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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63

황금의 제국 4회-고수와 손현주 괴물들의 대결에 손톱 내민 김미숙 악녀 본색 스스로 괴물을 선택한 장태주와 인간적인 모습을 내보인 최민재는 지독한 악연 속에서 함께 합니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존재하지 않는 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선이라고 생각했던 이가 괴물이 되고, 괴물이라 믿었던 이가 선한 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이들의 대결은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인간의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선과 악의 대결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 드라마는 매력적입니다. 분노를 머금고 성장하는 괴물들; 괴물들의 야수 본능에 날카로운 발톱을 내민 진짜 악녀 재건축을 둘러싼 대결은 그들에게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보이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버릴 수밖에 없게 된 태주와 민재에게는 이제 지독한 복수만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그 지독한 복수심은 결국 모두를 파멸로 이끌 수밖에 .. 2013. 7. 10.
황금의 제국 3회-복수가 탐욕으로 변하며 진정한 괴물이 되어가는 고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화끈하게 한 장태주는 스스로도 자신이 경멸하던 존재로 변해가고 있음을 본인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음에도 스스로 돈의 주인이 되고 있다는 착각은 아픔의 시작이었습니다. 스스로 황금의 제국을 세우려는 태주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민재의 대결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황금의 제국 주인은 바뀌었다; 스스로 황금의 제국을 꿈꾸기 시작한 태주, 과연 그는 성공할까?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던 아버지를 처참하게 죽인 민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태주의 반격은 대단했습니다. 최동성 회장을 제거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민재는 남은 2평에 묶여 모든 것이 무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땅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거.. 2013. 7. 9.
황금의 제국 2회-괴물이 된 고수 차가운 뱀 손현주을 압도했다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흔합니다. 너무 많은 넘쳐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벌 이야기들이 주변잡기와 그들이 가진 부를 이용한 로맨틱 코미디가 전부였다는 점에서 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재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지배하는 돈 권력의 핵심에 들어선 이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돈 권력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풍자 한다; 황금의 제국, 돈이 지배하는 현실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복수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나 억울한 일을 당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복수를 꿈꾸기도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는 힘듭니다. 복수 역시 능력을 갖추지 않고는 꿈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이 드라마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허망하게 숨지고, 자신은 감옥에 간 .. 2013. 7. 3.
황금의 제국 1회-고수와 손현주의 지독한 운명, 돈 권력을 이야기 하다 지난 해 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은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박 작가가 를 넘어서는 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첫 회부터 두근거림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해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건넨 질문들; 강렬함으로 시작한 첫 회, 황금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야기 하다 핏자국이 손에 남겨진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우는 장면은 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재벌가 딸인 서윤과 자수성가한 태주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은 드라마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황급히 누군가를 찾아가는 태주와 샤워 중인 설희의 전화통화에서 은밀함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건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국회의원을 두고 벌이는 이 논쟁 속에서 지.. 2013. 7. 2.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6회-사랑, 모든 걸 버리면 찾아오는 것 아쉬움이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것입니다. 16부작인 가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집요하게 다가갔던 '클스'는 이제 다시 볼 수없어 아쉽고, 후반으로 가며 힘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사랑이란 이런거 아닐까?란 이야기를 던지며 시청자들과 마지막 소통을 했습니다. 사랑, 집착이 아닌 비움이 만든다 밤샘 작업을 했던 우정이 잠결에 영숙에게 건낸 말 한마디는 모든것을 마무리하기 위한 시작이었습니다. 강진에게 영숙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강진에게는 여전한 사랑만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예전과 다름없는 강진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 이 상황을 지완이에게 이야기합니다. "무슨 시.. 2010. 1. 29.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5회, 사랑이 깊어지면 지독한 슬픔이 된다 오늘 방송된 15회는 남은 2회분에 자신들이 그동안 꾸준하게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해왔던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되어줄까요? 기억을 찾은 영숙, 알면서 품는 강진 1. 도서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강진과 지완의 모습과 기억이 되돌아오며 고통스러워하는 영숙의 모습이 교차되며 사랑하기 때문에 아플 수밖에 없는 그들을 효과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억이 돌아왔음에도 강진과 지완을 평소처럼 받아들이는 영숙. 하지만 강진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거리를 두는 영숙을 보며 생각이 많아지는 강진입니다. 예전 같으면 강진에게 부탁했을 일들을 지완에게 시키는 모습에서 변화하는 영숙의 모습을 그는 조금씩 느끼기 시작.. 201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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