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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12

JYP에 이은 SM 드라마 제작이 의미하는 것 SM이 JYP에 이어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이돌 포화상태에서 충분히 예견되었던 이런 현상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로우틴 드라마 '드림하이'의 성공이 촉발시킨 현상으로 볼 수 있겠지요. 아이돌 기획사들의 영화나 드라마 진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아이돌 기획사 노래가 아닌 다른 사업을 하는 이유 거대한 아이돌 기획사들이 노래가 아닌 다른 사업에 자신들의 소속 연예인들을 이끄는 이유는 아이돌 시장이 포화상태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 해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세시봉' 현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세시봉에 밀린 아이돌 연기를 꿈꾼다? 가창력이 담보되지 않은 가수들의 시대는 저물고 노래 잘하는 이들이 대접.. 2011. 3. 10.
장난스런 키스, 독 사과 베어 문 김현중의 패착 김현중이 출연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이슈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드라마로서는 최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가는 는 무엇이 문제인가요? 무능함이 만들어낸 종합선물 를 어느 하나의 문제로 보기가 힘든 것은 총체적 난국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커다란 패착은 안일한 기획의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누구나 이야기하듯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의 성공에 고무된 제작진이 F4중 하나인 김현중을 중심에 두고 드라마를 기획했다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었습니다.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드라마로서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현중의 출연은 드라마 제작의 이유이자 전부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의 출연자라는 연속성과 SS501로서 .. 2010. 9. 18.
장난스런 키스 1회-장난스런 제작진, 김현중을 묻었다 제작 전부터 국내외의 관심을 받았던 가 드디어 첫 방송을 했습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부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과 를 만들었던 제작사 에이트의 진부한 퇴보는 악재로 다가왔습니다. 익숙함은 때론 낯설음보다 못하다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김현중의 김현중을 위한, 김현중에 의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 아시아권의 막강한 스타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김현중의 출연만으로 이미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얻은 그들에게 드라마는 그저 형식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등장하는 미지의 세계 같은 숲 속에, 흰 백마를 타고 나타는 왕자가 숲속에 잠든 공주에게 키스를 건네고 잠을 깨운 채 멀어져가는 과정은 .. 2010. 9. 2.
'공부의 신'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두가지 이유 작년엔 일본만화원작인 로 KBS는 화려하게 2009년을 열 수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설정과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었지만 꽃남들의 행진은 사회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후 KBS는 일본만화원작인 을 다시 동일한 방식으로 내보냈습니다. 그 예견되었던 성공을 두가지 이유에서 찾을 수있었습니다. 첫 번째. 성공방식을 답습하라 '꽃남'의 성공방정식을 가지고 있는 KBS로서는 쉽게 판단하고 방송할 수있었던 듯 합니다. '꽃남'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타깃 마케팅으로 성공했듯, '공신'역시 동일한 나이대의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설정했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그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 드라마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할 듯 합니다. 특별한 의미부여보다는 그들이 선호하는 기호들이 적절하게.. 2010. 1. 11.
KBS 연기대상, 아이리스보다 빛난 '여운계'씨의 감동적인 사후 수상소감 자사의 한 해를 마감하는 시상식의 대미는 KBS와 SBS는 드라마, MBC는 음악이었습니다.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와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왜 중요한 시간대에 방송으로 중계되어지는 것일까요? 분명 전파 낭비이며 볼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방송국의 행패와 다름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방송들이 전통처럼 이어지는 것은 탁월한 홍보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모여드는 스타들을 볼 수있어 시청자들은 행복하고, 방송국으로서는 자사의 차기작들을 홍보하고 배우들에게 은밀한 커넥션을 나눠주는 것만큼 달콤하고 중요한건 없겠지요. MBC도 철저하게 성공한 자사 드라마에 골고루 상을 수여하는데 모든 것을 바쳤듯 KBS도 시청률이 좋았던 드라마에 상을 .. 2010. 1. 1.
연말 시상식을 미리볼 수있는 재미있는 2009년 방송 3사 최고수를 뽑아라! MBC의 메일 하나가 참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MBC는 매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이 올해에는 제작비를 충당하지 못해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은 광고를 판매해 제작되어야하는 특성상 무리한 방송전개가 힘들어 오랜시간 최고의 영화시상식으로 자리잡아가던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무산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있는 색다른 방식이 2009년 최고의 방송/배우를 찾아라가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MBC에서 방송되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중파 3사 모두를 대상으로 최고를 뽑는 방식은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방송버전으로 인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매년 연말이면 각 방송사별 시상식들이 열리지만 정작 상호간 최강자를 뽑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저 시청자들이 가.. 200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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