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지원57

상속자들 6회-이민호는 왜 박신혜를 졸부로 만들어야만 했을까? 제국고에 입학한 은상과 그녀가 경험할 수밖에 없는 지독한 현실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은상의 유일한 절친인 찬영이가 들려준 제국고는 조금은 극대화된 집약된 공간이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전부를 가진 1%와 그렇지 못한 사배자 집단이 되어버린 99%는 불가촉천민집단이라는 사실은 부정하고 싶지만 현실이기도 합니다. 제국고는 집약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약자들이 약자들 편에서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상속자들 씁쓸하다 김 회장의 배려로 대한민국 최고의 사립학교인 제국고에 들어간 은상의 첫 날은 낯설음도 부족해 두려운 공간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것을 다가진 아이들이 다니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이들은 천박하고 기피하고 싶은 벌레와 같은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등장과 함께.. 2013. 10. 25.
상속자들 3회-이민호 박신혜의 노골적 로맨스, 결국 신선함 찾는 것이 급선무 제국그룹의 상속자가 되고자 하는 원에 의해 미국으로 보내진 탄은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처럼 자신 앞에 등장한 가난한 은상을 첫 눈에 사랑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거의 벌어질 수 없는 이 기묘한 만남은 결국 격정적인 로맨스로 이어지겠지만 문제는 이 한없는 식상함을 단순히 등장인물들의 팬심으로 버티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탄과 은상의 로맨스 문제는 식상함이다; 재벌 상속자와 가난 상속자의 사랑이라는 단순함을 벗어날 수 있는 비기는 존재하나? 탄을 쫓아 온 이들을 피해 무조건 뛰던 탄과 은상은 극장으로 들어섰고, 그 극장 안에서 탄은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듯 은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백도 무색하게 현실은 그들에게 너무나 멀고 높기만 합니다. 제국그룹의 아들과 그 집안에서 가.. 2013. 10. 17.
상속자들 2회-이민호 박신혜 격정 로맨스의 시작? 강민혁이 중요한 이유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어머니가 힘들게 번 돈을 가지고 도망친 언니를 보며 울어야 했던 은상은 탄과의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회부터 이어진 탄과 은상의 인연은 단 2회 만에 격정의 로맨스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사빠 신드롬이라도 걸린 듯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이라는 모호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탄과 은상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탄과 격정의 로맨스 시작하는 캔디 은상; 탄과 은상의 사랑에 가장 중요한 존재로 떠오른 인물 윤찬영 탄이 자주 다니는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던 은상의 언니. 그 언니로 인해 탄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던 은상은 떠난 언니대신 남겨진 은상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의 첫 날을 두려움 속에서 겨우 버티게 됩니다. 탄의 친구가 벌인 황당한 미숫가루 퍼.. 2013. 10. 11.
상속자들 1회-이민호와 박신혜에게 김은숙 작가는 드림캐쳐가 될 수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민호와 박신혜를 시작으로 최진혁, 김우빈, 크리스탈, 김지원, 강민혁, 강하늘, 박형식 등 많은 젊은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은 김은숙이라는 스타 작가의 위상을 엿보게 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김은숙 작가가 쓰는 전형적인 캔디 스토리; 버림받은 자들의 만남, 탄과 은상은 드림캐쳐가 될 수 있을까? 재벌들의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는 드라마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드라마들의 실체는 언제나 화려함과 그 화려함 속에 숨겨진 뒷이야기들이 전부라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볼만큼 봤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등장하는 캔디 과의 여주인공은 모든 재벌남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된다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들이 이번 드라마에.. 2013. 10. 1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7회-지원은 왜 계상이 아닌 종석을 선택했을까? 얼마 남지 않은 '하이킥3'가 각자의 선택들이 정리가 되기 시작하면서 집중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병욱 사단의 매직 타임이 생각보다는 분산된 인물들로 인해 약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이야기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기만 합니다. 지원은 왜 계상이 아닌 종석 곁에 남았을까? 분노조절 장애를 의심받는 유선과 (사랑)감정조절에 문제를 겪고 있는 종석과 지원. 모두 사랑을 기반으로 한 감정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선이 느끼는 분노는 남편인 내상이 보여준 불신에 근거하고 있었습니다. 유들 함이 지나쳐 타인을 빈정 상하게 하는 내상에게 폭력이 일상화된 유선에게 내려진 분노조절 장애 개선 프로그램은 과연 그녀에게 분노를 조절하는 힘으로 다가왔을까요? 길거리에서 임간호사의 짐을 들어.. 2012. 3. 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3회-계상과 함께 한 여행 의미와 지원이 편지를 태워버린 이유 계상의 르완다 행이 얼마 남지 않으며 그를 좋아했던 이들의 감정 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진희가 먼저 마음을 정리했고 지원이 마음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등장하며 '하이킥3'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상이 쓴 편지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태워버린 지원의 행동은 무슨 의미일까요? 지원은 왜 계상의 편지를 읽지도 않고 태웠을까? '하이킥3'가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으며 관계들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성장과 이별, 그리고 사랑 등 일상의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담아가던 그들의 모습에서 종영의 그림자는 강하게 다가오고 있네요. 지원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구제불능에 가까웠던 수정이 몰라보게 달라지는 과정은 103회 가장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기부병에 걸.. 2012. 3.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