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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외가 아닐 수없습니다. 2009 대학가요제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던 '이대 나온 여자'의 '군계무학'이라는 곡이 방송이 되자마자 표절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룹명부터 논란을 야기시키더니 특별한 찬사에 이은 표절논란은 현재 논란의 중심이된 대한민국 가요계의 표절시비의 또다른 모습인 듯해 씁쓸합니다.
표절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있을까?
법률적으로 표절을 판단해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마디에 따라 표절을 판정하기도 하고 주선율과 부선율을 따로 분리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절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낸다고도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심정적인 표절과 법리적인 표절사이에서 마음만 상하는게 현재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최근 지드래곤의 노래를 둘러싼 표절공방은 여전히 유효하며 의견들이 양분되며 격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순수하고 신선한 가요제로 굳어져왔던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는 것은 진위 여부를 떠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동안 '대학가요제'라는 타이틀이 주는 신뢰감과 신선함이 이번 표절논란으로 인해 커다란 상처를 입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니 이미 상당부분 이미지 손상을 입은 것도 사실입니다.
혹자는 앞부분의 동일한 선율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일상적인 리듬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혹자는 리듬은 동일한데 악기 편성만 다른 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해박함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들로서는 들리는 선율의 동일함에 놀랄 수밖에는 없는 법이지요. 그리고 그런 유사함에 실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표절은 어디서 어디까지일까요?
만연한 표절논란,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어떤식으로 촉발되었든 이번 기회에 문제가 불거진 표절 논란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표절에 대한 기준점들도 더욱 명확하게 구분해야만 할 것이며,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작곡가들에 대한 잘잘못도 이번 기회에 속시원하게 밝혀져야만 할 것입니다.
논란을 그저 논란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명명백백 사실관계를 확인해 표절이라면 그에 응하는 댓가를 치뤄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표절논란에 휩싸였다면 명예회복의 기회도 주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벌써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들 중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 빚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극찬과 함께 최고점을 준 윤종신과 호란등과는 달리 낮은 점수를 부여한 노브래인의 이성우는 네티즌들에게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류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최고의 찬사를 보낸 반면 언더그라운드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이성우의 경우엔 그들과는 전혀 다른 평가가 내려졌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미 주류에서는 이정도는 충분히 감안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이 정도는 표절(Copy)도 아니고 참조(Reference)라고 불리기도 힘들다고 말입니다. 나아가 샘플링(Sampling)곡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들이 밝히지 않았으니 말할 수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담당 PD의 이야기처럼 전문가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곡을 네티즌들만이 문제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비전문가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상황은 논란이 쉽게 가라안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가장 확실하게 챙기는 집단은 대중음악가들입니다. 불법음원부터 시작해 음악이 사용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며 신흥 거부로 거듭나는 대중음악가들이 늘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도적인 확립을 통해 노력하는 창작자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있도록 만드는 것은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그렇지만 부도덕한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만 외친다면 이는 정정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제도적인 체계가 잡히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표절논란'은 사라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앞서 음악을 하는 이들이 스스로 정화할 수있는 틀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뒤이어 '표절'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을 지울 수있는 그들만의 제도도 필요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넘어서야할 문제라면 이번이 가장 적기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만 그걸 표절로 곡해해서는 안되겠지요.
논란이 되고 있는 2곡
- 리쌍 '광대'
- 르네상스 'this is not a love song'
표절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있을까?
법률적으로 표절을 판단해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마디에 따라 표절을 판정하기도 하고 주선율과 부선율을 따로 분리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절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낸다고도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심정적인 표절과 법리적인 표절사이에서 마음만 상하는게 현재의 모습이기도 하지요.
최근 지드래곤의 노래를 둘러싼 표절공방은 여전히 유효하며 의견들이 양분되며 격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순수하고 신선한 가요제로 굳어져왔던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는 것은 진위 여부를 떠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동안 '대학가요제'라는 타이틀이 주는 신뢰감과 신선함이 이번 표절논란으로 인해 커다란 상처를 입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니 이미 상당부분 이미지 손상을 입은 것도 사실입니다.
혹자는 앞부분의 동일한 선율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일상적인 리듬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혹자는 리듬은 동일한데 악기 편성만 다른 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해박함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들로서는 들리는 선율의 동일함에 놀랄 수밖에는 없는 법이지요. 그리고 그런 유사함에 실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표절은 어디서 어디까지일까요?
만연한 표절논란,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어떤식으로 촉발되었든 이번 기회에 문제가 불거진 표절 논란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표절에 대한 기준점들도 더욱 명확하게 구분해야만 할 것이며,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작곡가들에 대한 잘잘못도 이번 기회에 속시원하게 밝혀져야만 할 것입니다.
논란을 그저 논란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명명백백 사실관계를 확인해 표절이라면 그에 응하는 댓가를 치뤄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표절논란에 휩싸였다면 명예회복의 기회도 주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벌써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들 중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 빚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극찬과 함께 최고점을 준 윤종신과 호란등과는 달리 낮은 점수를 부여한 노브래인의 이성우는 네티즌들에게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류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최고의 찬사를 보낸 반면 언더그라운드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이성우의 경우엔 그들과는 전혀 다른 평가가 내려졌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미 주류에서는 이정도는 충분히 감안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이 정도는 표절(Copy)도 아니고 참조(Reference)라고 불리기도 힘들다고 말입니다. 나아가 샘플링(Sampling)곡이라고 부르기에는 그들이 밝히지 않았으니 말할 수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학가요제 담당 PD는 이곡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랜 과정을 통해 검증된 곡이며 표절의혹이 있었던 곡들은 예선에서 모두 걸러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관계자들 누구도 이곡을 들어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멘토를 맡았던 가수들 역시 말이지요.
담당 PD의 이야기처럼 전문가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곡을 네티즌들만이 문제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비전문가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상황은 논란이 쉽게 가라안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가장 확실하게 챙기는 집단은 대중음악가들입니다. 불법음원부터 시작해 음악이 사용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며 신흥 거부로 거듭나는 대중음악가들이 늘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제도적인 확립을 통해 노력하는 창작자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있도록 만드는 것은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그렇지만 부도덕한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만 외친다면 이는 정정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제도적인 체계가 잡히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표절논란'은 사라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앞서 음악을 하는 이들이 스스로 정화할 수있는 틀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뒤이어 '표절'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을 지울 수있는 그들만의 제도도 필요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넘어서야할 문제라면 이번이 가장 적기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만 그걸 표절로 곡해해서는 안되겠지요.
논란이 되고 있는 2곡
- 리쌍 '광대'
- 르네상스 'this is not a love song'
- 리쌍의 '광대'와 이대 나온 여자 '군계무학' 의 도입부를 비교한 동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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