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동욱45 너는 나의 봄 2회-윤박의 죽음, 커지는 의혹들 2회 말미에 소시오패스라고 알려진 채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의외의 전개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18년 전 영도가 대학시절 술집에서 봤던 기괴한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는 과연 채준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누구일까? 드라마 은 쉽게 보기 어려운 드라마다. 그만큼 복잡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끼는 이들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면하는 이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고 그런 드라마들 사이에 이런 드라마 하나쯤은 존재해야만 한다. 의대에 다니던 영도는 과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앞서 이용하는 이가 있었다. 하얀색 팬티 하나만 입은 채 옷을 빨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추.. 2021. 7. 7. 너는 나의 봄 1회-서현진 김동욱, 처음부터 없었다 흥미롭다. 서현진과 김동욱이라는 배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최소한 연기로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이 두 배우를 믿고 봐도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첫 회부터 다양한 장르적 이야기를 끄집어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나리오, 연출, 연기 삼박자가 모두 뛰어난 작품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화자를 달리하며 강다정(서현진)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1994년 7살 다정의 삶은 그리 행복할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는 이미 아이들에게는 기피 대상일 뿐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 2021. 7. 6. 그 남자의 기억법 최종회-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착한 드라마 2년 동안 강제 이별을 해야만 했던 정훈과 하진은 재회했다.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 된다. 어차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연인들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온갖 악재들이 거듭되어도 진짜 사랑한다면 결국 다시 만나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이다.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에 이어 사이코 기레기까지 가세하며 정훈과 하진의 사랑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여론이 형성되고 온갖 막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하진은 출연하려던 작품이 무산되고, 정훈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진은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쏟아지는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답이니 말이다. 그렇게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정훈은 다시 현장으로 나갔고, 하진은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어느 날.. 2020. 5. 14. 그 남자의 기억법 29~30회-김동욱 문가영 2년 후 재회?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서로 마음이 있어도 외부 환경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들은 허다하다. 온전히 사랑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은 그래서 씁쓸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산 넘고 바다 건너 겨우 사랑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암초들이 등장했다. 사이코 스토커를 도왔던 사이코 기레기 박수창이 풀려나며 정훈에게 악랄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사이코 스토커와 기레기에 이어 교수까지 이 사이코 대열에 가세했다. 정훈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태은의 아버지이기도 한 유 교수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다. 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 교수는 정훈의 치료 과정을 그대로 책으로 냈다. 유 교수에게 정훈의 삶은 안중에도 없었다.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 것만이 우선이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쉽게 만날.. 2020. 5. 8. 그 남자의 기억법 27~28회-상반된 두 아버지와 괴물 넘어 또 다른 괴물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은 여전히 불안함 속에 놓여 있다. 정훈과 하진이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결코 잊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하지 못하던 여자의 사랑은 그렇게 완성형으로 가고 있지만, 그 길목에는 여전히 암초들이 존재한다. 갑자기 사라졌던 하진이 있었던 곳은 정훈의 집 앞이었다. 돌고 돌아 다시 머문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집이었다. 하지만 그 감정이 요동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가장 소중했던 친구를 잃은 기억. 그 기억 속에 하진은 악당이었다. 정훈은 하진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방금 전 보고 싶었다고 했지만, 다시 그래서는 안 된다는 하진의 모습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성과 감성 사이 혼란은 자연스러운 치유 .. 2020. 5. 7. 그 남자의 기억법 25~26회-김동욱 문가영 위기 극복엔 사랑이 유일했다 정신병동을 탈출한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인 문성호가 하진의 사인회를 찾았다. 그리고 깊숙하게 봉인되어 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애써 참고 있던 공포를 끄집어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진 문성호와 현장에서 기절한 하진. 문성호는 악랄한 스토커다.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그자는 자신에게 잘해준 손님이었던 서연을 사랑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나쳐 자신과 서연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착각이 만든 세상 속에서 서연은 자신의 연인이었다. 현실에서 가질 수 없다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던 자가 바로 문성호였다. 그런 그가 서연의 연습실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진의 도움이 있었다. 서연을 구하느라 오토바이에 치여 다리를 다친 하진은 발레.. 2020. 5. 1.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