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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20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6회-백진희의 취업 스트레스 공감 백배라 감동이었다 청년백수가 낯설지 않게 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큰 화두는 취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재벌들은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에 오너들의 돈 잔치만 늘어가는 현실 속에서 청년 실업은 위기감을 넘어 폭파일보직전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취업이라는 화두는 언제나 화제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행정 인턴 시험 발표에도 기절할 만큼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는 한계에 다다랐다 36회에서는 수정과 지원이 서로의 입장을 바꿔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역지사지 상황 극을 통해 그들의 캐릭터를 좀 더 명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습니다. 현재의 자신보다 타인의 삶이 더욱 좋아 보이는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활을 해보면 과연 어떤 반응을 할까요? 여전히 지원을.. 2011. 11. 1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5회-하선과 줄리엔의 동거 소동극 하이킥 3 진수를 보였다 조금씩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 틀을 갖춰가기 시작하던 '하이킥3'가 드디어 터졌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숨죽이고 있던 귀신 뺨치는 박지선이 박하선과 줄리엔이 동거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소동극으로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잡아냈습니다. 박지선과 교감 선생님, 박하선 거친 리액션을 끌어내다 30회를 넘어가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하이킥3'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감동과 웃음이라는 김병욱 사단 특유의 코드가 캐릭터들 사이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그들의 역습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안습 캐릭터였던 내상씨가 스스로 일을 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짧은 다리를 펴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역습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역습이 어느 날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어 기사회생하.. 2011. 11. 1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4회-시트콤을 버렸다고? 김병욱 시트콤은 이제 시작이다 일부에서 '하이킥3'가 시트콤을 버렸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시트콤이라는 정의가 단순히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은 시트콤이 아닌 듯합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한 듯 했던 그들이 32회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더니 그들만의 스타일의 시트콤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조는 것까지 닮은 내상과 유선은 그래서 행복하다 일부 언론에서 집요하게 시트콤을 버리고 웃음기마저 빼버린 '하이킥3'라며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하이킥3'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몇 시청자 의견들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을 이해하지 못한 몰이해의 산물임을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를 너무 .. 2011. 11. 1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3회-내상과 하선 에피소드로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 혼란스럽게 다가오던 '하이킥3'가 33회 에피소드를 통해 비로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가족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시트콤의 특성을 수능과 연결해 감동을 전달하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학교 귀신 전설을 통해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살려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균형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지선의 슬픔이 타인에게는 기겁할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쉬웠던 행보들이 지난 32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런 기대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반전을 이끌게 만든 것은 33회 에피소드의 내용과 배치였습니다. 기고만장함으로 자신의 불안을 감싸기만 하던 내상씨가 처남의 한 마디에 주눅 든 인생이 되어버린 상황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네 아버지의 굽은 어둡고 슬픈 등을 보는 등한 내상씨의 외로움.. 2011. 11. 1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2회-박하선마저 지리멸렬하게 만드는 김병욱 사단 좀처럼 도약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하이킥3'는 언제나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조금씩 그 진가를 드러낼 시기도 되었지만 여전히 궁색한 이야기들의 반복은 무기력하게 다가올 뿐이네요. 전작과 비교해 너무 빈약해진 재미와 감동은 아쉽기만 합니다. 지리멸렬을 방조하고 조장하는 김병욱 사단 문제 있다 지난 '지붕킥'에서 김병욱 피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음에도 러브 라인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놓쳤다고 밝혔었습니다. 실버세대의 사랑을 담을 것처럼 진행되던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사랑에 메몰 되어 사라져 버렸고, 집요하게 집중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화제를 몰며 인기의 일등공신이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런 러브 라인들.. 2011. 11. 1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1회-박하선 둘러싼 삼각관계는 찌질함의 극치다 사랑이라는 한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투영되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왈가왈부하거나 폄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극화된 내용이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창의력 대장이었던 김병욱 사단이 창의력 둔재로 변신한 듯한 이야기 전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창의력 없는 패턴 반복은 피로함의 증거인가? 감동도 재미도 없었던 박하선과 두 남자의 이야기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철 밥통 교사와 비루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사랑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게 착각에서 시작한 어쩔 수 없는 사랑이었다고는 해도 사랑은 사랑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극화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제작진들의 진부한 이야기 전개는 과연 김병욱 사단이 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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