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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56

도깨비 첫방송 tvN 구원 할 진짜 괴물이 등장했다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tvN이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등장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는 세련되고 멋진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폭풍처럼 몰아닥친 이야기의 힘과 감각적인 시각 효과는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도깨비 신의 분노;흔들렸던 tvN 드라마, 김은숙과 이응복의 도깨비로 새로운 역사를 쓴다 서글픈 장수 김신 장군은 수 없는 적을 무찔렀던 칼로 죽임을 당한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간사한 자들의 농간과 왕보다 백성이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질투와 두려움에 휩싸인 어린 왕은 김신 장군을 죽인다. 전투에 승리했다는 이유로 죽어야만 했던 서글픈 장군은 그렇게 도깨비가 되었다. 고려 말에도 그랬듯 뛰어난 장수는 많은 이들에게 음해를 당하기도 한다. 임금 앞에서 충신에게 도.. 2016. 12. 3.
치즈인더트랩 종영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16화로 종영되었다. 마지막 2회를 남긴 상황에서 원작자부터 시작된 분노 퍼레이드는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성토의 장으로 이끌었다. 논란 전에 완성되었다는 마지막 2회는 우려가 현실임을 확인해주는 역할 밖에 못했다. tvN 드라마의 오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이윤정 피디 출구마저 만들지 못하고 자멸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종결이 되지 않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갈 이유는 없다. 그런 점에서 는 아쉽다. 원작에 충실할 것인지 아니면 기본적인 틀만 가져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지에 대한 선택이 중요했지만, 이런 선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전략의 실패였다. 초반 흐름은 '로맨스릴러'라는 명칭에 맞게 흥미롭고 기묘한 상황들을 만들며 흘러갔다. 하지만 피디가 홍설을 중심에.. 2016. 3. 2.
치즈인더트랩 14화-유정의 복수에 화답한 홍설 해피엔딩의 전조인가? 남은 2회를 남기고 폭풍 전개가 이어졌다. 한심한 김상철은 유정에 의해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자신의 것은 소중하고 남의 것은 하찮게 생각하는 자의 말로는 그렇게 당하는 것이 옳다. 비록 현실에서 그런 시원한 복수는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갈등의 시작 홍설의 위기; 유정의 복수를 처음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홍설, 인하의 분노로 격한 갈등은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인호의 행동에 당한하는 설이.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인호는 자신에 대한 감정을 많이 키워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가능하면 인호와 마주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피해 다니는 설이 앞에 등장해 자신을 피해 다니지 말라고 한다. 설이가 자신에게 연인의 감정이 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2016. 2. 24.
치즈인더트랩 13화-박해진과 서강준의 김고은 향한 삼각관계 반갑거나 불편하거나 한국 드라마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삼각관계. 여주인공을 향한 남자들의 목숨을 건 승부는 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원작이 그랬으니 드라마에서도 당연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긴 흐름으로 이어가는 웹툰과 달리, 단 16번의 이야기로 끝나는 드라마는 달라야 한다. 결국은 삼각관계; 성장통을 삼각관계에 빗댄 치인트, 분량 문제로 분산된 팬심 배는 산 위로 옮겨진다 평범한 대학생 설이나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정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는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16회로 끝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마무리에 들어가야 할 단계다. 이 마무리 단계에서 설이를 사이에 둔 정이와 인호의 이야기가 핵심이 되고 있다.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 설이 곁에는 인호가 있었고, 그렇게 둘의 관계는 더욱 긴밀.. 2016. 2. 23.
치즈인더트랩-박해진의 성장기, 오해는 수많은 분노를 잉태했다 오해는 풀지 않으면 큰 독으로 모두를 망치고 만다. 감추는 순간 그 오해는 더욱 큰 다른 오해와 뭉쳐 거대한 분노를 만들어낸다. 서로는 서로를 위한다고 하지만 그 배려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소통부재 사회를 위한 우화; 악플러와 스토커를 대하는 치인트의 방식, 모든 오해가 거대한 분노를 잉태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오해를 받고 하면서 살아간다. 오해가 불거지는 순간 풀어내지 못하면 그건 오해가 아닌 진실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오해는 자신을 상징하는 하나의 가치로 누군가에 의해 규정되어버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삶이다. 유정과 백인호가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그들은 그렇게 오해가 쌓이고 그렇게 구축된 오해들은 결국 .. 2016. 2. 17.
치즈인더트랩 10화-유정 백인호 두 남자가 만드는 홍설 구하기, 달콤하거나 씁쓸하거나 청춘만 성장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청춘의 성장통이 익숙하지 않음에 대한 격렬함은 강렬하게 다가오니 다르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가져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몫은 비슷하다. 자신의 것을 얼마나 충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 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의 성장통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랑에 눈 뜬 백인호; 투명인간 손민수는 우리 모두이거나 바로 내 옆에 있는 그 누구일 수도 있다 인간관계를 완전히 차단한 채 홀로 살아가지 않는 한 우리는 수많은 나와 다른 누군가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 모두가 내 맘 같다면 세상 고민은 모두 사라지겠지만, 현실은 언제나 내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이기만 한다. 너무 다른 현실과 타협하거나 지독할 정도로 싸워 이겨내거나, ..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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