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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난립 시대, 아이유가 돋보이는 이유

by 자이미 200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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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는 아이돌이라 명명된 그룹들이 모든것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있는 가수들의 폭이 무척이나 좁아졌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양함이 사라져가는 아이돌 전성시대에 17살 아이유가 돋보이는 이유는 기존의 아이돌과는 다른 행보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걸그룹 전성시대 대적할 솔로 출현

누군가의 말대로 TV에서 방송되는 가요 프로그램을 틀면 걸그룹들만 보면서 끝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재 대한민국의 가요시장은 걸그룹 전성시대가 아닐 수없습니다. 한동안 남성 아이돌들이 득세를 하더니 이제는 그 바통을 여성 걸그룹으로 넘겨준 듯한 느낌이지요.

이런 현상으로 인해 방송을 통해서 볼 수있는 가수들의 폭은 현격하게 좁아질 수밖에는 없었지요. 지금도 열심히 준비중인 여성 그룹들이 많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걸그룹들의 초강세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현상들과 함께 남성 아이돌이 주춤하는 것과는 상반되게 아이돌이었던 군대 제대한 전직 아이돌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것일 듯 합니다. 대한민국의 아이돌 진화의 과정을 보는것 같아 흥미롭기도 합니다. 당연히 그들의 음악적인 스타일도 조금씩 변화는 듯 합니다.

이쁘고 몸매 좋은 걸그룹들이 대거 등장하는 상황을 남성으로서 싫어할 이유는 없습니다. 음악을 둘째치고 눈이 호강하는 그들의 보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존재는 충분한 가치를 하고 있는 측면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런 걸그룹의 강세속에 대단한 아이돌 하나가 불쑥 튀어나왔습니다. 이미 두 곡의 싱글을 팬들에게 선보였던 아이유이지요. 아직 17살인 그녀는 어린티가 그대로 뭍어나는 모습으로 색다른 느낌을 팬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걸그룹 전성시대에 17살 소녀 아이유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형적인 승부가 아닌 노래로 진검승부

아이유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유는 그녀의 라디오 순례가 아닐까 합니다. 방송 3사의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매혹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에 함께 한 가수들도 칭찬하기 바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의 곡뿐 아니라 유명한 팝송의 어쿠스틱 버전과 국내 선배들의 곡인 거짓말, 지등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색다른 아이돌의 출현에 기뻐한건 혼자만은 아니었을 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유명한 아이돌 둘이 청소년들을 장악하고 있지요. 마일리 사이러스와 조나스 브라더스가 바로 그들인데요. 조나스 브라더스는 최근 순회공연에 원더걸스가 오프닝 무대를 함께 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진 그룹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건 미국내 청소년들에게 신격화되고 있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곡들이 국내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국내 음악시장에서 팝의 영향력이 현격하게 떨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전문지 '롤링 스톤지'에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앨범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는 기사는 그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남성 형제 그룹인 조나스 브라더스에 비해 많이 알려진 여성 아이돌 마일리 사이러스 역시 미국 청소년의 우상으로 시트콤, 영화, 공연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고의 아이돌입니다.

이들을 언급한 이유는 음악성을 갖추고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그들처럼 아이유 역시 어린나이이지만 가수로서의 자질이 무척이나 뛰어나다는 것이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의 폭이 클 수도 있겠지만 아이돌중에서 돋보이는 것만큼은 사실일 듯 합니다.

현명한 전략과 걸맞는 실력

아이유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탄탄한 자본금을 가진 로엔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점도 그녀의 활약에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클레지콰이, 러브홀릭, 성시경, 브아걸, 손담비, 성시경, 윤하등이 소속되어있는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소속사의 파워도 그녀에게는 날개가 될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이와 함께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가창력에 소질을 보이는 가수를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입함으로서 그녀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은 현재까지 합격점을 줄 수있을 듯 합니다.

조나스 브라더스나 마일리 사이러스의 경우 디즈니 소속으로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꿈을 팔던 디즈니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시작하면서 거둔 눈부신 성과들이었습니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송들을 만들고 그 방송에 집중적으로 그들을 투입하면서 지배력을 높여 최고의 상품으로 만드는 그들의 전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로엔 역시 멜론과 사이월드라는 쟁쟁한 공간을 가지고 있기에 소속 가수들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성과중 하나가 아직은 폭넓은 사랑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유의 발굴입니다.

딱 그나이로 보이는 외모에 비해 어떤 곡이든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아이유는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걸그룹들이 모든 것을 장악한 시장에 홀로 나선 그녀가 과연 거친 무협과도 같은 음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대중적인 사랑까지 얻어낼 수있을지 기대됩니다.

화려함과 앞서가는 음악이라는 이야기로 무장한 현란함만 있는 최근의 걸그룹들과는 달리 어쿠스틱함으로 승부를 보는(정규 앨범의 곡들은 발랄한 음악들이지만) 아이유는 그래서 변별력을 갖춘 만만찮은 경쟁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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