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끝이 없는 웃음 퍼레이드는 <최고의 사랑>이 가진 최대 장점입니다. 단순할 수밖에 없는 로맨틱 코미디가 이토록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작가의 힘과 배우들의 열연입니다. 이런 절묘함 들이 하나가 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사랑>은 사랑스럽습니다.
똥꼬진 차승원과 똥파리 댄스 공효진 천생연분이다
오해하고 몰아붙인 자신이 미워 애정을 쫓아가지만 필주의 품에서 한없이 울고 있는 그녀를 보며 힘겹게 집으로 향하는 독고진은 힘겹기만 합니다. 독고진의 오해가 그와 애정을 모두 힘들게 한 만큼 애정에 관심이 있는 필주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옵니다.
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가져가다 떨어진 운동화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기 싸움은 이내 경매 전쟁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나'로 들이대는 독고진에 "제가 아무나는 아니잖아요"로 응수하는 필주의 대결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과는 달리, 애정의 운동화는 3만원으로 완벽한 비교대상으로 남겨져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주와 독고진의 애정에 대한 사랑은 지독한 경쟁으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50만원이 100만원이 되고, 어느새 500만원을 넘어 결과적으로 1,000만원으로 낙찰되는 상황까지 그들이 벌이는 자존심 대결은 이후 그들의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하게 합니다.
경매 마감을 앞두고 애정의 운동화를 1,000만원에 낙찰 받고 기뻐하다 이내 사태 파악을 하고 좌절하는 독고진은 최고였습니다. 이런 독고진에 뒤질세라 풀죽은 필주의 모습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될 애정과의 삼각관계가 얼마나 흥미롭고 유쾌하며, 자지러지는 재미로 이어질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둘의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엑스파일'의 배경음악이 독고진에게 빼앗기고 좌절하는 순간에는 '국가대표' 주제곡이 흐르며 그들의 마음을 전달해주었습니다. 득템한 운동화를 바라보며 심각해진 독고진의 모습과 함께 '올드보이'의 주제곡을 까는 제작진의 센스는 로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관심과 사랑은 두 남자 사이에서 관심을 보이는 강세리에 의해 애정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애정이 자신이 관심을 받아보려 천만 원을 주고 샀다는 식의 기사는 그녀를 위기에 몰아넣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등장해 애정에서 운동화를 신기는 독고진의 모습은 멋있었습니다. 마치 신데렐라가 잃어버리고 간 유리 구두를 찾아 신겨주는 왕자 같은 독고진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이후 어떤 식으로 관계들이 확장되어갈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진실과 상관없이 오해를 받고 그런 오해는 곧 진실이 되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애정의 가족 모습은 우리 시대 연예인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 듯 짠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조카가 아무생각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묻는 장면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람들이 왜 고모에게 걸레라고 해?"
라는 질문과 자신에게 가해진 말도 안 되는 루머들로 인해 조카에게 자신이 고모임을 알리지 말라고 하는 구애정의 모습이 슬퍼 보이는 것은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지요. 말도 안 되는 말들이 사실처럼 부풀려지고 그렇게 거짓이 사실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본질과 상관없는 추측들만 지배하는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니 말이지요. 걸레를 빨아 널어놓고 바라보는 애정의 모습과 마치 눈물이라도 흘리듯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은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문대표가 만든 자리에서 구애정과 독고진의 대화는 홍자매의 감각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동백꽃'이 아니라 '뽕'을 찍는 줄 알았네 라는 애정의 반격에 독고진의 강력한 공격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서로를 공격하는 매력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독고진을 사랑하지만 결코 넘볼 수 없는 존재임을 알고 있는 애정이 현실을 선택하고 심란해 하는 그녀는 애써 사랑을 부정하지만 뽀로로는 "거짓말"을 외치며 그녀의 마음만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노래방에서 심란해있던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껌과 파리로 인해 마치 격렬한 춤이라도 추는 듯 보이는 장면은 로코가 주는 재미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런 그녀를 보며 마음이 찢어지는 독고진은 지 드래곤의 '하트 브레이크'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오늘 방송의 압권이었습니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방에서 나오며 "아..진짜 하트가 뽀개질뻔 했어"라는 독고진의 모습은 로코가 만들어낸 최고의 남자 주인공임을 명확하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애정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심장 팔찌를 채워주며 그녀의 마음이 자신과 다름없음을 확인한 독고진에게 애정은 "나 두요. 먹고 살려면 독고진씨 같은 사람한테 떨리면 안 되요" 살기위해 사랑도 숨기고 감춰야만 하는 애정. 그 지독한 상황에 독고진이 마음 아파하고 애정에 대한 사랑을 접을 수 없음은 당연하지요.
감옥에 갇혀 있던 하나 남은 감자에 싹이 나자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은 독이야. 도려내야겠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그 지독한 사랑은 감자에 싹을 틔우는 일로 이어집니다. 애정을 기울이며 감자에 꽃을 피우는 독고진의 위태로운 사랑은 과연 이뤄질지 궁금해집니다.
청개구리가 된 애정과 그런 애정을 따스하게 감싸는 독고진.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애정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필주와 삼각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자신이 심장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국보소녀'의 노래를 들었음을 알게 된 독고진이 애정과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면서부터 그들의 진정한 사랑과 최고의 사랑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듯합니다.
똥꼬진 차승원과 똥파리 댄스 공효진 천생연분이다
오해하고 몰아붙인 자신이 미워 애정을 쫓아가지만 필주의 품에서 한없이 울고 있는 그녀를 보며 힘겹게 집으로 향하는 독고진은 힘겹기만 합니다. 독고진의 오해가 그와 애정을 모두 힘들게 한 만큼 애정에 관심이 있는 필주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옵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애정의 아픔을 감싸주는 다정한 남자 필주는 엉뚱한 개그 감으로 은근한 재미를 주는 존재입니다. 문맥상 '탑'은 인기 탑으로 봐야 하는데 '석탑'을 이야기하는 필주는 그 당황스러운 개그로 애정을 웃게 해줍니다. 감자 없는 카레를 먹으며 "감자 없는 카레 드럽게 맛없네"라는 독고진은 자신의 처지가 처량하기만 합니다.
필주에게 애정은 국보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애정은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입니다. 애정에게 있어 독고진은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같았고 독고진에게 애정은 '감자'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서로에게 소중할 수밖에 없는 그 상징들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의미들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애정을 사랑하는 필주에게 그녀는 국보 2호와 같은 존재입니다. 독고진에게 애정은 소설 '동백꽃' 속 등장인물의 심정을 드러낸 '감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에게 애정은 국보 2호와 감자로 서로 다른 존재감으로 다가오지만 공통점은 그녀를 무척이나 아낀다는 점입니다.
이 멋진 남자들의 애정을 둘러싼 애정공세는 볼풀에서 찾은 운동화를 두고 펼쳐집니다. <커플 메이킹> 스타자선경매로 올려 진 스타 애장품으로 올라온 운동화를 두고 벌이는 독고진과 필주의 대결은 무림의 고수들이 대결을 벌이듯 대단합니다.
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가져가다 떨어진 운동화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기 싸움은 이내 경매 전쟁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나'로 들이대는 독고진에 "제가 아무나는 아니잖아요"로 응수하는 필주의 대결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과는 달리, 애정의 운동화는 3만원으로 완벽한 비교대상으로 남겨져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주와 독고진의 애정에 대한 사랑은 지독한 경쟁으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50만원이 100만원이 되고, 어느새 500만원을 넘어 결과적으로 1,000만원으로 낙찰되는 상황까지 그들이 벌이는 자존심 대결은 이후 그들의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하게 합니다.
경매 마감을 앞두고 애정의 운동화를 1,000만원에 낙찰 받고 기뻐하다 이내 사태 파악을 하고 좌절하는 독고진은 최고였습니다. 이런 독고진에 뒤질세라 풀죽은 필주의 모습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될 애정과의 삼각관계가 얼마나 흥미롭고 유쾌하며, 자지러지는 재미로 이어질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둘의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엑스파일'의 배경음악이 독고진에게 빼앗기고 좌절하는 순간에는 '국가대표' 주제곡이 흐르며 그들의 마음을 전달해주었습니다. 득템한 운동화를 바라보며 심각해진 독고진의 모습과 함께 '올드보이'의 주제곡을 까는 제작진의 센스는 로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관심과 사랑은 두 남자 사이에서 관심을 보이는 강세리에 의해 애정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애정이 자신이 관심을 받아보려 천만 원을 주고 샀다는 식의 기사는 그녀를 위기에 몰아넣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등장해 애정에서 운동화를 신기는 독고진의 모습은 멋있었습니다. 마치 신데렐라가 잃어버리고 간 유리 구두를 찾아 신겨주는 왕자 같은 독고진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이후 어떤 식으로 관계들이 확장되어갈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진실과 상관없이 오해를 받고 그런 오해는 곧 진실이 되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애정의 가족 모습은 우리 시대 연예인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 듯 짠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조카가 아무생각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묻는 장면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람들이 왜 고모에게 걸레라고 해?"
라는 질문과 자신에게 가해진 말도 안 되는 루머들로 인해 조카에게 자신이 고모임을 알리지 말라고 하는 구애정의 모습이 슬퍼 보이는 것은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지요. 말도 안 되는 말들이 사실처럼 부풀려지고 그렇게 거짓이 사실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본질과 상관없는 추측들만 지배하는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니 말이지요. 걸레를 빨아 널어놓고 바라보는 애정의 모습과 마치 눈물이라도 흘리듯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은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문대표가 만든 자리에서 구애정과 독고진의 대화는 홍자매의 감각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동백꽃'이 아니라 '뽕'을 찍는 줄 알았네 라는 애정의 반격에 독고진의 강력한 공격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서로를 공격하는 매력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독고진을 사랑하지만 결코 넘볼 수 없는 존재임을 알고 있는 애정이 현실을 선택하고 심란해 하는 그녀는 애써 사랑을 부정하지만 뽀로로는 "거짓말"을 외치며 그녀의 마음만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노래방에서 심란해있던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껌과 파리로 인해 마치 격렬한 춤이라도 추는 듯 보이는 장면은 로코가 주는 재미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런 그녀를 보며 마음이 찢어지는 독고진은 지 드래곤의 '하트 브레이크'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은 오늘 방송의 압권이었습니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방에서 나오며 "아..진짜 하트가 뽀개질뻔 했어"라는 독고진의 모습은 로코가 만들어낸 최고의 남자 주인공임을 명확하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애정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심장 팔찌를 채워주며 그녀의 마음이 자신과 다름없음을 확인한 독고진에게 애정은 "나 두요. 먹고 살려면 독고진씨 같은 사람한테 떨리면 안 되요" 살기위해 사랑도 숨기고 감춰야만 하는 애정. 그 지독한 상황에 독고진이 마음 아파하고 애정에 대한 사랑을 접을 수 없음은 당연하지요.
감옥에 갇혀 있던 하나 남은 감자에 싹이 나자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은 독이야. 도려내야겠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그 지독한 사랑은 감자에 싹을 틔우는 일로 이어집니다. 애정을 기울이며 감자에 꽃을 피우는 독고진의 위태로운 사랑은 과연 이뤄질지 궁금해집니다.
청개구리가 된 애정과 그런 애정을 따스하게 감싸는 독고진.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애정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필주와 삼각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자신이 심장 수술을 하는 상황에서 '국보소녀'의 노래를 들었음을 알게 된 독고진이 애정과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면서부터 그들의 진정한 사랑과 최고의 사랑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듯합니다.
반응형
'Drama 드라마이야기 > Korea Drama 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이 들리니 17회-우리는 왜 스스로 슬픈 운명을 선택할까? (10) | 2011.05.29 |
---|---|
최고의 사랑 8회-필주의 몰빵 사랑과 독고진의 멀어진 사랑 (10) | 2011.05.27 |
짝패 32회-천둥이 남긴 의로운 전설은 여전히 유효하다 (4) | 2011.05.25 |
짝패 31회-마지막 회 천둥은 죽을 수밖에 없다? (4) | 2011.05.24 |
내 마음이 들리니 16회-우리와 준하의 손바닥 키스는 왜 슬플까? (5) | 2011.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