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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882

육룡이 나르샤 37화-이방원 정도전 잔인한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정도전과 이성계 일파를 역적으로 몰아 죽이려는 정몽주를 죽인 이방원. 그는 조선을 건국하는 이유를 만들어냈지만 그는 그 일로 인해 역사의 죄인이 되었다.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서 적장을 죽였지만, 그 일로 인해 이방원은 스승에게 역적으로 몰렸다. 이방원이 왜 두 번의 왕자의 난을 일으켜야만 했는지를 드라마는 이렇게 풀이하고 있었다. 이방원과 정도전의 악연; 이성계 왕 즉위, 이상과 현실 사이 야망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이방원의 '하여가'에 맞서 '단심가'를 외친 포은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철퇴에 맞아 숨졌다. 그 일로 인해 모든 것은 급격하게 달라졌다. 고려를 유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마지막 왕인 공양왕은 포은이 죽은 직후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포은 하나를 믿고 왕의 자리에 올랐던 그에게는 .. 2016. 2. 9.
시그널 6화-차수현의 죽음, 이재한과 박해영 모두를 각성시켰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던 은 주인공인 초반 차수현마저 폭발 사고로 숨지게 만들었다. 물론 차수현이 그렇게 극에서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 과거가 바뀌면 현재도 바뀐다는 기본적인 가치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의 두 남자를 각성시키고 사회악을 처벌하기 위한 두 형사의 외로운 투쟁은 이제 시작되었다. 충격적인 차수현의 죽음; 대도 사건을 통해 드러낸 부정한 권력에 대한 외침, 그 울림이 시작된다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삽니까? 20년이나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고 울분을 토하던 이재한의 외침은 단순히 박해영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는 안 되는 끔찍한 죽음의 나비효과를 그렇게 과거 돈 권력을 가진 자에 의해 날개짓을 했고, 현재의 차수.. 2016. 2. 7.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6화-포스톤즈가 다시 던진 화두 '함께'라는 가치 지독한 추위가 지배하는 아이슬란드로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그들의 여정 뒤 느릿하게 흘러가는 아프리카로 간 청춘들의 이야기가 예고편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흥분하게 한다. 태풍과 폭설이 몰아치던 아이슬란드에서 가진 청춘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함께'라는 화두를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전달해주었다. 포스톤즈의 행복한 여행; 짠돌이 포스톤즈의 즐거운 아이슬란드 여행에는 '함께'가 중요한 가치였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경험하고 성공한 이들의 여행은 그래서 더욱 간절하고 행복해 보였다. 이제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이들의 여행은 그래서 보는 이들도 행복하게 해주었다. 가장 척박한 자연 환경 속에 내던져진 그들의 여행은 역설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되었다. 처음 도착했던 레이캬.. 2016. 2. 6.
시그널 5화-성수대교로 녹여낸 그들의 여정 이후가 기대되는 이유 말도 안 되는 재앙이 지배했던 대한민국.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수대교가 무너지는 날. 그곳을 지나던 버스에 탄 많은 이들이 왜 자신들이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숨져야만 했다. 삼풍백화점도 무너지던 그 시절, 그렇게 우리는 사회가 만든 재앙 속에서 서럽게 죽어가야만 했다. 대도사건과 무너진 대교; 굵직한 사건들과 사회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섞어낸 작가의 능력이 반갑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재한은 그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경찰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갔다. 여전히 잊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기일이면 무덤에 꽃을 전하던 재한. 그런 재한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2000년 문제의 납치 사건과 관련된 이재한은 왜 누구에 의해 사라지게 된 것일까? 13번 국도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 180cm.. 2016. 2. 6.
님과 함께2와 불타는 청춘 중년의 사랑에 열광하는 이유 재미있는 변화가 일고 있다.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중년의 커플들에 대한 관심이 기현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윤정수와 김숙, 그리고 김국진과 강수지는 4, 50대이지만 청춘들의 사랑보다 더 뜨거운 사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상과 현실 사이 그 미묘한 지점; 대중문화의 주도층들의 변화, 이제는 4, 50대 청춘들의 시대로 옮겨 간다 과거 최대 생존 나이 70으로 설정하며 모든 것이 맞춰진 것과 달리, 이제 100세 시대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100세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는 것도 당연하다. 일부에서는 현재 나이 계산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1살이 아닌, 0.8로 자신의 나이를 곱해야 100세 시대에 맞는 실제 .. 2016. 2. 5.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결코 시그널이 될 수 없는 이유 막장 드라마는 여전히 강세다. 일일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의 막장화는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제는 일반 시청자들의 DNA마저 막장으로 변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런 막장의 진화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드라마 왕국'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SBS가 적극적으로 이런 변형된 막장을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의외다. 리멤버는 결코 시그널이 될 수 없다; 정의를 상품으로 만들어 '정의 팔이'하는 드라마의 한계, 막장의 진화가 한심하다 막장은 사회를 반영한다. 막장을 받아들이는 것 역시 국민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흐름이 막장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정치를 비난하면서 그들을 뽑은 우리 자신에 대한 자성은 가지지 않는다.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면 결코 변화는 일어..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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