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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209

감자별 2013QR3 3회-고졸 하연수에게 미스김 김혜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콩콩에 인턴으로 입사한 나진아의 하루는 힘겹기만 했습니다. 고졸로 일반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입사도 힘들지만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적응 조차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시트콤은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라진 준혁은 정말 홍혜성일까?; 고졸 나진아에게 미스김과 같은 극적인 상황은 존재하지 않았다 노씨 집안과 나씨 집안의 오래된 인연과 갈등이 시작부터 이어지는 은 아직 초반이지만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20회 분량에서 3회는 아지 기지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을 하기는 힘들지만, 김병욱 시트콤 특유의 재미는 여전했습니다. 3회 방송에서는 나진아의 콩콩 인턴 입사 첫 날의 애환과 노송이 가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아지 철민의 실종사.. 2013. 10. 1.
감자별 2013QR3 2회-하연수와 여진구의 짜릿한 첫 만남, 슬픈 인연으로 다가왔다 알바의 여왕 나진아가 세상 살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입니다. 어린 시절 홀로 어두운 방에 방치되었던 기억이 그녀를 트라우마에 휩싸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재계발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던 진아 모녀는 낯선 남자의 출현에 당황합니다. 한국의 주커버그가 되고 싶은 혜성과 알바왕 진아의 첫 만남; 하버드 출신의 콩콩 신임 대표 노민혁과 고졸 출신 알바왕 진아의 운명적 만남 스카이 콩콩과 호돌이 판매로 성공한 완구업체가 된 콩콩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젊은 하버드 출신 노민혁의 등장으로 시작한 는 첫 회 노씨 집안을 보여주는데 집중했습니다. 애완견만 사랑하는 노는 할배 노송과 실권을 모두 쥐고 있는 며느리 왕유정의 대립 관계는 노씨 집안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갈등과 재미의 큰 축으.. 2013. 9. 25.
감자별 2013qr3 1회-김병욱표 시트콤의 전형적인 시작을 알렸다 극단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시작된 은 완벽한 김병욱표 시트콤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하연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시트콤은 등장인물들 특유의 개성이 완벽하게 구현되었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거침없는 김병욱식 시트콤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습니다. 김병욱표 시트콤 특유의 재미가 돋보였다; 연쇄살인범과 감자별의 접근, 첫 방송만으로 충분했던 김병욱표 시트콤 시트콤만이 아니라 어떤 드라마에서도 첫 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첫 회 통상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는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은 상당히 흥미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걸린 감수성이 극단적으로 예민한 노수동과 하버드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정신이 없는.. 2013. 9. 24.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최종회-하이킥3가 김병욱 사단 최고의 엔딩인 이유 123회라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123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하이킥3'가 끝났습니다. 아쉽다면 아쉽고 행복하다면 행복할 수 있었던 그 긴 여정 동안 울고 웃고 함께 숨쉴 수 있어 값졌던 시간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었던 것은 김병욱 사단 최고의 엔딩이라 불릴 수 있는 마지막 회 때문 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가치는 무엇인가? 지석과 하선의 슬픈 이별을 시작으로 '하이킥3'는 마지막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갔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그들의 독백으로 각자의 생각들이 곧 마지막 회의 의미로 다가오게 하는 방식은 무척이나 세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열린 형식으로 마무리한 것 역시 기존의 입장과는 달리 수많은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었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방송 내내 그들.. 2012. 3. 3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8회-하선 폭풍눈물 부른 윤시윤보다 지석을 매력적이게 만든 한 마디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일까요? 적당하게 모르고 지나쳐도 좋은지 혹은 이해하고 몰라주는 것이 좋은 걸까요? 20년을 넘게 산 내상과 유선과 이제 막 시작된 지석과 하선의 사랑을 통해 이 의문에 대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사랑 그 오묘하고 신기한 행위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마저도 사랑 그 자체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시트콤이란 장르를 넘은 하선의 첫 사랑 이야기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면 서로의 장단점 뿐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들이 자신의 것처럼 일체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함께 생활을 하면 볼 것 못 볼 것 모두 볼 수밖에 없는 부부의 경우 더욱 많은 것들을 알고 살아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 유선의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는 내상과 여전히 '야동'사건의 여운이 남아있던.. 2012. 2. 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72회-진희와 지원을 갈라놓은 그림이 상징하는 의미 계상이 선배에게 받은 그림 한 장이 진희와 지원을 명확한 두 분류로 나눠버렸습니다. 자신의 기억과 바람을 담아 바라보던 그림. 그 그림 속에는 지원의 아픈 과거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을 꿈꾸는 진희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 이 그림을 바라보는 슬픈 계상의 모습은 우울한 결과를 예고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엄습하는 죽음의 그림자, 그 슬프고도 아픈 결말을 예고한 다?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을 보면서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관계는 늘 상 보아오던 행복한 결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지독한 현실의 반영이라 해도 아쉽고 불만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시청자들의 바람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가장 지독했던 '하이킥2'의 결말은 김병욱 피디에게는 의미 있는 결말.. 201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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