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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66

싸인 17회-김성오는 정말 엄지원을 노렸을까? 매력적이었던 이야기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기에 걸맞게 방송국에서 연장을 요구하고 4회를 연장해 20부작으로 확장한 은 여느 드라마와 비슷하게 연장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도 떨어지는 이야기 전개, 무엇을 위한 연장인가?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은 마지막 순간까지 두 가지의 사건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첫 회부터 중심 사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윤형 사건과 고다경의 아픔과 연쇄 살인은 이 마지막으로 풀어내야만 하는 사건의 전부입니다. 서윤형 사건은 다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많은 이들이 진실을 알고 있지만 숨겨야만 했던 이야기. 아이돌 스타를 죽인 대통령 후보 딸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그들은 모든 사건을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 2011. 3. 3.
싸인 16회-김아중 동생의 등장이 중요한 이유 마지막 반전을 위해 사건을 재정리하는 에 김아중 동생의 등장은 중요한 반전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살아 있었다는 다소 당황스러운 전개와 심장 이식이 필요하다는 설정은 강서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소멸시킬 수 있는 이유로 다가옵니다. 작가는 왜 고다경 동생을 전면에 내세웠을까? 서윤형 사건의 마지막 증인이었던 기획사 사장이 죽고 그 현장에 강서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강중혁 후보의 딸 강서연은 서윤형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당연히 강중혁 측에서는 반발이 심할 수밖에는 없고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내세운 논리는 '사망추정시간'이었습니다. 사망추정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강서연의 알리바이를 명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지.. 2011. 2. 25.
싸인 15회-황선희와 김성오 최악의 살인마는 누구일까? 희대의 살인마인 황선희를 잡으려는 윤지훈의 노력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고다경을 법의관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동생을 죽인 범인을 만난 그녀의 고통은 끝이 날 수 있을까요?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는 두 사건은 수면 위로 올라왔고 이를 맞이하는 두 주인공의 분노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의 개입 해피해질까? 한 번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런 실수가 반복적으로 행해진다면 이는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못된 습관은 자신을 합리화하게 만들고 그런 자기 합리화는 부정한 행동들은 당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극중 윤지훈이 국과수에 사표를 내며 고다경에게 했던 말은 무척이나 의미 있고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평생의 꿈이었던 국과수.. 2011. 2. 24.
싸인 14회-저수지 울음소리는 왜 중요한 걸까? 마지막 거대한 싸움을 앞둔 그들이 해빙을 맞이하려는 저수지 앞에서 있는 모습은 어쩌면 작가가 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사건들을 교묘하게 장치해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던 은 골리앗과의 마지막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시작과 함께 시작된 사건인 유명 보이 그룹 리더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은 거대 권력에 맞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외로운 투쟁의 시작이었습니다. 법의관이라는 직업이 주는 선명성을 전면에 내세워 부패한 사회에 매스를 들이미는 그들의 모습은 그래서 통쾌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제도화된 권력의 최고인 대통령을 꿈꾸는 이.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권력을 사용합니다. 살인마가 된 딸을 감싸.. 2011. 2. 18.
싸인 13회-연쇄살인마의 반전 죽음이 의미하는 것 안티몬에 의한 독살 사건을 마주한 윤지훈이 자신의 스승을 돕기 위해 변심을 택하게 됩니다. 엄밀하게 타지자면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과연 그의 변심은 정당한 것이었을까 란 의문이 들게 합니다. 이런 그의 변화는 의도된 결과로 다가오고 그 죽음의 의미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권력자들에 대한 잔혹동화? 윤지훈의 증언으로 독살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재벌인 정차영을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윤지훈은 안티몬이 독약인 것은 사실이지만 치사량이라 말할 수 없고 국내에서 증명된 사례도 없기에 검출된 양만으로 정차영이 타살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과를 내놓습니다. 20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을 속인 윤지훈의 스승에 대한 보답차원의 거짓이었습니다. 분명 정차영의 .. 2011. 2. 17.
싸인 12회-우리는 왜 박신양에게 열광하는가? 정의로운 삶을 기치로 내건 들보에 목을 매 숨진 스승 정병도 원장. 그가 과거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올곧았던 윤지훈을 뒤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부하 직원을 폭행하고 자신에 대항하는 이들을 독약으로 숨지게 한 재벌에게 무죄로 불릴 수 있는 자연사를 언급한 윤지훈은 변절자인가요? 윤지훈은 진짜 변심을 한 것일까? 정의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일에 그 누구보다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윤지훈은 그 모든 것을 정병도에게서 배웠습니다. 현재의 국과수를 만든 산파이자 산증인이기도 했던 스승은 강직한 윤지훈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불의에 맞서 죽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에 그 누구보다 진솔했던 그가 해서는 안 되는 부정을 통해 진실을 왜곡했다는 사실은 윤지훈으.. 201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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