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동욱43

너는 나의 봄 6회-짙어진 사랑만큼 드러난 과거의 실체 갑작스럽게 눈이 오자 영도는 급하게 차를 돌려 다정을 찾아갔다. 미친 짓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다정은 '미친 목련'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영도가 다니던 학교에 여전히 존재하는 목련을 보러 간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즐거웠다. 좋아하는 다정에게 장난을 치는 영도는 마치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다. 그런 영도에게 장난으로 머리에 진달래 꽃을 꽃아주는 다정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영도는 한껏 가까워져 있다. 다른 미친 짓을 이야기하는 다정에게 영도는 이미 했다고 한다. 심장 이식수술로 뛰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운 영도는 다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눈이 왔다고 갑작스럽게 다정을 보러 가는 것 자체도 그에게는 미친 짓이었다. 그런 영도를 위해 다정은 추가로 미친 짓을 감행했다. 저승.. 2021. 7. 21.
너는 나의 봄 5회-봄 눈에 두 날개를 핀 서현진과 김동욱, 이제 시작이다 다정과 영도가 이제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어 보인다. 사실 이들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과거 다정이 어린 시절 이미 이들은 알고 있었다. 다만,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2003년 서울에서 영도가 목격했던 그 고등학생의 정체가 보다 명료해졌다. 그리고 교복에 피가 묻었던 이유 역시 드러났다. 이들이 쌍둥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안 체이스와 최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지만, 이들은 쌍둥이였다. 이안으로 보이는 아이가 최정민으로 보이는 아이를 찾았다. 각각 다른 곳으로 입양을 갔던 아이는 첫 대면에서 피 흘리는 모습으로 만났다. 그리고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간 교복 입은 아이는 이안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러 간 .. 2021. 7. 20.
너는 나의 봄 4회-사이드 미러와 CCTV, 그리고 드러나는 쌍둥이 비밀 다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죽은 사람이 멀쩡하게 자신 앞에 있다. 물론 그 사람은 해외에서 온 이다. 도플갱어가 아니라면 이들은 쌍둥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체이스라고 불리는 이 남자는 LA에 거주하는 의사다. 94년 단 한번 갔던 교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 다정의 기억 전부였다. 물론 동생의 기억까지 추가해 잊고 있었던 얼굴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같은 인물인지, 그들이 쌍둥이였는지 다정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 고 형사는 사진 속 교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이는 과거의 교회는 교회가 아닌 이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단 교회가 운영하던 보육시설은 범죄 집단이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아이들을 납치하고, 감금, 폭행까지 일삼았던 이들 집단은 .. 2021. 7. 14.
너는 나의 봄 3회-돌아온 윤박, 왜 그는 돌아왔을까? 사망했던 채준이 돌아왔다. 엄밀하게 말하면 쌍둥이가 등장했다.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채준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이가 사망한 자인지, 다정 앞에 등장한 인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채준이 사망했다. 자발적인 선택이다. 채준을 추적하던 영도 앞에서 사망했다. 이는 명확한 사실이다. 그리고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사귀기 시작한 다영은 채준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랐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는 점에서 당연히 그의 본명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왜 자신에게 7살 시절 사진을 보내고, 자신을 찾았는지도 알 수 없다. 더 황당한 것은 자신이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고백하.. 2021. 7. 13.
너는 나의 봄 2회-윤박의 죽음, 커지는 의혹들 2회 말미에 소시오패스라고 알려진 채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의외의 전개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18년 전 영도가 대학시절 술집에서 봤던 기괴한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는 과연 채준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누구일까? 드라마 은 쉽게 보기 어려운 드라마다. 그만큼 복잡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끼는 이들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면하는 이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고 그런 드라마들 사이에 이런 드라마 하나쯤은 존재해야만 한다. 의대에 다니던 영도는 과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앞서 이용하는 이가 있었다. 하얀색 팬티 하나만 입은 채 옷을 빨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추.. 2021. 7. 7.
너는 나의 봄 1회-서현진 김동욱, 처음부터 없었다 흥미롭다. 서현진과 김동욱이라는 배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최소한 연기로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이 두 배우를 믿고 봐도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첫 회부터 다양한 장르적 이야기를 끄집어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나리오, 연출, 연기 삼박자가 모두 뛰어난 작품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화자를 달리하며 강다정(서현진)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1994년 7살 다정의 삶은 그리 행복할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는 이미 아이들에게는 기피 대상일 뿐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 2021. 7.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