘궁기는 없다; 제비가 된 이봉주와 아재개그, 정총무와 박장군을 불러와 대비한 무도의 봄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산과 들로 나들이 떠나기에 바쁘다. 겨울 내 실내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많은 이들은 봄을 느끼기 원하기 때문이다. 봄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가게 되면 당연하게도 방송의 시청률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현재와 같은 시청률 집계 방식으로는 그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 2016. 3. 14. 무한도전 시대를 품고 소통과 재미라는 줄타기에 성공했다 우리의 현실을 적시하는 것이 요즘에는 어렵다. 물론 모든 이들이 실질적인 생활에서 손쉽게 경험하는 나, 그리고 우리의 일이지만 언론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서 진실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우린 가끔 예능을 통해 언론을 보고는 한다. 나쁜 기억 지우개와 봄날은 온다; N포 세대 사랑마저 포기해야 하는 청춘과 막무가내 독재 풍자 개그 이번 주 은 두 편이 맞물렸다. 지난주에도 방송되었던 의 후속 이야기가 이어졌고, 시청률 특공대를 내세운 가 방송되었다. 우리에게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특집들이었다는 점에서 좋은 흐름의 연결이었다. 각 분야에서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분들과 상담을 하고 어떤 식의 소통이 좋은 것인지 알아간 후 무도 멤버들은 본격적으.. 2016. 3. 7.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3회-류준열이 감동한 yolo에 담긴 청춘 여행의 재미와 가치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쌍문동 4인방의 여정이 흥미롭다. 여행을 자주 다녔던 준열과 그렇지 못했던 세 명의 쌍문동 친구들은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여행을 즐겼다. 여행지에서 만났던 홀로 여행하던 여대생이 던진 'yolo'는 어쩌면 우리가 잠시 외면했던 우리를 보게 하는 마법의 단어이기도 했다.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홀로 여행하던 여대생이 건넨 yolo, 그 단순하고 명쾌한 가치가 곧 여행이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 하지만 그런 고생 없이 집의 소중함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주고는 한다. 드라마 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쌍문동 4인방이 포상휴가지에서 납치를 당해 아프리카로 떠났다. 낯선 나라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떨궈진.. 2016. 3. 5. 무한도전 나쁜 기억 지우개-유재석과 윤태호가 보여준 공감과 소통의 힘 무한도전은 왜 나쁜 기억을 지우라고 이야기를 할까? 만약 그런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정말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누구에나 존재한다. 사회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희망마저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무도는 넌지시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 윤태호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와 유재석이 보여준 진심의 힘 참 대단하다. 무한도전은 크로아티아 박물관에 있다는 '나쁜 기억 지우개'를 응용해 소통에 나섰다. 실제 이런 '나쁜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흥미로웠다. 무도는 다양한 계층의 멘토들과 무도 멤버들을 통해 '나쁜 기억 지우개'를 시작했다. 혜민스님, MBC 기자 출신의 조정민 목사,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 한국 자살예방협회 김현.. 2016. 2. 29.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2회-모두에게 감사했던 류준열과 박보검의 눈물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것이 다양하게 있겠지만 사막을 빼놓을 수는 없다. 소서스 블레어에서 아프리카의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엘림 듄과 듄45는 '쌍문동 완전체' 첫 여행의 백미였다. 단순히 자연이 주는 가치 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쌍문동 완전체의 여행; 류준열의 배려와 박보검의 가족사진, 그들 여행의 가치를 이야기 하다 엉겁결에 아프리카까지 온 쌍문동 친구들에게 그곳은 낯설지만 행복한 공간이었다. 여전히 자신들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지기만 한 그들은 완전체가 되어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다른 청춘들과 조금 다른 하지만 결국 같은 그들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낯선 아프리카에서 차 한 대 구하기 위해 하루 종일 .. 2016. 2. 27.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우리사회 편견을 유쾌하게 비튼 무도의 힘 3주 동안 이어졌던 은 역시 걸작이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이 못생긴 남자들의 이야기는 다음 202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자학적이라는 일부의 지적과 달리, 왜 그들이 모여야만 했는지 마지막 회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외모지상주의 외모를 이야기하다; 우현과 이봉주라는 절대 강자에 하상욱의 눈물까지, 못친소 특집은 편견에 대한 비틀기였다 유명인 중 내노라하는 추남들의 모임인 '못친소'가 4년 만에 돌아왔다. 단순하게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편견 속에서 고통을 받아야만 했던 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내색하지는 않아도 비슷한 고민으로 평생을 살아왔던 그들에게 이 자리는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외모만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에 대해 비교하거다, 당하며 우.. 2016. 2. 22.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2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