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태호10 맑은 눈의 광인으로 증명된 긴 논쟁의 끝, 나영석은 진화 중이다 대한민국 예능을 선도하던 두 명의 천재 피디가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와 '1박 2일' 나영석 피디가 바로 그들이죠. 명실상부 대한민국 예능의 판 자체를 뒤집어버린 그들에게 많은 이들은 천재라는 칭호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무한도전'과 '1박2일'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예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갈림길에 선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평가는 그저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김태호 식 예능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테니 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 개입될 수밖에 없는 평가입니다. 질량적인 지표가 나올 수 없는 부분이니 말이죠. 김태호 피디의 전성기는 '무한도전'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예능은 '무한도전'.. 2022. 8. 24. 놀면 뭐하니?-유재석과 김태호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이 돌아왔다. 물론 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재미 삼아 유튜브에 올린 가 큰 관심을 받자 이를 토요일 무도 시간대에 편성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카메라가 릴레이 되어 다양한 모습들을 담는 형식이다. 브이로그 일 수도 있고, 1인 방송처럼 진행되기도 하는 그 카메라들이 이제는 두 개가 되어 더욱 많은 이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물론 이는 배수로 확대되며 보다 많은 이들을 담을 예정이다. 세포 분열하듯 점점 확대되는 카메라는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 아직은 새로운 가치를 찾기는 힘들다. 유튜브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해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려는 움직임 자체는 존재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시작 시점이라는 점에서 벌써 열매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 2019. 7. 28. 무한도전 무한상사와 하하홍철 대결을 보면 2012년이 보인다 무한상사의 재미와 의미는 갈수록 높아져 가고 말도 안 되는 하하와 홍철의 대결은 대규모 행사로 발전하는 무한도전의 도전은 2012년에도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들의 가치가 왜 대단한지는 이 두 특집들을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무한상사의 비틀기와 하하홍철의 민망한 대결도 흥미로움으로 만드는 힘 무한상사는 이제 어엿한 그들만의 전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과 예능 사이 이 오묘한 지점에 걸쳐있는 무한상사의 존재감은 이후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더욱 대단한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2012년 무한상사의 모습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무한상사는 왜 무한도전에 중요한 가치로 다가오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이번 방송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무한도전 자체를 하나의 회사로 인용해.. 2012. 1. 22. 무도 명수는 12살-형광등 100개 켠 미모 준하의 쥐잡이 놀이 지난주에 이어 30년 전 혼자 놀았던 명수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무도 멤버들의 시간여행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김태호 피디의 풍자가 흐르는 피는 이번에도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깨알 같은 자막으로 전하는 풍자들은 그 상황이 너무 그윽해 몸둘 바를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상황극의 대가들, 추억을 품고 현재를 이야기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명수는 12살'이라는 제목으로 30년 전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웠습니다. 잊혀진 과거를 통해 우리가 살아왔던 시절을 회상하고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과정들은 충분히 흥미롭고 의미 있었으니 말입니다. 무도 멤버들이 가장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황극입니다. 그런 상황극을 가장 효과적으.. 2011. 12. 11. 무한도전 명수는 12살-추억을 끄집어내 즐겁게 소통하는 그들이 정답이다 어린 시절 공병을 줍느라 친구들과 놀지 못했다는 박명수를 위해 무도 제작진들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명수가 군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던 12살 시절로 돌아가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겠다는 그들의 발상은 신선했습니다. 현재가 불만스럽고 불안한 이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은 과거로의 회귀이니 말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명수의 12살, 기억도 재가공 될 수도 있다 '쭈글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명수, 어린 시절 공병을 줍고 그렇게 얻은 돈으로 군것질을 하며 홀로 놀았다는 명수옹은 유독 게임에 약합니다. 누구나 익숙하게 끄집어내는 게임의 룰은 명수옹만은 낯설어 합니다. 그런 명수옹에게 새로운 추억과 기억들을 만들어주기 위해 무도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세트장에서 30년 전의 게임으로 명수옹에게 '인셉션'.. 2011. 12. 4. 이하정 아나운서의 종편은 '행'이고 연예인들의 종편은 '출연'이다 MBC의 이하정 아나운서가 회사에 사표를 내고 종편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종편 사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도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인물이 종편 행을 선언한 것은 이제 곧 그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연예인들을 전면에 내세워 비난을 막았던 종편, 실체를 드러내나? '종편 행'이라는 말들이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연예인들의 종편 출연을 두고 마치 회사를 이직해서 종편에서만 활동을 하는 것처럼 '행'이라는 의미 부여를 하는데 집중합니다. '행'이라는 의미에는 현재의 본질을 던지고 다른 곳으로 향한다는 의미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출연'과는 다른 표현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거의 대부분의 언론 매체들은 연예인들의 종편 출연을.. 2011. 11. 2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