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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583

SBS 스페셜-충건씨의 은퇴여행 우린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이는 청춘들의 고민 만은 아니다. 과거와 달리 은퇴하게 되는 60대는 새로운 청춘이다.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현재 은퇴하는 60세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 할 60대 그들은 또 다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던져진 화두,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청년들의 실업난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창업에 대한 가치와 성공 가능성은 다른 나라보다 낮다. 모험하기 어려운 사회 환경은 안정적인 직업 찾기에 골몰하게 만든다. 공무원에 집중하는 청춘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창업을 막는 사회적 시스템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새로운 청년기를 맞는 이들이라고 삶이 녹록하지는 않다. 북유럽 국가들.. 2018. 11. 26.
그것이 알고 싶다-양진호란 괴물 못지 않은 웹하드 카르텔 해체가 중요하다 양진호는 구속되었다. 하지만 웹하드 카르텔이 근절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시스템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또 다른 양진호는 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돈이 있는 곳에 모일 수밖에 없는 자들은 다시 새롭게 그들 만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 웹하드 카르텔 해체; 양진호 하나 잡아 들인다고 카르텔은 끊어지지 않는다 카르텔은 단순히 내부적인 범죄 집단만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가 외신을 통하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알고 있는 수많은 카르텔에는 그들을 비호하는 집단이 존재한다. 마피아나 마약 카르텔들에는 그들을 비호하는 경찰과 검찰, 판사와 변호사들이 상시 대기 중이다. 돈 앞에 그들은 그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기술자들일 뿐이다.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그들에게 카르텔은 떨치기 어려운 강력한.. 2018. 11. 25.
거리의 만찬-낙태, 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정규 편성된 은 여성들의 시선으로 다양한 문제를 바라본다. 패널이 일부 바뀌기는 했지만 여성들이 현재를 살아가며 겪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문제를 담담하게 하지만 같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낙태죄 누구를 위한 죄;낙태가 죄가 되어버린 사회, 그 속에 홀로 고통 받는 여성의 삶 낙태가 죄로 명문화되어야 하는 이유는 뭔가? 사회적 문제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종교의 문제로 낙태를 죄악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정작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임산부의 삶은 생각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신념이라면 그건 그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는 당연한 이치일 수는 있다. 대한민국에는 형법 269조에 낙태는 죄라 명시되어 있다. 지난 1953년 낙태죄가 시행되었다.. 2018. 11. 24.
붉은 달 푸른 해 3, 4회-김선아 위로하는 녹색 옷을 입은 소녀의 정체와 의미 우는 우경의 얼굴을 만져주는 녹색 옷을 입은 아이.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 바라보기만 하던 녹색 옷을 입은 아이가 우경에게 다가섰다. 그리고 접촉이 일어났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망한 남자 아이의 여동생인지 우경의 기억에서 지워진 기억 속 아이인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녹색 옷을 입은 소녀;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비로소 한울센터에 얽힌 진실을 찾게 되는 우경 핵심 주동인물들은 다 등장했다. 첫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던 이은호는 극적인 상황을 만드는 존재가 되었다. 그의 등장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유치원 온실 속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경의 삶 자체를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그 사건은 한울센터에서 시작되었고, 끝도 그곳이어야 한다. 기묘하다. 아.. 2018. 11. 23.
붉은 달 푸른 해 1, 2회-죽음과 시가 기괴함이 지배한 섬뜩했던 첫 방송 기대를 충족시킨 첫 방송이었다. 아동 상담가가 교통사고를 내 아이를 숨지게 만들었다. 고의도 의도성도 없었지만 임신한 채 낯선 아이를 죽게 만든 상황. 그리고 환영처럼 따라다니는 녹색 옷을 입은 어린 여자아이. 연이은 아이의 죽음과 그 곳에 남겨진 시 한 구절은 상황을 압도해갔다. 서정주 시 문둥이;완벽해 보이는 가정에 들이닥친 위기, 연이은 아동 학대 살인 사건 속 숨겨진 비밀 남편은 IT기업 부대표다. 우경 자신은 한울 센터 아동 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동생이 식물인간으로 누워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문제가 없다. 임신해 건강한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어머니의 너무 솔직함이 두렵게 다가올 정도이기는 하지만 우경의 삶은 행복이라 단정해도 좋을 정도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경의 삶은 .. 2018. 11. 22.
붉은 달 푸른 해-김선아 이이경 범죄 수사물 성공할 수 있을까?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에 장르물이 등장했다. 뻔한 이야기들의 가벼운 드라마들 속에서 범죄 수사물은 반갑기만 하다. 김선아와 이이경 조합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아직 의문이기는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드라마 시장에서 장르물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시선 집중이다. 에는 아동이 등장한다. 아동 학대와 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전면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연쇄살인까지 더해지며 음침하고 우울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만큼 무거운 주제 의식으로 자칫 외면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약점은 장점이 될 수 있다. 무거운 주제에 강렬한 이미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풀어가는 과정은 장르물 특유의 재미로 다가온다. 가벼움이 넘쳐 휘발되는 이야기들과 달리, 전통 범죄 수사 장..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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