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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커넥션 9회-0305 모든 판을 뒤집을 숫자, 전미도와 지성은 진실 밝힐 수 있을까?

by 자이미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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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밀의 숫자가 드러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고 조합해 봐도 나오지 않았던 사망한 준서가 사용하던 비밀번호는 의외의 곳에서 등장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게 된 준서의 부인인 지연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는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05년 채경태가 사망한 날 목격자가 존재했습니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경태의 집에는 친구 노규민이 놀러 왔고, 함께 라면을 끓여 먹기 위해 난로에 기름을 붓는 과정에 바닥에 흘린 것이 큰 문제를 만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커넥션 9회-닥터의 정체는 태진이다

규민이 화장실에 간 사이 종수를 비롯한 아이들이 경태의 집에 찾아와 폭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이 나는 상황에서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폭행을 이어가는 종수에게는 상의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방앗간 주인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된 윤호를 잡기 위해 집을 찾은 재경은 경차에서 다양한 흔적들을 찾았습니다. 경차 번호판에 청테이프로 가린 흔적들이 남았습니다. 이는 목격자의 증언과 일치하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윤호의 아내이자 동창이기도 한 시정은 자신의 남편을 체포하러 왔음을 알고, 재경에게 봐달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자 시정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배신자라며 욕하며 분노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재경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막고 있자, 학교에 가려는 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가 남편에게 도망치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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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과가 있는 윤호가 이번에 체포되면 심각해질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정은 자신의 남편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도 아직 모릅니다.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는 시정의 말처럼 윤호는 해서는 안 되는 짓들을 많이도 저질렀습니다. 

 

금형약품에 근무하던 이명국을 치현은 자신이 죽였다고 친구들 앞에서 언급합니다. 그런 발언을 하게 된 것은 윤호가 재경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방앗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직전 도주한 사실을 태진은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종수는 이런 상황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상황에 윤호가 붙잡히게 되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살해를 지시하거나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모든 것은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커넥션 9회-사건의 실체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윤호가 도주자가 되자 치현은 이명국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금형약품에서 천연 마약 성분이 발견되었고, 이를 빌미로 그는 종수에게 협박했습니다. 종수가 마약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이명국은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종수의 뒤를 봐주는 치현은 그런 이명국을 택시에 태웠습니다. 택시기사인 윤호는 이런 방식을 사용할 때는 너무 유용한 존재였습니다. 치현이 개인 차량을 타고 왔다면 두려워 피했겠지만, 택시는 그런 의심을 무마시키는데 최적이었습니다.

 

치현이 이명국을 데리고 간 것은 금형약품 소유의 냉동창고였습니다.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뜬금없이 윤호는 이명국의 머리를 삽을 내려쳐 죽여버렸습니다.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현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체를 숨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냉동창고에 숨겨뒀던 이명국 사체가 그의 집에 옮겨졌다는 것은 의아합니다. 이 사실을 아는 이는 치현과 윤호 외에는 없다는 점에서 둘 중 하나가 사체를 옮겼다고 봐야 하지만, 둘 모두 그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그 행동을 했어야 하는제 치현은 그게 궁금했습니다.

 

더욱 이는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얼어붙은 성인의 사체를 혼자 옮길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를 의도적으로 이명국 집으로 옮긴 후 윤호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은 도발입니다. 철저하게 계획된 짓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목적을 가진 행동입니다.

커넥션 9회-종수 일당에게도 균열이 시작되었다

이 상황에서 이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로 의심하는 상황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죠. 준서가 그 늦은 시간 공사장으로 오라는 말에 모두 모인 것은 의외였습니다. 준서가 그런 힘을 가진 것도 아님에도 그들이 군말없이 그곳을 찾은 것은 비밀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준서는 이명국의 죽음을 알고 있었고, 치현이 그의 지시대로 공사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습니다. 태진은 자신의 아내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닥터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준서는 태진의 제안으로 몰래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비자금으로 만들어왔습니다. 태진은 5억만 만들자고 준서를 설득했지만, 그 수준을 벗어났습니다. 태진의 이름으로 계좌를 만들었지만, 비밀번호는 준서라는 점은 이들이 공범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약상 공진욱이 닥터가 바뀌었다고 확신한 것은 그동안 준서가 닥터로서 활동해왔지만, 그가 죽은 후 그 역할은 태진이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이 함께 벌인 마약 범죄인데, 한 명이 사망했다면 당연하게도 남은 이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윤호가 방앗간 주인을 죽인 이유를 재경은 이렇게 추측했습니다. 그는 준서에게 초대받지도 않은 인물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준서의 사망과 윤호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가 굳이 방앗간 주인을 죽일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커넥션 9회-재경과 윤진의 공조

그럼에도 윤호는 왜 그런 짓을 벌인 것일까요? 흉기를 준비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윤호는 CCTV 영상을 제거할 목적으로만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윤호는 이명국을 죽였다는 점에서 자신이 방앗간 CCTV에 찍혔다고 생각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추측했습니다.

 

윤호라는 인물은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존재입니다. 고교시절부터 종수 무리에 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재벌가 아들과 일진, 그리고 공부 잘하는 친구와 비교되던 윤호는 그들과 같아지려 살인을 저질러왔습니다. 그게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고, 이들과 동등하다 느끼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경을 마약 중독자로 만든 닥터의 의도입니다. 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단순히 재경을 엉망으로 만들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종수가 레몬뽕을 만들었다면, 마약반을 이끄는 재경을 이용해 그를 잡으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재경을 마약 중독자로 만든 후 굳이 마약 거래가 진행될 지하철로 옮긴 것은 철저하게 준비된 과정입니다. 닥터가 공진욱에게 마약을 유포시켰다는 점에서 위치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약을 빌미로 윤사장에게 재경을 납치해 마약 중독자로 만들도록 시킨 것도 닥터입니다.

 

태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가진 것 없이 태어나 그저 머리 하나만 믿을 수 있었던 태진은 금형그룹 원창호 회장의 눈에 띄어 현재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심하기 짝이 없는 종수의 뒤치다꺼리나 하는 것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커넥션 9회-모든 것은 태진의 계획이었다

궁지에 몰린 원 회장은 태진과 식사자리를 마련했고, 그 자리에서 이들의 관계는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모자란 아들을 어떻게든 후계자로 삼기 위해 뒷바라지 할 인물이 필요했고, 그게 바로 태진입니다. 그런 태진이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원 회장은 그 부분을 파악하고 지적했습니다.

 

가족도 아니고, 그렇게 될 수도 없다며 원 회장은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고 선 넘는 태진에게 언제라도 쓰임이 다하면 제거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원 회장에게 태진은 그저 한심한 자식을 보완할 인물일 뿐, 그 이상의 의미도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태진을 더욱 급박하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종수에 대한 복수를 품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재경의 집에서 이명국 업무일지를 분석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어수선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명국 일지에서 연구실 '必필'이란 목록 옆에 상의라고 적힌 것을 재경은 단박에 알아챘습니다.

 

논의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동창인 상의를 언급하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은 '꼭'이란 의미만이 아니라 '필오동'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필오동에 연구실이 있고, 그곳에서 마약이 제조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죠.

 

이 상황에 재경의 집에 지연이 찾아왔습니다. 모두가 모인 상황에 지연이 찾아올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는데, 그의 등장은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연은 주송에게 언급했듯, 남편이 보험수혜자를 재경과 윤진에게 한 것은 '미끼'라고 했습니다.

터넥션 9회-준서는 태진이 자신의 아내와 바름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의 죽음을 밝혀주기 바라는 마음에 친하지도 않은 재경과 윤진에게 거액의 보험료를 남긴 것이라 지연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관계를 전혀 모르는 지연으로서는 당연한 추측이었습니다. 하지만 준서에게 재경은 여전히 회복하고 싶은 친구이고, 윤진은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런 사연을 모르는 지연은 당연한 요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태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을 이들이 알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윤진을 압박했죠. 그런 상황에 참고 있을 윤진은 아니었습니다. 차마 태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죠.

 

이런 상황에 윤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오는 주송의 행동은 기괴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진이 지연을 추적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라는 지시에 후배 기자가 추적했고, 이런 상황에 지연이 재경의 집으로 찾아오는 상황도 후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베란다에서 의도하지 않게 듣게 된 주송은 그저 윤진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주송의 이 행동은 중요한 변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윤진의 생일임을 알게 된 지연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들어놨던 보험도, 그리고 준서가 항상 쓰던 비밀번호가 바로 윤진의 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준서의 친구 태진과 불륜을 저질렀지만, 자신의 남편은 결혼 전부터 윤진만 생각하고 있었음이 비밀번호 '0305'가 잘 보여줬습니다.

 

눈치 빠른 윤진은 지연이 충격을 받아 화장실로 간 사이 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생일이었죠. 지연이 보인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윤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준서의 비밀번호는 드러났습니다.

커넥션 9회 스틸컷

지연은 태진에게 그 비밀번호를 알려줄까요? 거액이 들어있는 전자지갑의 문이 열리면 지연은 안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이 숨긴 비밀을 알고 있는 윤호는 이를 빌미로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태진이 윤호를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준서를 죽인 것도 태진일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태진 혼자 이 모든 일을 하고 있느냐일 겁니다. 경태의 죽음을 목격한 규민이 뜬금없이 등장한 것은 그가 이제 등장할 시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태진의 조력자가 의외로 규민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다은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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