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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61

마이 데몬 2회-도희에게 나의 구원이 되는 순간 이들 운명은 시작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소제목은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가 산다'입니다. 이 소제목에 충실한 이야기 구성이 이어졌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물에 빠진 순간 데몬의 상징과 같은 손목 십자가는 구원에게서 도희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구원도 알지 못합니다.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는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데몬으로 살아오면서 처음 경험한 상황이라 대처 방법도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계약자로 생각했던 도희가 자신의 능력을 가져간 인물이 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입니다. 물 터널이 생기고 멈춘 상황에서 손목 십자가는 도희의 손목에서 붉게 빛났습니다. 도희가 쓰러지며 시간은 다시 흘러가고 그가 깨어난 곳은 병원이었습니다. 구원은 비서에 연락해 도희를 입원시켰고, 그가 깨어나기를 .. 2023. 11. 26.
마이 데몬 1회-송강 김유정 첫 회부터 운명이 바뀌었다 여자보다 아름다운 남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기묘함으로 다가옵니다. 송강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멋지다는 표현보다는 아름답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데몬이 되어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정구원(송강)과 고아인 도도희(김유정)의 운명적 사랑은 첫 회부터 흥미로웠습니다. 드라마는 '데몬'이라는 정의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악마가 아니라, 인간의 수호신이라는 말은 이후 이어질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무엇을 지향하고 풀어갈 것인지 잘 보여줬습니다. 조선시대 천주교인들을 찾은 데몬 구원의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악마였습니다. 사람들은 악마가 등장했다며 기겁해 도망가고, 신부 역시 빠져나간 사이 데몬을 반기는 것은 어린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는 데몬을 향해.. 2023. 11. 25.
홍천기 종영-전형적 용두사미, 진부한 이야기가 만든 씁쓸한 마무리 홍콩의 제작지원을 받았지만, 홍콩이 중국에 무력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중국의 자본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중국 자본을 모두 외면할 수는 없다. 투자가 없으면 드라마 제작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받는 것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니 말이다. 희대의 역사왜곡 드라마가 나오며 조기 종영했던 SBS로서는 를 방송하기 전부터 이 부분에 경계심을 가졌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작가는 의 공동 집필을 한 경험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원작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분명한 한계를 보였다. 역사적 사실을 부각할 그 무엇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저 배경이 과거 우리나라 어느 시점이라고 추측만 가능할 뿐 신이 지배하는 세상이란 설정은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무의미하게 하니 말이다... 2021. 10. 27.
홍천기 15회-안효섭과 김유정 마왕을 봉인할 수 있을까? 1회만 남긴 상황에서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한다. 마지막 반전을 언급하며 뒤늦게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는 상황은 마지막 수습들을 어떻게 할지 의아하게 한다. 당연히 그 과정이 자세하게 등장할 수 없는 대사로 정리하는 수준이 될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성조가 갑작스럽게 기운을 차리고 하람 앞에 등장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하람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희대의 살인마라고 알려준다. 물론 하람이 아닌 마왕이 저지른 짓이라고 하지만, 이는 충격일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방식이 아니면 하람이 온전하게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만들 수 없다. 왕과 세자에게 역심을 품고 있고, 실제 실행까지 하려 했던 하람이 천기와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식의 결말을 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2021. 10. 26.
홍천기 14회-곽시양 폭주와 신의 개입으로 살아난 조성화, 결말은? 하람의 몸에 들어있던 마왕을 꺼내는 봉인식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서로 다른 목적과 욕망을 가진 자들이 모인 상황에서 하나의 결론에 이를 수 있는 여지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각각의 욕망에 빠진 자들의 봉인식은 예고된 파멸이기도 했다. 마왕을 자신의 몸에 받아 세상을 지배하려는 주향과 아버지인 성조의 뜻을 받아 어용에 다시 봉인하려는 양명, 그런 이들에게 가족을 빼앗겨야 했던 하람은 봉인식을 통해 이 모두를 파멸로 이끌려는 생각이 현장에서 충돌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조건 속에서 어느 하나 제대로 될 수 없는 상황은 당연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신령한 힘을 확인한 어용마저 마왕의 힘에 못 이겨 찢어져버린 상황에서 결국 남겨진 것은 천기와 하람이었다. 갑작스럽게 순정의 화신이 되어 오직.. 2021. 10. 20.
홍천기 13회-하람마 공격한 양명, 존재감 사라진 천기 결말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홍천기는 전형적인 여성성에 갇히고 말았다. 그동안 수없이 등장했던 여성의 역할을 남성의 보조적 역할로만 사용하는 버릇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아쉽기만 하다. 제목마저 극 중 신묘한 화공인 홍천기임에도 후반 들어 그의 존재감은 하람에 기대는 존재로만 갇혀있다. 주향의 집으로 향하는 하람의 가마에 몰래 올라탄 천기는 그저 사랑에 빠져 앞뒤 가리지 않는 존재로 전락했다. 자신에게 주워진 일도 내팽겨칠 정도로 오직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의지를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모호해지는 지점이다. 어용을 그리면 광인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천기의 아버지가 광인이 된 것은 마왕이 봉인되는 과정에서 저주를 내렸기 때문이지, 어용을 그려서가 아니다. 도깨비에게 자신을 ..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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