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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소용없어 거짓말 5회-황민현 마스크 벗긴 김소현의 진심, 달달 로맨스 시작

by 자이미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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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리고 살 수밖에 없는 유명 작곡가 김도하와 거짓말이 들려 사랑도 힘겨운 여자 목솔희의 사랑을 담는 이야기가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못한 진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불안 요소는 행복과 함께 시작됩니다.

 

도하의 과거가 살짝 공개되었습니다. 그를 절망에 빠트리고 현재까지도 지옥과 같은 삶을 살도록 만들고 있는 인물인 엄지와 관계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반 친구이자 연인이기도 했던 이들의 관계는 풋풋함으로 대변될 수 있을 겁니다.

소용없어 거짓말 5회-솔희와 도하의 의도하지 않은 첫날밤

반장에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소위 최고 인기남이었던 도하를 좋아했던 엄지와 그런 엄지가 좋았던 두 사람은 수업시간 도하의 배려로 공개 연애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하가 서울로 학교를 가며 그들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했죠.

 

서울로 올라가려는 도하의 차키를 빼앗아 바다에 던져버리는 엄지의 행동은 광기에 가까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도하가 엄지를 죽이고 사채를 유기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실종 상태인 엄지가 과연 사망했는지, 아니면 어딘가 살아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니 말이죠.

 

지금까지 이야기는 도하가 절망 속에서 음악으로 삶의 희망을 찾았고, 이를 통해 겨우 살아있기는 하지만 엄지와 관련된 사건으로 약이 없으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망가진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가 거짓말을 판별하는 솔희 옆집으로 오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솔희 곁으로 오면서 약 없이도 잠을 자는 상황은 도하에게는 안정감을 줄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자신을 보호해 주는 솔희에게 뭔지 모를 믿음도 생겼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솔희와 도하 모두 서로에게 감정을 가지기 시작하며 방해 요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파파라치들은 오히려 이들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였지만, 솔희 전남자친구이자 경찰인 이강민의 등장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남녀 관계로서 솔희를 자극해 도하와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요인은 될 수 있습니다. 강민 때문에 도하를 사랑한다는 것이 아닌, 용기를 낼 수 있는 동기가 된다는 의미죠. 

 

문제는 강민이 이곳으로 온 것은 이들의 관계성보다는 도하의 과거 사건과 연결시키기 위함입니다. 비록 엄지 실종사건이 벌어진 시점 그곳에 있으며 사건을 추적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해 뒤에 부임한 강민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용없어 거짓말 5회-도하에게 용기 준 솔희

여기에 엄지 오빠는 여전히 도하가 범인이라 확신하며 그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막노동을 하다 우연히 신문에 난 도하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모습은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도하 소속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릴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죠.

 

오늘 방송은 가까워지던 이들이 멀어지는 과정, 그리고 당연하듯 다시 고무줄이 팽창해 수축하듯 보다 가까워지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난과 역경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건 도하 그 자신이었습니다. 여전히 과거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는 그래서 더욱 숨기에 급급했습니다.

 

가까워진 솔희가 자신의 실체를 아는 것이 두려워 그는 자신이 피아노를 치던 술집에서 먹고 자는 것을 선택했죠. 고통스러워하는 도하를 위해 간호를 하다 팔하나를 빼앗겨 팔베개를 해주고는 잠들어버린 솔희는 훌쩍 가까워졌다 생각했지만, 그게 오히려 멀어지는 이유가 되고 말았습니다.

 

애써 잊어보려고도 하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지가 않죠. 이미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마음이 갑작스럽게 사라질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전남친인 강민과 자꾸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경찰이기에 가능한 우연이지만 신경 쓰일 수 있는 요소입니다.

 

보통은 그렇게 전연인과 다시 가까워지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솔희에게는 아니었죠. 다시 만나 행복해질 수는 없음을 아는 사람은 다아니 말입니다. 더욱 새롭게 찾아온 설렘이 도하라면 그렇게 쉽게 잊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의 정체를 떠나 도하 자체가 주는 매력이 거대하니 말이죠.

 

도하를 사칭해 폭로전에 나선 사건은 중요한 전개를 만들어냈습니다. 표절 작곡가인 무진은 남의 곡을 도용하는 것만 아니라, 후배들을 착취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그에게 당했던 인물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도하를 사칭해 이 문제를 공론화했습니다.

소용없어 거짓말 5회 스틸컷

그렇지 않아도 무진의 표절 논란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상황에 조 대표도 걱정이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도하를 사칭한 인물이 무진의 표절 논란과 착취에 대해 폭로하는 것은 큰 뉴스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화기까지 꺼놓고 숨어버린 도하는 이 사실도 모르고 있었죠.

 

이로 인해 도하는 변화를 가져야만 했습니다. 더는 숨어 있을 수 없음을 솔희에 의해 깨닫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하를 사칭한 영상을 뒤늦게 본 그는 키보드를 통해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진의 행태를 알게 된 도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회사에 등장해 무진의 표절과 후배 작곡가 착취를 공론화하고, 자신의 얼굴까지 공개하려 했습니다. 조 대표가 만류해 무산되었지만, 그만큼 도하는 더는 숨어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 세상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된 도하는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초대한 솔희 앞에서 자신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죠. 도하의 이런 용기는 솔희로 인해 가능해졌음을 드러낸 장면이죠. 엇갈리기만 했던 이들의 감정선이 연결되며, 이제 본격적인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도하는 자신을 좋아하는 샤온에게 그저 사랑하는 동생일 뿐이라며 정리했지만,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

 

도하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행복을 생각하는 순간 불안 요소들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지 오빠가 도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그의 과거를 이용해 돈을 받아가는 조 대표 동생인 재찬 역시 불안 요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도하를 팔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이니 말이죠.

소용없어 거짓말 포스터

샤온 역시 자신이 아닌 솔희를 선택한 도하에게 반발할 가능성도 큽니다. 이런 감정선들은 결국 엄지 오빠 등장과 함께 새로운 관계 구축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엄지는 과연 사망한 것일까요? 도하는 정말 살인자일까요? 이제 그 진실을 향한 고난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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