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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4회-종석과 지원의 엇갈린 사랑은 결말에 대한 암시? 독특한 뇌구조를 가진 정보석의 카메오 출연과 함께 지원을 짝사랑하던 종석의 좌절은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완벽해 보이는 정보석이 숫자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주는 반전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지원이 사랑하는 사람이 종석이 아닌 계상이라는 사실은 종영을 향해 가는 '하이킥3'의 사랑 방정식이 서서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외사랑의 실체, 그 두려운 현실 앞에서 폭발한 종석의 아픔 엇갈리는 사랑만큼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도 드물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아니 암수 구분이 명확한 생명체라면 본능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니 말입니다. 작지만 조금씩 키워가던 사랑이 알고 보니 외사랑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선 절망 그 이상이고는 합니다... 2012. 1. 28.
난폭한 로맨스 7, 8회-초딩 사랑 이시영의 화끈한 고백이 흥미롭다 무열의 첫 사랑이자 사건의 시작이자 끝인 강종희의 등장은 극이 정점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종희로 인해 야구 인생을 접을 수도 있었던 무열은 은재에 의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첫 사랑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을 위한 집착인가? 폭행사건은 전입가경이 되고 징계위에서 야구가 전부인 무열에게 선수정지명령을 내리며 사건은 급격하게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야구가 자신의 전부였던 무열이 야구 이외 자신의 남은 전부라고 여겼던 종희에 대한 비하와 욕설은 그에게 남은 모든 것인 야구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1 야구를 놓으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종희라는 존재는 '난로' 시작과 함께 끊임없이 거론되던 존재였습니다. 동수와 수영 부부와.. 2012. 1. 2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3회-낑깡과 빨간 장갑 속에 담은 제작진의 의도 마지막을 향해가는 '하이킥3'가 조금씩 서로의 사랑을 선택하고 결정지을 수 있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선과 지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사랑을 하고 있고 지원을 바라보는 종석의 사랑은 미래지향적입니다. 그들 중 어쩌면 가장 간절하게 바라봤던 진희의 계상에 대한 사랑은 반전을 이끌지 않는다면 이제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방울토마토의 낑깡 커밍아웃과 빨간 장갑을 건넨 진희의 마음 진희의 사랑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 사랑이라는 대상이 누구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는 없는데 사랑 자체는 이루어지겠지만 누구이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계상바라기로 그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키워가던 진희가 자신이 바라보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일 수도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 2012. 1. 2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2회-이적의 분노로 본 미래 아내는 누구? 화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줄리엔과 자신의 미래 부인에게 분노를 해야만 했던 이적의 모습에서 얼마 남지 않은 '하이킥3'의 마지막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여전히 안개 속에 잠겨 있는 이적의 부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안개만 짙어지는 느낌입니다. 화투 월드컵에는 내상이 있었고 이적의 분노 속에는 아내가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놀이 문화라는 화투. 그런 화투 계에 이방인인 줄리엔이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은 화투계의 히딩크 인 내상의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화투라는 게임의 룰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내상의 조력은 이방인들에게는 힘겹다는 화투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했다는 점에서 줄리엔에게는 내상이 히딩크였습니다. 김이사에게 배운 화투로 화투의 맛을 알게 된 줄리엔은 하루 .. 2012. 1. 2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1회-백진희 생일선물인 참치캔이 담은 의미? 설날을 맞은 '하이킥3' 식구들도 나름의 계획들로 바쁘기만 합니다. 수정은 자신이 사고 싶었던 옷을 살 절호의 기회이고 진희는 설날 당직이 계상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기까지 합니다. 수많은 메타포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지나친 의미 부여에 빠진 진희의 슬픈 상상은 아쉬움만 담아냅니다. 메타포 놀이에 빠진 진희 착각의 늪에 빠졌다 수정에게 설날은 단순합니다.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이 날은 자신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 대 대부분이 느끼듯 뭔가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한정된 자금으로 힘겨워했던 이들에게는 수정의 마음이 이해하기 쉬웠을 듯합니다. 수정, 새뱃돈을 확보하라 새해를 앞둔 수정에게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찜 해.. 2012. 1. 21.
난폭한 로맨스 6회-무열을 위기에 몰아 넣은 기자가 구원자인 이유 난폭한 박무열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폭행사건은 마침 현장에 있던 고기자에 의해 기사화되고 이는 곧 박무열에게 야구를 빼앗을지도 모를 위기로 치닫게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는 '난로'는 첫 번째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모든 논란을 풀어줄 존재는 논란을 부추긴 고기자이다 갑자기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 은재는 잠든 무열의 입술이 탐스럽기만 합니다. 그의 집에는 잠든 무열과 자신밖에 없음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무열의 입술을 향해 나아가지만 거의 다다른 입술 근처에서 눈을 뜬 무열로 인해 모든 분위기는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뻘쭘'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릴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은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학밖에는 없었습니다. 감..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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