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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질투의 화신 19회-조정석 공효진의 눈물 키스 사랑은 시작 된다

by 자이미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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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하던 그들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 3년 동안의 짝사랑과 역 사랑이 반복되던 나리와 화신의 사랑은 그렇게 완성형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비록 화신은 가장 좋은 친구인 정원을 잃으며 찾은 사랑이라 아프기는 하지만 말이다.

 

살아 숨쉬는 사랑이라는 감정;

밀당의 원칙을 충실하게 따르던 질투의 화신, 이제 사랑 후의 관계를 이야기 하다

 

 

인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본능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그런 상대를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기도 하다. 상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순간이다. 그 짧은 찰나의 순간이 사랑에 대한 감정의 유무가 결정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그 사랑이라는 감정은 오묘하다.

 

사랑을 갈구하던 화신이 떠나버리자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그를 찾아 나선 나리. 화신이 국장실에서 혜원과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하는 모습은 보는 것이 고역이니 말이다. 이런 그녀의 마음은 정원에게는 다르게 이어진다.

 

정원을 좋아하는 금수정이 어떤 짓을 해도 질투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화신의 행동은 모든 것이 신경 쓰이고 심지어 질투심까지 유발하게 한다. 화신은 나리가 자신에게 질투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행복해 한다. 그 질투라는 감정은 사랑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둘에게는 너무 사연이 많은 헬기장에서 자신을 나리가 더 좋아한다며 행복해하는 화신은 확신했다. 그 순간 화신의 행동은 또 달라졌다. 과거 3년 동안 짝사랑했던 나리가 돌아오자 마치 마법처럼 그 짝사랑을 내치던 화신의 모습이 돌아왔으니 말이다.

혜원과도 이야기를 해보고 고민도 많이 해보지만 나리의 선택은 하나다.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곧 진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원 혼자 있는 집 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던 나리. 그런 나리를 정원은 집으로 들어오도록 하지만 그의 사랑마저 가져가기는 어려웠다.

 

아침 일찍 나리는 정원에게 자신이 화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한다. 질투의 유무가 곧 사랑은 아니라고 정원은 이야기를 하지만 이미 떠난 마음을 되잡기는 쉽지 않다. 나리의 집을 찾고 술에 취해 불러 봐도 달라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미 돌아선 마음은 결코 되돌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안쓰러울 정도로 화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나리. 그런 나리를 차갑게 대하는 화신의 모습은 왜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쁜 남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서울 시장 선거 방송을 준비하던 화신과 혜원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해야만 하게 되었다.

 

혜원의 아버지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계에서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대신한 것이 바로 나리다. 언제가 될지 모를 먼 훗날을 생각하며 나리와 함께 뉴스를 하겠다던 화신의 바람은 너무 일찍 찾아왔다. 개표 방송이 코앞인데 뉴스 진행도 얼마 하지 않은 나리가 정상적으로 처리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화신이 걱정한 것은 나리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녀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너무 중요한 방송이라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이 방송 한 번으로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좀 더 준비를 하고 성장해야 할 나리가 너무 큰 짐을 지고 그렇게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였다.

 

화신의 마음도 모른 채 자신의 감정을 받아주지 않는 그가 밉기만 한 나리. 수면실 틈에 끼어있는 컵라면을 발견한 나리는 반가웠다. 자신을 찾아와 라면을 끓여달라던 화신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화신의 수면실을 찾아 컵라면을 내미는 나리에게는 이제 안정적인 사랑이 필요했다.

 

나리는 화신이 자신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다시 한다. 하지만 이를 받지 않던 화신은 왜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말한다. 가장 좋은 친구와 헤어졌는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말이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나리는 울고 그런 그녀에게 자신과 사귀어주지 않겠냐는 화신. 그렇게 둘은 뜨거운 키스와 함께 진짜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다.

 

돌고 돌아 그들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처음부터 그들은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며 진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어쩌면 그게 인연이라는 큰 연결고리였을 것이다. 인연은 그렇게 떼어내려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 말이다.

 

이제 이야기는 화신과 나리의 사랑이 주로 다뤄질 수밖에 없다. 사랑 이후의 이야기는 남겨진 사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사랑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락을 향한 계성숙과 방자영의 다시 시작된 사랑도 흥미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ove Is..."라는 아주 먼 옛날 유행했던 이 질문과 같은 답을 다시 찾는 <질투의 화신>은 그렇게 여전히 사랑 중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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