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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66

싸인 11회-박신양 오열연기보다 조폭 재벌 등장이 흥미롭다 20부작인 이 절반을 넘어서며 작년 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최철원의 맷값 폭행을 드라마 속으로 끄집어들이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드라마 깊숙이 들어온 조폭 재벌이 과연 어떤 결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줄지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대리만족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우리 20부작으로 연장된 으로서는 절반을 넘어선 11회가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반복되는 사건과 해결이라는 패턴을 벗어나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후 사건을 이끌고 나아갈 또 다른 핵심적인 사건이 등장해야 할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지훈의 정신적 지주인 정병도 원장이 자살을 선택한 것은 드라마의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는 없게 합니다. 윤지훈.. 2011. 2. 10.
싸인 10회-박신양과 전광렬의 대결은 무슨 의미일까? 법의학 수사 드라마라는 다소 생경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 은 단순히 장르적인 새로움만이 인기의 비결은 아닙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제가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서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의가 사라진 사회 정의를 찾아 나선 이들이 시청자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일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결,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어렵게 해부를 해 범인으로 몰렸던 조폭 조직원의 몸속에서 미군이 사용하는 총탄을 찾아낸 고다경. 하지만 검사의 승인 없이 이뤄진 부검은 결정적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들을 힘들게 합니다. 총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승인하지 않는 검사가 문제이지만 법적인 절차를 무시한 고다경 역시 문제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으로 짜 맞춰진 상황에서 고다경은 국과수를 .. 2011. 2. 4.
싸인 9회-박신양과 김아중의 눈물이 아름다운 이유 의외의 재미로 무장한 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부여하는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매 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이 드라마는 9회 우리사회에 중요한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정의는 노력 없이 얻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드라마 은 그래서 더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정해야 할 법이 권력의 시녀가 되었을 때 일본에서 서윤형 사건의 진범을 눈앞에서 놓친 윤지훈은 대학에서 강의 중인 이명한을 찾아 국과수 법의 관으로서의 자질과 설립취지에 대한 포효하듯 이야기할 정도로 격양되어 있습니다. 법의학자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벌인 이명한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윤지훈의 마음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혹은 권력을 가진 이들의 말과 행.. 2011. 2. 3.
싸인 8회-박신양을 압도했던 노배우 김성원의 존재감 국익을 내세워 진실을 호도하는 무리들과 정의를 위해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익을 위하는 것이라 믿는 이들의 대결. 이것이 이 내세우는 대립이고 가치입니다. 이명한이 주장하는 목적을 위한 정의를 포장한 불의와 더디더라도 정의를 위해서는 타협이 없는 윤지훈,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 현실과 이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대 진정한 정의와 국익은 무엇일까? 8회에서는 미군에의 한 내국인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대권후보로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 강준혁. 유명 아이돌 서윤형을 살해한 강서윤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정치적인 법학자 이명한에게 미군살해사건을 조작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에 부응하는 대가를 조건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그들이 꺼내 놓은 명분은 '국익'이었.. 2011. 1. 28.
싸인 7회-미국과 일본이 사건 속으로 들어선 이유 연쇄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의 긴박한 모습에서 끝이 났었던 6회. 그 위촉즉발의 상황에서 범인과 대치해야만 하는 고다경과 악마의 웃음을 지으며 좁혀오는 연쇄 살인범이 주는 긴장감은 최고였었습니다. 드라마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사건들 살인을 장난처럼 행하는 연쇄 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은 힘겹게 건물 밖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낯선 공간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그녀는 살인범의 표적이 됩니다. 연쇄 살인의 도구로 사용했던 독수리 엠블럼이 있는 트럭을 몰고 다경에게 돌진하는 그는 마치 어린 짐승을 무기를 들고 말에 타고 사냥 놀이를 하듯 즐겁기만 합니다. 중무장한 경찰들까지 출동했음에도 CCTV에만 의지하던 그들은 범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국도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 2011. 1. 27.
싸인 6회-김태희 보다 김아중의 망가짐이 흥미롭다 통상적인 드라마에서는 접하기 힘든 만의 장르 탐험은 연일 화제입니다. 비록 시청률을 '마프'에 밀려 아쉬움을 주지만 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재미를 가진 은 역시 특별한 드라마였습니다. 바보 같았던 진범의 악마의 미소는 겨울 밤 가장 섬뜩하게 다가온 공포였습니다. 긴장감 배가시킨 '싸인의 추억' 흥미롭다 연쇄 살인마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추가 희생자의 유골까지 찾아 낸 윤지훈과 고다경. 최이한 형사와의 오해가 만든 격투까지 있었지만 그들은 신념이 만든 올바른 사체 해부를 통한 성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산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죽은 사람은 진실만 이야기 한다' 는 말처럼 그들은 죽은 이가 마지막으로 산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이야기를 숨김없이 듣고 범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 때문에 계속 될.. 201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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