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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3424

괴물 3회-쫓고 쫓기는 신하균과 여진구, 누가 괴물인가? 누가 괴물인가? 동식과 주원 중 괴물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그 누군가가 진정한 괴물인가? 20년 만에 만양에서 동일한 사건이 벌어졌다. 과거 한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고, 다른 이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사건이 재현되었다. 작은 마을에서 사는 그들은 모두가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이라고 모두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의 비밀이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가 누군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 곳에 외지인이 등장했다. 바로 한주원이다. 물론 그도 문주시에서 7살에 거주한 적은 있었다. 아버지가 문주 경찰서장이던 시절 잠시 거주했던 주원이 진범일까? 7살 어린 아이가 스무 살 성인을 그것도 둘이나 살해할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 2021. 2. 27.
시지프스 4회-조승우와 박신혜로도 넘어서기 어려운 벽 아쉽다. 우선 이야기 구조가 그리 탄탄하지 못해 보인다. 수없이 반복되어 언급되었던 타임워프 이야기에서 이제 새로운 무언가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드라마처럼 보인다. 여기에 감독의 연출 능력 역시 허술할 정도다. 3회의 어설픈 CG에 이어 4회에서는 드론과 대결 장면에서 보여준 80년대 식 감각은 처참함으로 다가왔다. 이 정도 액션 장면을 연출할 정도라면 심각한 수준이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을 바보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4회는 미래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을 걷는 서해의 모습은 이 드라마에 대한 가치를 높여줬다. 미술 작업이 잘 되어 있다는 점과 황폐한 미래 도시가 던지는 의미는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게 전부.. 2021. 2. 26.
시지프스 3회-조승우 박신혜 첫 대면, 역사가 시작되었다 수많은 이들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오고 있다. 미래가 아름답고 환상적이라면 과거로 오는 것은 일종의 여행이나 치기 어린 관심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미래는 절망 외에는 없다. 전쟁으로 파탄난 세상은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건너오는 이들은 피난민과 같은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무엇하나 정상적일 수 없는 미래에 더는 희망이 없는 이들이 역설적으로 과거로 돌아와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은 기이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과거에서 희망과 이루지 못한 소망을 키우기 위해 오는 이들도 있지만, 태술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하게 보내진 존재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왜 태술을 죽이려 하는지 이유도 드러났다. 그건 그들이 미래에서 과거로 올 수 있게 .. 2021. 2. 25.
괴물 2회-신하균은 정말 괴물일까? 신하균이 연기하는 이동식은 정말 연쇄살인마일까? 2회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후드티를 입은 남자는 동식이었다. 그렇다면 그 살인사건의 범인은 바로 동식이 된다. 뭐 결론적으로 이동식은 살인마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살인마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심리 스릴러는 흥미롭다. 인간의 심리만큼 재미있고 혼란스러우며 오묘한 것은 없다. 사회라는 것은 누군가와 소통하며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요소들이 만들어지고 파괴된다. 그렇게 사회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된다. 사회성과 개성은 별개의 문제이기도 하다. 비슷해지는 경향도 있지만, 두 가지의 성격이 만들어내는 가치가 결국 나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병행하거나 혹은 앞뒤가 똑같은 존재로 살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보다 더 복잡한.. 2021. 2. 22.
빈센조 2회-송중기 유재명, 거대 자본과 맞짱 뜬다 '악으로 악을 처단한다'라는 드라마의 지향점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은 박 작가의 이런 방식을 즐긴다. 일상에서 할 수 없는 분노를 이 드라마는 표출하고 성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마피아를 넘어서는 국내 마피아 집단에 선전포고를 한 빈센조는 그래서 반갑다. 모든 시작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다. 빈센조 역시 '금가 프라자'를 바벨 건설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유는 입주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 안에 설계해 넣어 든 10억 톤의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금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주인이 사망한 후 빈센조와 '금가 프라자' 건물주인 조영운이 유이하다. 처음 설계를 하고 그곳에 금괴들을 숨긴 것 역시 빈센조의 계획이었고, 조영운이 .. 2021. 2. 22.
빈센조 1회-송중기식 열혈사제는 성공할까? 송중기가 돌아왔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작한 송중기의 TV 복귀는 나쁘지 않았다. 박재범 작가의 전작인 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사실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치 시즌2를 보는 듯하니 말이다. 가 가톨릭 사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에서는 마피아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것이 차이로 다가온다. 비슷한 배역들을 구축하고 웃음과 진지함을 적절하게 섞은 방식은 자가 복제이거나 박재범 작가의 스타일로 봐야 할 것이다. 아버지나 다름없었던 마피아 보스가 사망했다. 그리고 그의 유언에 따라 그는 아버지를 죽인 상대 보스를 찾았다. 그리고 끔찍한 복수가 이어졌다. 아버지와 자신을 조롱한 그를 위해 준비한 것은 거대한 화마였다. 포도밭을 모두 태워버리며 유유히 떠나는 그는..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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