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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가슴이 뛴다 2회-원지안 눈동자에 옥택연이 존재한다는 의미

by 자이미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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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고 싶어 스스로 100년 동안 관에서 지냈던 우혈은 단 하루를 남기고 관밖으로 나와 반인 뱀파이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되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은 뱀파이어의 소망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여자에 의해 벌어졌습니다.

 
가슴이 뛴다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시간
월, 화 오후 9:45 (2023-06-26~)
출연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윤소희, 윤병희, 고규필, 문승유, 백서후, 백현주, 정영기, 함태인, 박철민, 김도건, 김인권
채널
KBS2

우연이라고 볼 수 없는 이 황망한 사태는 운명이라고 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100년을 채우지 못하고 하루 전에 깨어났다는 사실을 안 우혈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오히려 인간인 인해에게 목을 물리는 황당한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가슴이 뛴다 2회-피를 마시고 뱀파이어로 돌아온 우혈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혈은 기절했고, 놀라 다가가 살펴보니 숨도 쉬지 않고 심장도 멈춰있었습니다. 기겁해 병원으로 옮겨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숨이 돌아오지 않았죠. 그렇게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혈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든 상황이 벌어집니다.

 

얼굴에 출혈을 입고 긴급하게 실려온 환자를 본 순간이었죠. 피에 즉각 반응한 우혈이 살아났다며 의사와 인해 모두 기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분명 사망한 환자가 다시 살아났으니 놀랄 수밖에 없죠. 사람이 죽어도 돈은 받아야 하는 병원과 그렇게 피 같은 돈을 내고 나온 인해는 자신에게 집으로 가자는 우혈이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버린 인해와 100년 만에 몰라보게 변한 서울에서 길을 잃은 우혈은 방황할 수밖에 없었죠. 더욱 100년만에 깨어나 인간도 아니고 뱀파이어도 아닌 상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을 찾기는 했지만 재회한 인해 앞에서 우혈은 다시 무기력해지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증명하기 위해 이를 내보이지만 변함이 없습니다. 이를 잡아 빼보려 하지만 될리가 없죠. 다른 초능력도 보여주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먹히지 않을 뿐입니다. 인해로서는 이런 짓을 하는 이 황당한 사람을 빨리 집밖으로 쫓아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죠.

 

인간인 인해로서는 뱀파이어라 주장하는 이상한 남자를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더욱 전세 사기까지 당해 황망한 상황에서 이런 자의 넋두리 같은 이야기를 들을 처지도 아니었죠. 하지만 이런 악연은 쉽게 끊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거리로 나선 우혈은 거리에서 고양이를 보고 고양남이 아닌가 하고 쫓아가보지만, 고양이 학대범으로 오해만 받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실제 고양남과 100년 만에 재회하게 됩니다. 기쁜 마음에 안는 우혈을 보고 고양남은 인간이 되지 못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직접 문을 연 것이 아니라, 어떤 인간 여자가 열어서 잠에서 깼다는 말에 고양남은 당황하죠. 인간이 쉽게 열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이죠. 고양남은 우혈에게 그 여자를 옆에 두고 지키라고 합니다. 우혈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유일한 존재라는 말도 함께 했죠.

가슴이 뛴다 2회-컵라면 먹고 취한 뱀파이어

고양남을 찾는 과정 중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려던 인해를 발견하는 장면은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연이라 확신하는 인해로서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기를 바라며 얼굴을 가리기에 여념이 없지만, 창밖에서 고양이처럼 바라보는 우혈에 기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해 역을 맡은 원지안의 코믹 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코믹 연기를 하는 여배우의 발견은 반가운 일이죠. 아직 옥택연의 코믹 연기는 과거 이미지 때문인지 이질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의외의 주연이라며 언급되었던 원지안의 코믹 연기는 능숙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컵라면이라는 것을 알 수도 없었던 뱀파이어가 100년 만에 깨어나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접한 라면의 맛은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감탄을 쏟아내는 우혈의 행동이 민망하기만 한 인해이지만,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라면을 먹고 취해 쓰러진 우혈의 모습을 인해는 이해할 수가 없었으니 말이죠. 컵라면을 먹고 취해 쓰러진 우혈은 나중에 인해가 홀로 가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괘씸해하죠. 하지만 그런 인해의 행동으로 인해 100년 만에 고양남을 만났으니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속에서도 얼굴은 선명하지 않았습니다. 알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죠. 그런 우혈이 자신의 얼굴을 정확하게 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인해 눈동자였습니다.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인해 눈동자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었던 우혈이 처음으로 자기 얼굴을 확인한 것이 인간 인해의 눈동자였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고양남이 언급했듯, 인해가 우혈을 인간으로 만들어줄 유일한 존재라는 의미죠. 결국 인해의 사랑만이 결국 우혈이 인간이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인해는 우혈이 정말 흡혈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사건을 맞습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다시 사기를 치고 있는 전세 사기범을 보고 추적하던 인해는 어둑한 골목길에서 오히려 위협을 당하고 말았죠.

가슴이 뛴다 2회 스틸컷

그저 돈을 찾기 위해 사기꾼을 추적하기는 했지만, 범죄자는 쇠몽둥이를 들고 이제는 인해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의 상황에 등장한 것은 우혈이었습니다. 고양남이 건넨 피를 마시고 뱀파이어 힘을 찾은 우혈은 인해 목소리를 찾아 현장에 날아온 것이죠.

 

피를 마신 뱀파이어에게 사기꾼 정도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기꾼을 정리하고 놀란 인해에게 손을 내민 우혈과 그 손을 잡은 인해의 동거는 이제 시작됩니다. 인해를 좋아하는 신도식이 등장하고, 우혈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해선을 그대로 닮은 해원이 곧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성은 더욱 풍성해질 겁니다.

 

뻔할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이지만 사랑을 하고 싶어 사람이되고 싶은 뱀파이어를 끌어들이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뻔한 공식을 벗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이런 변주에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울렸기 때문일 겁니다. 첫 주 반인 뱀파이어 이야기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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