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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16

굿파트너 4회-남지현 닮아가는 장나라, 이혼은 복수극이다 내일이 아니었을 때와 나에게 닥친 일은 다릅니다. 직업으로 남의 이혼을 다루는 일과 자신이 당사자가 되었을 때는 전혀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은경도 이혼 소송은 어렵기만 합니다. 로펌에 사직서를 쓰고 나가려는 유리는 오히려 은경에게 의뢰를 받습니다. 자신의 이혼 소송을 맡아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은경은 자신의 이혼을 맡기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혼 쇼'를 보여달라 했습니다. 이혼 소송 자체가 모두 법정에서 벌이는 하나의 쇼이기 때문입니다.업무 준비에 바쁜 사무실에 법원 송달관이 방문해 최사라를 외칩니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올 거라 생각 못한 듯 열어본 소송장에 사라는 놀랄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출근한 은경의 부름으로 대면한 사라는 이런 왁자지껄한 법정 .. 2024. 7. 21.
굿파트너 3회-장나라는 왜 남지현에게 이혼 소송을 맡겼나? 자신의 이혼 가능성은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더 먼저 알아보는 법이라고 합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인 차은경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혼 과정에 대한 언급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왔습니다. 타인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은경의 코앞까지 찾아온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은경은 의사인 남편이 자신의 법인 자문을 하게 된 것이 행복했습니다. 은경은 남편이 로펌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13년을 함께 살았지만 일에 치여 살아왔던 은경으로서는 회사에서라도 자주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었으니 말이죠.일에만 집착했던 은경에게 가족은 그저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 정도였는지도 모릅니다. 은경이 로펌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갈아 넣는 동안 남편은 딸을 키우며, 가정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가 영원할.. 2024. 7. 20.
굿파트너 2회-동상이몽 장나라 남지현, 남편 바람 이미 알고 있었다 유리는 자신이 원하는 부서가 아닌 이혼팀에 배정된 것이 불편했습니다. 단순히 기업팀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싶은 욕망만은 아니었습니다. 유리의 과거 가정사를 통해 그가 이혼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장례식장에 엄마 손에 끌려간 유리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곳은 아버지 장례식이었고, 바람이 나서 자신을 버리고 사망한 아버지를 추모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같은 직장에 다니던 여직원과 바람이 나서 엄마와 자신을 버렸습니다.그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암으로 사망했고, 장례식장에서 차갑게 맞이하는 불륜녀와 엄마는 함께 울고 있었습니다. 이 지독한 경험은 현재의 유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혼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싫은 유리였습니다. .. 2024. 7. 14.
굿파트너 1회-장나라와 남지현 잘못된 만남이 최고의 궁합이 되는 과정 이혼 전문변호사들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처음은 아닙니다. 그리고 법정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굿파트너'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클리셰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를 어떤 변주로 풀어가느냐가 중요한데, 첫 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익숙하고 때로는 식상할 수 있는 소재와 전개에도 만족스럽게 다가온 것은 역시나 배우들의 매력 때문일 겁니다. 장나라와 남지현이 베테랑과 초보로 함께 대립하고 호흡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로스쿨을 졸업한 한유리(남지현)는 대한민국 3대 로펌 중 하나인 대정에 입사하게 됩니다. 기업 전문 변호사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었던 그였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자신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혼 부서에 배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드..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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