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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16

굿파트너 종영-장나라 남지현은 왜 굿, 파트너를 언급했을까? 아쉬움은 조금 있었지만 어른들을 위한, 혹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은경과 유리가 나눈 이 동화와 같은 관계가 현실에서 정말 존재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딘가에 존재할 수도 있지만, 만나볼 경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회 의뢰인은 대정의 전 대표인 오대규였습니다. 이혼 의뢰를 한 것은 대규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내이자 우진의 새엄마인 애연이었죠. 애연은 우진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이혼을 언급했습니다. 우진은 오대규의 아들이지만 애연의 아들은 아니었습니다.어느 정도 성장한 우진은 아버지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애연은 불쾌해하거나 화내지 않고 우진을 받아줬고, 자신을 숙모라고 부르라 했습니다. 차마 엄마라고 부르라고.. 2024. 9. 24.
굿파트너 15회-장나라 남지현 대립 아닌 성장, 새로운 사랑의 시작 이 둘이 서로 대결할 줄은 몰랐을 겁니다. 하지만 한 로펌에 있지 않는 한 언젠가는 그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혼을 원하는 두 사람을 대변하는 두 변호사들의 대결은 신구의 대립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운명처럼 은경과 유리는 한 사건의 상대 변호사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의뢰인의 사연은 이들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극 중 장치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어떤 사건이든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최진혁과 이성희 부부의 문제는 결혼한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오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실제 결혼은 단순히 데이트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들은 서로의 성관계 문제로 다툼이 잦아지다보.. 2024. 9. 18.
굿파트너 14회-장나라 남지현 서로 바꾼 의뢰인 진정한 굿 파트너 쉽지 않은 사건을 정리한 후 은경은 유리에게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독립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우진이 대정의 새로운 대표가 되는 상황에서 은경의 선택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너무 친한 후배가 제대로 로펌을 이끌기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독립하는 은경을 우진은 잡아보려 하지만 그의 성격을 알고 있기에 무리할 수는 없었습니다. 떠나며 꽃다발을 은경에 전달하고 자신을 돕던 직원들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담아내는 은경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감동하기도 했습니다.로펌 에이스 변호사가 이런 인간적인 모습도 있다는 설정은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물론 처세술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관리하는 이들도 있지만, 진심을 담아 일과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드라마답다는 생각을 하게 합.. 2024. 9. 14.
굿파트너 13회-장나라 남지현 워맨스, 독립과 자립 통해 더 강해진다 악랄한 범죄자를 시원하게 응징하는 것은 통쾌하지만 그 과정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악랄'이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돈 권력을 가진 양아치들은 그래서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이면 뭐든 가능한 세상이기에 그들은 진정한 무적의 악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천환서의 전화를 받고 그의 집에 갔을 때 심각한 상황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절대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인형은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진 그들에게 인간의 생명 정도는 우습게 보였습니다.은경이 도착한 그곳에 쓰러져 있던 지영은 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환서는 살리려는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구급차를 부르려는 은경을 .. 2024. 9. 8.
굿파트너 12회-살인자가 된 가정폭력범, 목격자 장나라의 선택 충격적인 사건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의뢰인이 사실은 악랄한 가정폭력범이었고, 그것도 모자라 끝내 살인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병원을 가진 재단 아들이 이 사건의 주범입니다. 아내를 성 해소용으로 삼고 온갖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유리는 은경의 AS 요청에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관계는 아니었지만, 의뢰를 받고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순한 친분 이상으로 자신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선배가 된 은경을 위해서라면 유리는 뭐든 하고 싶었습니다.하루동안 은경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지경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재를 뼈저리게 만드는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은 딸을 바닥까지 밀어붙였고, 그런 과정에서 자전거 사고까지 벌어졌죠. 이런.. 2024. 9. 7.
굿파트너 11회-위기의 장나라, 김준한은 왜 로펌을 달라고 했을까? 갑작스럽게 로펌 대표는 이혼팀 에이스인 은경에게 퇴직을 권했습니다. 말을 돌려가며 언급하기는 했지만, 은경이 만든 이혼팀 자체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17년 차인 은경에게 독립을 언급하는 발언은 나가라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뭘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자신이 후배들에게 신세한탄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표에게 이 문제를 재고해 달라 요청하기도 어렵습니다. 대표라는 자리에 있는 자가 에이스 변호사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되돌리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이 상황에서 평생 처음 휴가계를 냈습니다. 쉼 없이 달려왔던 은경은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을 겁니다. 이혼 후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으니..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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