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 Shout/Alternative Radio 대안 라디오

지드래곤 표절논란에 돌 던질 수있는 자 누구인가?

by 자이미 2009. 9. 22.
반응형
728x170
지드래곤이 솔로 앨범을 내자마자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의 이슈메이커가 되어버렸습니다. 빅뱅시절부터 그의 작곡 능력은 팬들 사이에서는 신격화되어있었고 그의 남다른 패셔너블은 요즘 유행하는 '엣지'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만큼 그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트랜드를 제공하는 특별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앨범은 그의 생일날 발매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창조적인가? 그저 똑똑할 뿐인가?

YG에서 대표할 수있는 이들은 아직까지도 '빅뱅'이라고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최근 걸그룹 2NE1의 인기도 엄청나지만 말이지요. 그 '빅뱅'의 한 중심에 지드래곤이 있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빅뱅의 히트곡은 모두 그가 작곡했거나 공동 작곡을 했으니 그는 YG의 보배가 아닐 수없지요.

그런 그가 오랜시간 준비한 솔로 엘범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빅뱅'의 히트곡들이 표절 논란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기대는 팬들 사이에서 여전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그는 앨범 발매전 선보인 곡을 통해 자신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 곡을 들은 많은 이들은 표절을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점입가경이라고 그의 앨범이 공식 발매되면서 그 표절 논란은 더욱 커지기만 했지요. 자신은 절대 표절이 아니라고 했으며, 소속사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들의 사건 사고와 기획사의 대처방식이 논란이 되는 와중에도 철저하게 표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표절 논란에 불을 붙인건 지난 일요일 방송되었던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송된 '표절논란'에서 현재 핫 이슈인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표절 문화에 대한 심도있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존 작곡가들과 음악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표절에 대한 기준과 그들의 생각들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논란이 되었던 곡들의 퍼블리싱 회사인 소니에서는 즉각 지드래곤과 YG에게 경고장을 보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지드래곤은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지드래곤은 신세대 음악인으로서 천재와 같은 창의력를 가진 뮤지션일까요? 그저 이곡 저곡 조합하는 방법에 능숙한 기술자에 불과한 것일까요?

지드래곤을 욕하기 전에 음악계 전부에게 돌을 던져라

개인적으로 지드래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빅뱅'의 몇몇 음악을 좋아하지만 표절 논란이 일어 아쉽게 생각하는 다양한 이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더불어 최근 논쟁이 되었던 곡들을 보면 표절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없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 듯 합니다. 그게 영감으로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그와 더불어 함께 작곡에 참여했던 이들은 그저 영특한 기술자에 불과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그렇게 표절 논란이 일어도 지드래곤의 신곡은 연일 음악관련 차트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힘을 얻었는지 소속사에서는 "표절 논란은 함부로 논할 수없는 것이며, 똑똑한 팬들이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주목하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분명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표절에 대한 기준이 적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보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있을만큼의 표절을 감행하는 이들은 없습니다. 좀 더 교묘하게 이를 피해갈 뿐인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음악계의 표절 논란이 처음이 아닙니다.

매년 히트한 곡들의 대부분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고 작곡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대중앞에 서있는 가수들만이 표절이 아님을 강변할 뿐입니다. 더불어 법적인 미비 역시 대한민국에서 표절이 일상화 되도록 유도한 측면들도 있습니다. 저작권에 대해 철저한 외국의 경우 징벌적 처벌을 통해 한번 잘못하면 최악의 상황까지 몰릴 수있기에 표절을 조심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적 장치들이 되어있는 반면 우리에게는 솜방망이질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에 접근할 수 조차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국내의 환경때문에 표절 논란이 일어도 외국의 퍼블리싱에서는 완만한 해결을 보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물러나서는 안된다는 시각이 감지되는 것이 최고의 아이콘을 몰아붙여 뭔가 획기적인 변환점을 가지려 하는 듯 합니다.

현재 문제의 핵심은 지드래곤의 표절논란이지만 만연된 국내의 표절 문화에 대한 근절에 촛점이 맞춰져야하고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최근 핫이슈를 통해 논란을 유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필요하지만 마녀사냥식으로 몰아 붙이는 방식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팬들도 문제일 수밖에 없다

표절에 관대한 우리도 문제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표절 논란이 일면 해당 가수의 팬들은 표절 논란을 이야기한 기자부터 일반인들까지 구분없이 공격을 합니다. 잘잘못과는 상관없이 단순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을 폄하하는 그들을 그대로 둘 수없다는 졸렬한 팬심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고, 이런 분위기가 지속적인 표절 논란의 핵심인 측면들도 있습니다.

법적인 미비함과 표절논란이 있어도 소위 장사가 잘되는 상황에서 제작사는 지속적인 표절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재능을 돈으로 바꿔버리는 작곡가들로 인해 비슷 비슷한 곡들이 활개를 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음악계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 종사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팬들의 불법 다운로드를 범죄로 규정하고 모질게 탓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흠은 보지 못한채 남의 흠만 지적하는 그들을 보며 헛웃음만 짓게 만들기만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강제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온전한 상품을 받을 권리가 있으니 강력하게 주장해야만 합니다. 돈을 주고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을 부정하거나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만연한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운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를 현실속에서 일방적인 태도는 문제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요.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져야만 할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 시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스타들도 표절 논란이 일면 예외없이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런 단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제가 있으며 그에 응하는 처벌을 받아야만 하고 그렇지 않다면 당당하게 잘못이 없음을 밝혀내야만 할 것입니다.

창작자에게 죽음보다도 더욱 치욕적인것은 표절 논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저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만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확실하게 표절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나서서 표절 논란을 잠재울 수있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필요하다면 이번에 경고장을 보낸 퍼블리싱에 고소를 해야만 합니다. 자신의 창작곡들을 표절 논란의 중심에 올려놓고 경고장을 보내는 것만큼 치욕이 어디있겠습니까?

네티즌들에 의해 점화되기 시작한 표절 논란이 방송을 통해 전면적으로 번지며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어떤 방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드래곤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창작자들에게 모두 돌을 던질 준비를 해야마 합니다. 그 돌을 맞지 않으려면 창작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만 할 것입니다. 그 자존심은 논쟁의 중심에 있는 곡들에 대한 정확한 정리와 함께 더이상의 표절 논란을 잠재울 수있는 구조적인 해결 방법만이 준비한 돌맹이들을 내려놓게 할 것입니다.

권리는 누릴 수있는 이들에게만 주어질 수있습니다.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자신에게 권리가 있다면 상대방에게도 동일한 권리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창조를 재화해 수익을 얻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창조적인 재화에 아낌없이 돈을 씁니다. 그렇기에 잘못된 재화에는 돌을 던져도 될 권리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시시비비가 가려져 더 이상 표절 논란이 사라질 수있기를 바래봅니다.


- 뉴스엔, 아츠뉴스 사진인용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40

  • 이전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