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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멤버 3인은 자신들의 소속사인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고 어제 법원을 통해 받아들여지면서 그동안 만연해오던 거대 기획사의 횡포가 사실임이 공개적으로 인정된 셈이 되었습니다. 동방신기이기에 가능했던 이번 법정 싸움은 향후 대한민국 연예계를 바꿀 수있을까요?
SM은 동방신기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보장해야
법원에서는 동방신기 멤버 3인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SM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거대 기획사들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적인 부조리에 대해 명쾌한 답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동방신기가 얻어낸 이번 성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일방적인 관계속에서 부당한 처우만 받아왔던 아이돌들에게 희망과도 같은 판결이 아닐 수없습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주종관계로만 여겨져왔던 관례에서 벗어나, 당당한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자리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만큼 무모해보였던 동방신기 3인의 골리앗에 대한 싸움은 대중문화, 특히 아이돌과 관련된 불편 부당한 관계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동방신기 멤버들은 소속사의 일 뿐 아니라, 독자적인 일들도 진행할 수있는 법적인 효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짧은 아이돌의 수명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것은 안정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듯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과연 '동방신기'가 '동방신기'로서 존속 가능하느냐일 듯 합니다. 현재 내려진 판결문을 보면 SM이 맺은 전속계약이 불공정했지만, 효력 자체는 정지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동방신기 3인의 변호인인 세종측에서는 "전속계약확인의소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며,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동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안개속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팬들은 그들이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원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방신기 3인은 분명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 더욱 치열한 전투가 기다리고 있음을 예고할 뿐이었습니다.
이의 신청하는 SM, 이제 2차전일뿐
판결과 함께 SM측에서는 본격적인 항소의지를 보였습니다. "계약 무효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몇몇 인용된 부분이 있어 즉각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를 내주지않았기에 그들에게는 충분하게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을지도 모를 일일입니다.
이제 동방신기와 SM은 대리전 양상을 보일 듯 합니다. 동방신기로 대변되는 약자 '을'인 아이돌들의 권리 찾기와 SM으로 대변되는 '갑'의 그동안의 권리 지키기가 바로 그것이지요. 벌써부터 기획사들은 이런식이면 더이상 아이돌을 육성하는 일은 없을것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초기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이번 판결은 자신들에게만 불리하다는 것이 기획사들의 주장입니다.
이에 비해 아이돌들로서는 짧은 연예인 활동중에, 자신의 가치에 걸맞는 수익을 거둘 수있는 가능성이 열린 이번 판결을 쌍수를 들어 환영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할 수밖에는 없는건 그들이 모두 '동방신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방신기는 이미 독립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아이돌입니다. 그들이기에 가능한 권리찾기였는데 다른 이들도 과연 그런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구조적인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적인 권리만 요구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거대 기획사를 넘어서는 막강파워를 가진 아이돌이 아닌이상 모든게 그림의 떡일 수밖에는 없게 될 것입니다.
동방신기가 SM에 요구하는 정당한 권리가 그저 그들만을 위한 투쟁이 아닌, 아이돌 문화 전반을 다시 생각해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야하는 초석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결코 모두가 동방신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눈에 보이는 금전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시작했기에 지금과는 달리 더욱 치열하고 옹졸한 방식들이 모두 동원되는 법정투쟁이 예고되었습니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불합리한 계약관계가 새롭게 정립되어 합리적인 시스템이 확립되기를 바랍니다.
동방신기이기에 가능했지만, 그들의 용기에 환호를 보내며 대의를 위해 승리할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 스타뉴스, 뉴시스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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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동방신기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보장해야
법원에서는 동방신기 멤버 3인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SM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거대 기획사들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적인 부조리에 대해 명쾌한 답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동방신기가 얻어낸 이번 성과는 대단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일방적인 관계속에서 부당한 처우만 받아왔던 아이돌들에게 희망과도 같은 판결이 아닐 수없습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주종관계로만 여겨져왔던 관례에서 벗어나, 당당한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자리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만큼 무모해보였던 동방신기 3인의 골리앗에 대한 싸움은 대중문화, 특히 아이돌과 관련된 불편 부당한 관계의 재정립을 요구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동방신기 멤버들은 소속사의 일 뿐 아니라, 독자적인 일들도 진행할 수있는 법적인 효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짧은 아이돌의 수명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것은 안정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듯 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원치 않는 활동을 시키거나, 세 멤버들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과연 '동방신기'가 '동방신기'로서 존속 가능하느냐일 듯 합니다. 현재 내려진 판결문을 보면 SM이 맺은 전속계약이 불공정했지만, 효력 자체는 정지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동방신기 3인의 변호인인 세종측에서는 "전속계약확인의소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며,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동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안개속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팬들은 그들이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원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방신기 3인은 분명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 더욱 치열한 전투가 기다리고 있음을 예고할 뿐이었습니다.
이의 신청하는 SM, 이제 2차전일뿐
판결과 함께 SM측에서는 본격적인 항소의지를 보였습니다. "계약 무효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몇몇 인용된 부분이 있어 즉각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를 내주지않았기에 그들에게는 충분하게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을지도 모를 일일입니다.
이제 동방신기와 SM은 대리전 양상을 보일 듯 합니다. 동방신기로 대변되는 약자 '을'인 아이돌들의 권리 찾기와 SM으로 대변되는 '갑'의 그동안의 권리 지키기가 바로 그것이지요. 벌써부터 기획사들은 이런식이면 더이상 아이돌을 육성하는 일은 없을것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초기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이번 판결은 자신들에게만 불리하다는 것이 기획사들의 주장입니다.
이에 비해 아이돌들로서는 짧은 연예인 활동중에, 자신의 가치에 걸맞는 수익을 거둘 수있는 가능성이 열린 이번 판결을 쌍수를 들어 환영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할 수밖에는 없는건 그들이 모두 '동방신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방신기는 이미 독립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아이돌입니다. 그들이기에 가능한 권리찾기였는데 다른 이들도 과연 그런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구조적인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적인 권리만 요구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거대 기획사를 넘어서는 막강파워를 가진 아이돌이 아닌이상 모든게 그림의 떡일 수밖에는 없게 될 것입니다.
동방신기가 SM에 요구하는 정당한 권리가 그저 그들만을 위한 투쟁이 아닌, 아이돌 문화 전반을 다시 생각해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야하는 초석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결코 모두가 동방신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눈에 보이는 금전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시작했기에 지금과는 달리 더욱 치열하고 옹졸한 방식들이 모두 동원되는 법정투쟁이 예고되었습니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불합리한 계약관계가 새롭게 정립되어 합리적인 시스템이 확립되기를 바랍니다.
동방신기이기에 가능했지만, 그들의 용기에 환호를 보내며 대의를 위해 승리할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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