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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법쩐 4회-죽음에서 돌아온 이선균, 반격은 시작되었다

by 자이미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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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땅에 묻혔지만 살아났습니다. 어린 시절 소년원에서 인연을 맺었던 진호로 인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죽음에서 돌아온 용은 더는 명 회장 일당에게 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그들을 잘 아는 용의 반격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법쩐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시간
금, 토 오후 10:00 (2023-01-06~)
출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김미숙, 서정연, 김혜화, 최덕문, 최정인, 이기영, 손은서, 최민철, 박정표, 권혁, 원현준, 이건명, 권태원, 조영진
채널
SBS

삼촌 용의 손을 잡은 태춘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보내 돕기 시작합니다. 태춘으로서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검찰을 지배하는 기석의 손을 잡을 것인지, 피붙이인 용의 손을 잡을 것인지 여부는 그의 인생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용은 검찰은 돈으로 사면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태춘을 가장 높은 곳에 오르도록 해주겠다 했습니다. 그 시작점을 용은 오창현으로 삼았습니다. 명 회장이 산 오창현을 용이 되사겠다는 의미였죠. 그렇게 만난 자리에서 용은 자신이 얻은 주자조작 증거를 내밉니다.

법쩐 4회-복수를 위한 시작 알리는 용과 준경의 저녁

이런 용의 행동에 발끈하는 오창현의 모습은 돈보다 법권력이 우위에 있다는 선민의식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검찰 조직을 여전히 움직일 수 있는 존재인데, 감히 돈 좀 있는 무식한 자가 나를 협박하냐는 식의 행동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그런 오창현마저 흔든 것은 기석이 권력과 명 회장의 관계를 언급하며, 이문건이 기석에게 넘어가면 당신은 어떻게 되겠냐는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명 회장 위에 군림하고 있는 창현으로서는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창현을 증인으로 내세우고, 준경이 스스로 공범으로 세상 앞에 나서 기석과 명 회장 일당을 처단하겠다는 계획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준경이 어머니의 동료이자 오랜 지인이었던 손 장관을 만나 이 모든 것을 조정하고, 야당 대표와 말까지 끝내며 모든 것은 완성된 듯했습니다.

 

용의 계획처럼 모든 것이 흘러가면 좋았겠지만, 상대도 만만하지 않은 존재였습니다. 누구보다 용이 명 회장을 잘 알고 있듯, 명 회장 역시 용을 잘 아는 존재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반격은 이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은 참혹할 정도로 강력하게 이어졌습니다. 

 

용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았던 명 회장은 오창현을 잡는데 주력했죠. 검찰 라인을 사려는 용을 막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움직임이 필요했습니다. 기석은 용의 조카인 태춘을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지방대 출신인 태춘을 자신의 편으로 생각한 적도 없는 기석입니다.

 

자신의 아내와 이동하는 과정에서 TV에 나온 젊은 검사 이야기에 기석이 보인 행동이 실제 그의 속마음이었습니다. 이미 버렸다고 아내에게 말하는 기석과 용을 언급하자 아내이자 명 회장의 딸인 세희가 "해로운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과정은 이들의 과거를 추측하게 합니다. 사채업자의 딸과 검찰의 만남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법쩐 4회-전역서를 준비하며 용이 선물한 만년필 사용한 준경

대업을 앞두고 용은 혜린의 집을 깨끗하게 치우고, 만주에서 먹던 음식을 해주며 경직된 준경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준경에게 혜린은 정말 사랑했다고 합니다. 혜린과 함께 하며 들었던 딸에 대한 애정을 용은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전역을 준비하는 준경은 검사가 되는 자신을 위해 용이 선물한 만년필을 다시 꺼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검사로서 신념을 꺾은 날 서랍 안에 넣었던 만년필을 전역서를 준비하는 과정에 꺼낸 것은 다짐이었습니다. 용과 함께 제대로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 말입니다.

 

용과 준경, 그리고 태춘이 반격을 시작하자 반대편의 그들 역시 본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명 회장은 용에게 오창현의 자료를 넘긴 김여사를 찾아 잔인한 방식으로 자신이 누군지 각인시킵니다. 자신을 배신한 자에 대한 명 회장 식의 보복의 시작이었습니다.

 

기석은 금감원을 움직여, 용의 회사를 치도록 합니다. 검찰이라는 직업이 사적 보복을 공적인 수사로 위장하기 가장 좋은 곳임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정의를 앞세워 자신의 숙적을 처단하고,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악랄한 조직이라는 사실 말이죠.

 

태춘을 불러 그가 한 행동들에 대해 비난하며 협박하는 기석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좋은 머리로 상대를 협박하고 회유하며,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얻어내는 기석은 최악의 악마나 다름없는 존재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의를 파는 법 장사꾼이기 때문입니다.

 

명 회장이 부리는 자들이 용을 따라붙기 시작했고, 그렇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명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주차장에서 대기하던 무리들까지 처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차로 먼저 치어 의지를 떨어트리는 것이 명 회장 조직의 특기인가 봅니다.

법쩐 4회-조폭보다 더 한 검찰 조직

그렇게 차에서 내린 자는 용과 소년원 동기이자 친구인 진호였습니다. 마취당한 채 용이 도착한 곳은 산이었고, 구덩이에 용을 던져 놓고 흙은 덮는 진호는 영상 통화로 명 회장에게 보고하기에 여념 없습니다. 용이 가지고 있던 가방 안에는 오창현을 협박하던 문건이 들어있었습니다.

 

거한 술을 마시고 해장국을 찾는 오창현은 명 회장이 찾아온 문건을 태우며, 다시 한번 갑과 을이 누구인지 깨우치게 합니다. 쩐주면 쩐주답게 하라며 때리는 창현의 행동은 마치 종 다루듯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하 관계가 어떤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 조직을 아직 지배하는 오창현에게 명 회장은 아직 잘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석이 성장하기 바라기도 합니다. 사위가 성장하면 오창현 같은 자에게 굽신거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엄청난 돈을 벌며 거대한 존재처럼 자부하던 명 회장에게도 법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습니다.

 

전방위적인 압박에 오창현이 야당 대표를 찾으며 용이 짠 판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기석은 백 의원을 더는 몰아붙일 이유도 없었죠. 어차피 가방끈이 끊어진 이 자를 굳이 심판을 받게 할 이유도 없었죠. 검찰 출신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취조실에서 백 의원에게 굽신거리는 기석의 최측근 이 검사의 모습에서 이들의 태생적인 본능은 잘 드러납니다. 검찰 조직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보여준 대목이기도 합니다. 검찰에 있다 정치꾼이 되어 서로를 끌어주는 이들은 조폭보다 심각한 존재라고 이 상황은 이야기하고 있었죠.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은 살아났습니다. 해외에 있으면서도 진호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가족을 돌본 것은 용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진호는 용을 해외로 내보내는 것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싶었지만, 용의 마음은 달랐죠.

법쩐 4회 스틸컷

사고를 내고 돌아온 용은 반격을 시작합니다. '적의 적'은 같은 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전형적인 협작꾼인 백 의원에게 접근합니다. 떨어진 끈을 사러 왔다며 한나가 접근해 새로운 판을 짰습니다. 아직 현역 의원인 백 의원을 통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그 자리에 준경이 다시 등장하며 기석을 향해 일갈하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압수수색 자료에서 돈 될 것을 봤다는 용의 말이 무엇인지 드러나기도 했죠. 혜린이 받은 특허권을 이용해 명 회장을 다시 치는 용의 주도면밀한 공격에 조카이자 현직 검사인 태춘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이들의 협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석을 싫어하지만 태도에서 전혀 드러내지 않는 남 계장 역시 태춘과 함께 용과 준경의 복수에 가담하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거대한 부패 세력에 맞서는 이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죽음 직전까지 가는 위기를 벗어나며, 보다 치밀하고 강력하게 복수를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정의구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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