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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표절 논란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가요의 대부분이 표절'이라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표절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연 초 '외톨이' 표절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만연한 표절을 고민하게 합니다.
바누스의 표절이 그들만의 몫인가?
1. 바누스는 누구인가?
이번 표절 논란은 그동안 국내에 만연한 표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효리의 신곡 앨범에 수록된 바누스 바큠이 작곡한 6곡 모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결과적으로 완벽한 표절로 판정이 났습니다. 하나의 앨범에 여섯 곡의 표절 곡이 실렸다는 것은 우리 가요계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누스 바큠'은 해외 유학파 작곡가 일곱 명이 모여서 만든 작곡가 집단이라 합니다. 이번 표절의 당사자인 바누스라는 예칭을 사용한 이재영은, 연세대 법학과 4학년 때 중퇴하고 2000년 작곡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영국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와 독일 쾰른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스펙이 좋았던 작곡가였지요.
소위 스펙으로 뭉친 일곱 명의 작곡가 집단은 이재영이 그런 짓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회사는 폐업을 하고 당사자인 이재영과는 계약해지를 했습니다. 법인회사를 폐업하고 당사자와 계약해지를 함으로서 철저하게 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지요.
표절이 명확하게 드러난 이재영이라는 인물이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엠넷과 이효리 측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30대가 된 이효리로서는 이번 앨범이 무척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가수로서의 생명을 꾸준하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앨범이 성공해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그녀의 앨범은 대한민국 가요 사 최대의 표절 논란의 대명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 두 곡이 아닌 수록된 여섯 곡이 교묘한 표절도 아닌 그대로 담아낸 희대의 표절 사건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엠넷도 자유롭지 못하다
일차적으로 자신의 양심을 팔아 돈 벌기에 급급했던 작곡가는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더불어 회사 폐업으로 책임으로 피하려는 '바누스 바큠'도 연대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소속된 작곡가의 곡들도 표절이 아닌지에 대한 사후 검토가 요구됩니다.
이재영이라는 인물의 단독 범행인지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듯, '표절 공장'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는다면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는 것과 다름없을 테니 말이지요.
소위 음악관련 회사로서 방송과 매니지먼트, 음반 사업까지 음악에 관련된 사업을 전문적으로 해나가는 엠넷으로서는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작곡가만의 잘못인지 표절을 강요 혹은 동조 했는지도 명확해져야 할 것입니다. 가요계에서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 간의 커넥션을 통해 일상화된 표절이라면 엠넷 역시 공범이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테니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이효리 역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표절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변에서 아니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활동을 했을 테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매번 앨범을 내면 불거지는 표절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것을 잊지 않았다면 그 누구보다 신중해야만 했던 것은 이효리입니다. 엠넷이든 이재영이든 일반인들에게 당사자가 알려지지 않았기에 언젠가는 쉽게 잊혀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전 국민이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스타입니다.
그런 대중 스타가 연이어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에서 이효리가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만연한 표절 속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활동을 중단함으로서 논란을 피해간다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가수라는 직업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커다란 수치로 여겨야만 합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앨범에 실린 곡에 대한 관심과 책임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한 번이었다면 이효리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이돌이 대세인 상황에서 서른이 넘은 여자 가수가 가요계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이돌 전성시대에 그들 못지않은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효리가 무척이나 반가웠기에 이번 표절은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낸 네티즌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그들이 밝히는 표절을 소위 음악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가요의 수준(망가진 시스템을 통해 모두 공범인 상황)을 드러내는 듯해 씁쓸하기만 합니다.
3. 해법은 근본적인 시스템 정비
엠넷이 고소를 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들도 대중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건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드러난 표절 작곡가에 대한 고소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표절 곡들이 유통될 수 없게 하는 시스템 정비가 절실합니다.
'표절 필터링 제도'를 도입해 전문적으로 표절 의심 곡들을 가려내는 노력 정도는 있어야 하겠지요. 작곡가를 믿고 맡기는 문화라면 좋겠지만 소위 대박 작곡가마저 표절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는 철저한 검증이 절실합니다.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건네질 상품을 만드는 제작사로서는 자신의 브랜드로 나오는 상품에 대한 검수는 당연한 것이니 말이지요.
대한민국을 경악스럽게 했던 '쥐머리 새우과자'등 식품과 관련된 사건과 음반의 표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나쁜 것이 표절일 것입니다. 과자는 안 먹거나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만연한 음악계의 표절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니 말입니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수익과 관련된 제도적인 정비일 것입니다. 표절 혐의가 있어도 그 작곡가의 계좌에 곡비용이 그대로 전해지는 현재의 시스템이 먼저 바로 잡혀야 할 것입니다. 표절 논란이 일어도 표절 작곡가들이 당당한 이유는 법정에서 표절을 밝혀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고 오래 걸리기에, 그 기간 동안 자신에게 들어오는 수익금만으로도 표절을 잠재울 수 있는 상황은 끊임없는 표절을 방조하기 때문입니다.
표절 논란이 일어나면 우선 수익을 동결하고 확정된다면 표절을 통해 벌어들인 모든 수익금을 벌금으로 물어야만 할 것입니다. 미국처럼 강력한 징벌제를 통해 더 이상 표절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법들 중 하나가 되겠지요. 국내법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그들의 수익 구조에 쇄기를 박는 방법이 선결되어야만 합니다. 최소한 표절을 일삼는 이들은 예술이 아닌 돈벌이를 하는 파렴치한 사기꾼일 뿐이니 말이지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명예가 아닌 돈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다른 것보다 무서운 것은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그들에게 강력하게 부과되는 금전적인 징벌은 돈만 쫓는 표절자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벌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이효리로서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 있습니다. 내심 이효리의 복귀를 반가워했던 만큼 이번 표절은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결과에만 급급해 과정을 소홀하게 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표절 논란이 일 수 없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이 공론화되고 표절을 막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지금보다는 표절이 수그러들겠지요.
속이기로 작정한 사기꾼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효리는 피해자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곡을 통해 행복함을, 즐거움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파렴치한 표절 곡을 들려준 그녀도 '억울한 가해자'입니다. 더 이상 이런 황당한 상황이 빚어지지 않도록 가수들의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가 조심하고 경계하면 자연스럽게 표절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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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스의 표절이 그들만의 몫인가?
1. 바누스는 누구인가?
이번 표절 논란은 그동안 국내에 만연한 표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효리의 신곡 앨범에 수록된 바누스 바큠이 작곡한 6곡 모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결과적으로 완벽한 표절로 판정이 났습니다. 하나의 앨범에 여섯 곡의 표절 곡이 실렸다는 것은 우리 가요계 표절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누스 바큠'은 해외 유학파 작곡가 일곱 명이 모여서 만든 작곡가 집단이라 합니다. 이번 표절의 당사자인 바누스라는 예칭을 사용한 이재영은, 연세대 법학과 4학년 때 중퇴하고 2000년 작곡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영국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와 독일 쾰른국립음대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스펙이 좋았던 작곡가였지요.
소위 스펙으로 뭉친 일곱 명의 작곡가 집단은 이재영이 그런 짓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회사는 폐업을 하고 당사자인 이재영과는 계약해지를 했습니다. 법인회사를 폐업하고 당사자와 계약해지를 함으로서 철저하게 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지요.
표절이 명확하게 드러난 이재영이라는 인물이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엠넷과 이효리 측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30대가 된 이효리로서는 이번 앨범이 무척 중요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가수로서의 생명을 꾸준하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앨범이 성공해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그녀의 앨범은 대한민국 가요 사 최대의 표절 논란의 대명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 두 곡이 아닌 수록된 여섯 곡이 교묘한 표절도 아닌 그대로 담아낸 희대의 표절 사건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엠넷도 자유롭지 못하다
일차적으로 자신의 양심을 팔아 돈 벌기에 급급했던 작곡가는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더불어 회사 폐업으로 책임으로 피하려는 '바누스 바큠'도 연대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소속된 작곡가의 곡들도 표절이 아닌지에 대한 사후 검토가 요구됩니다.
이재영이라는 인물의 단독 범행인지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듯, '표절 공장'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는다면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는 것과 다름없을 테니 말이지요.
소위 음악관련 회사로서 방송과 매니지먼트, 음반 사업까지 음악에 관련된 사업을 전문적으로 해나가는 엠넷으로서는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작곡가만의 잘못인지 표절을 강요 혹은 동조 했는지도 명확해져야 할 것입니다. 가요계에서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 간의 커넥션을 통해 일상화된 표절이라면 엠넷 역시 공범이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테니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이효리 역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표절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변에서 아니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활동을 했을 테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매번 앨범을 내면 불거지는 표절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것을 잊지 않았다면 그 누구보다 신중해야만 했던 것은 이효리입니다. 엠넷이든 이재영이든 일반인들에게 당사자가 알려지지 않았기에 언젠가는 쉽게 잊혀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전 국민이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스타입니다.
그런 대중 스타가 연이어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에서 이효리가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만연한 표절 속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활동을 중단함으로서 논란을 피해간다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한 가수라는 직업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커다란 수치로 여겨야만 합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앨범에 실린 곡에 대한 관심과 책임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한 번이었다면 이효리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이돌이 대세인 상황에서 서른이 넘은 여자 가수가 가요계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이돌 전성시대에 그들 못지않은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효리가 무척이나 반가웠기에 이번 표절은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낸 네티즌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그들이 밝히는 표절을 소위 음악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가요의 수준(망가진 시스템을 통해 모두 공범인 상황)을 드러내는 듯해 씁쓸하기만 합니다.
3. 해법은 근본적인 시스템 정비
엠넷이 고소를 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들도 대중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건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드러난 표절 작곡가에 대한 고소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표절 곡들이 유통될 수 없게 하는 시스템 정비가 절실합니다.
'표절 필터링 제도'를 도입해 전문적으로 표절 의심 곡들을 가려내는 노력 정도는 있어야 하겠지요. 작곡가를 믿고 맡기는 문화라면 좋겠지만 소위 대박 작곡가마저 표절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는 철저한 검증이 절실합니다.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건네질 상품을 만드는 제작사로서는 자신의 브랜드로 나오는 상품에 대한 검수는 당연한 것이니 말이지요.
대한민국을 경악스럽게 했던 '쥐머리 새우과자'등 식품과 관련된 사건과 음반의 표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나쁜 것이 표절일 것입니다. 과자는 안 먹거나 다른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만연한 음악계의 표절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니 말입니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수익과 관련된 제도적인 정비일 것입니다. 표절 혐의가 있어도 그 작곡가의 계좌에 곡비용이 그대로 전해지는 현재의 시스템이 먼저 바로 잡혀야 할 것입니다. 표절 논란이 일어도 표절 작곡가들이 당당한 이유는 법정에서 표절을 밝혀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고 오래 걸리기에, 그 기간 동안 자신에게 들어오는 수익금만으로도 표절을 잠재울 수 있는 상황은 끊임없는 표절을 방조하기 때문입니다.
표절 논란이 일어나면 우선 수익을 동결하고 확정된다면 표절을 통해 벌어들인 모든 수익금을 벌금으로 물어야만 할 것입니다. 미국처럼 강력한 징벌제를 통해 더 이상 표절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법들 중 하나가 되겠지요. 국내법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그들의 수익 구조에 쇄기를 박는 방법이 선결되어야만 합니다. 최소한 표절을 일삼는 이들은 예술이 아닌 돈벌이를 하는 파렴치한 사기꾼일 뿐이니 말이지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명예가 아닌 돈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다른 것보다 무서운 것은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그들에게 강력하게 부과되는 금전적인 징벌은 돈만 쫓는 표절자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벌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이효리로서는 무척이나 억울할 수 있습니다. 내심 이효리의 복귀를 반가워했던 만큼 이번 표절은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결과에만 급급해 과정을 소홀하게 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표절 논란이 일 수 없도록 구체적인 방안들이 공론화되고 표절을 막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지금보다는 표절이 수그러들겠지요.
속이기로 작정한 사기꾼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효리는 피해자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곡을 통해 행복함을, 즐거움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파렴치한 표절 곡을 들려준 그녀도 '억울한 가해자'입니다. 더 이상 이런 황당한 상황이 빚어지지 않도록 가수들의 노력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가 조심하고 경계하면 자연스럽게 표절들은 사라질 수밖에 없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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