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방송연예882

시그널 4화-조진웅 전기충격기와 영화표에 담은 애절함, 시그널의 주제를 담다 작정하고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려 한 듯하다. 과거의 멈춰 사는 남자 이재한. 자산이 너무나 사랑했던 여인을 잃고 그녀가 남긴 유품이 된 영화표 2장을 들고 극장에 간 이 남자. 코미디 영화를 보며 홀로 서럽게 우는 이 남자. 재한은 그렇게 그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다. 이재한이 과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 시그널이 왜 사랑받는지 잘 보여주었다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은 간절함이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았던 그들은 그렇게 진범을 잡아냈다. 결코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건은 공시시효가 사라지면서, 희망을 찾았고 과거와 현재의 간절함이 범인을 잡는 이유가 되었다. '미제사건전담반'을 설치하고 윗선에서 지시한 첫 사건인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은 좌절을.. 2016. 1. 31.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5회-포스톤즈가 역대 최고인 이유 차가운 얼음과 눈의 나라 아이슬란드로 떠난 4명의 청춘들이 보여주는 여정은 시청자들마저 흥분하게 할 정도입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여정에서 묵묵하게 수천 년, 수만 년을 지켜온 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합니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포스톤즈는 역대 최고의 '꽃청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자연은 위대하다; 노래와 상황극이 함께 하는 포스톤즈의 여행, 척박한 환경마저 행복하게 한다 아이슬란드로 떠난 이유였던 '오로라'를 그들은 마침내 보았다. 상상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오로라'에 정신을 잃은 그들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황홀할 정도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그 장엄함에 경도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오로라의 감흥이 끝나.. 2016. 1. 30.
시그널 3화-김혜수의 소중한 사람을 지켜줘, 시그널이 전하고 싶은 주제 우연하게 시작된 과거와의 무전. 그 무전은 모든 것을 뒤바꾸기 시작했다. 과거가 변하며 당연하게도 현실도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결국 의도하지 않았던 누군가를 궁지에 모는 이유가 되고, 더욱 복잡해진 사건은 근본적인 문제에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나비효과처럼 퍼지는 과거 사건의 현재진행형, 범인은 버스운전기사 아들인가? 과거에 살던 이재한 형사로 인해 현재를 사는 박해영 경위는 15년 동안 풀지 못한 살인사건을 해결했다. 하지만 이후 무전에서 이재한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총성과 함께 끝난 무전. 이후 재개된 무전을 통해 과거의 이재한 순경은 박해영 경위로 인해 8차 사건을 미수로 만든다. 이해할 수 없는 무전이 과거의 사건을 막았고, 그렇게 현재가 달라졌.. 2016. 1. 30.
김제동 톡투유는 되고 힐링캠프는 안 되는 이유 김제동이 진행하던 SBS의 이 종영된다. 김제동의 문제라기 보다는 5년 가까이 이어왔던 의 종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옳을 듯하다. 김제동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시대의 흐름은 더는 '힐링'을 믿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힐링을 믿지 않는 시대; 5년 전 힐링이 요구되던 시대는 가고 이젠 힐링 조차 무의미한 시대가 되었다 과거 '힐링'이라는 단어는 시대적 화두였다. 모두가 '힐링'을 요구하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힐링'을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가며 '힐링'이라는 것이 사실은 '사기'와 같은 마취 효과를 잠시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연예인들을 앞세운 '힐링'으로 풀어가기에는 너무 힘겹다. 의 핵심은 유명 연예인들이 출.. 2016. 1. 29.
시그널 우리가 이 드라마를 봐야만 하는 이유 지난 주 첫 선을 보였던 은 기대만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장르 드라마가 여전히 척박한 우리 환경에서 가장 앞선 작가의 신작은 기대만큼의 재미를 보여주었다. 최고가 만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은 하지만 그 주제에 더 큰 가치가 부여된다. 공소시효에 대한 담론과 공론화; 잊혀진 범죄, 결코 잊을 수 없는 피해자 가족 이제는 모두가 주목해야 한다 세상 그 어떤 범죄에도 아픔이 없는 것은 없다. 그런 점에서 범죄는 분명 근절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범죄는 자연스러운 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실수이거나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생기든 자신이 했던 행위에 대한 처벌은 당연한 이치다. 이 주목하고 있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공소시효다. 최근 사라진 공소시효.. 2016. 1. 29.
막장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기 어려운 이유 막장 드라마는 과연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막장 드라마는 뜬금없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가 잉태하고 키워낸 막장이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니 말이다. 막장과 정치는 동일하다; 변화는 곧 우리 스스로 시작해야 한다, 막장을 만들고 키운 것은 모두 우리들이다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는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상은 신기할 정도다. 막장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보는 이 묘한 심리가 곧 대한민국에 '막장 드라마' 전성시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가 되니 막장계의 대부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제는 계보까지 만들어질 정도라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막장'이라는 .. 2016. 1.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