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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882

구미호 여우누이뎐 2회-이 작품이 구미호 사상 최고인 이유 여름이면 늘 상 공포를 불러오는 이야기들은 식상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졌던 구미호 관련 이야기들 중 이 작품이 최강의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만드는 잔혹극이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해서 잔인할 수밖에 없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아역 배우들이 최고를 만든다 역대 구미호들 중 이 작품에 등장하는 구미호가 가장 나약한 존재일 듯합니다.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과거의 구미호들과는 달리 이번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인간을 사랑한 죄로 결정적인 순간 내재되어 있던 잔인함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달이 차면 간을 내어 먹어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이미 10년을 아쉽게 채우지 못해 인간이 되지 못한 한도 어린 딸이 3개월 후 여우의 피가 흐르게 되면 인간들이 살.. 2010. 7. 7.
판도라 상자 연 김미화, KBS는 블랙리스트 설명하라!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그렇기에 출연이 금지되는 경우가 사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사실 블랙리스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지만 그 누구도 쉽게 증명할 수 없는 내부문건을 공개할 수는 없었습니다. KBS 블랙리스트 공개하고 경위를 설명하라 7월 6일 오전 9시 경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KBS에서 들었던 이야기라고 운을 뗀 뒤 소문만 무성했던 '블랙리스트'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 금지 목록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에 출연이 안 된다며 20여 년간 친하게 지내왔던 피디들에 대한 배신감까지 토로했습니다. 코미디언 생활 27년 많은 시간을 KBS에서 생활해왔던 그녀에게는 KBS가 친정집 같았을 겁니다. 그리.. 2010. 7. 6.
동이 31부-승은 상궁이 가지는 두 가지 힘 숙종이 어명을 내린 동이에 대한 승은 상궁은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지요. 동이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벗어나게 만드는 묘약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숙종의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승은 상궁은 이후 진행되어질 중요한 사건들의 단초가 되며 를 재미있게 끌어가고 있습니다. 승인 상궁이 가진 두 가지 힘 1. 숙종과 동이의 사랑 동이를 살리기 위해 숙종이 선택한 것은 승은 상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동이를 잡아들여 문초를 하고 싶은 남인 무리들에게 그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왕이라고 하지만 폭군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기에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궁중 암투에서 숙종의 선택은 당연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인 동이를 지켜주고.. 2010. 7. 6.
우결-닉쿤과 빅토리아, 다문화 사회를 대변할까? 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아이돌에 의지하는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일 수밖에는 없겠지만, 그들이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한국인이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현재의 우결을 이끌고 있는 아담 부부와 새롭게 참여해 안정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용서 커플에 이어 닉쿤과 빅토리아의 등장은 우결 팬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행복일 듯합니다. 닉쿤과 빅토리아는 다문화 상징이 될까?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통해 결혼의 다양함을 보여준다는 그들은 의도와는 달리, 실제 결혼보다는 결혼이 가져올 수 있는 환상만을 심어주기만 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아이돌 전문 방송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우결'은 완벽한 아이돌 팬덤을 위한 로망 버라이어티가 되었습니다. 철저하게 팬덤 문화로 이끌려가는 우결에 닉쿤과 빅토리아의 등장.. 2010. 7. 5.
신해철 40대 소시 발언, 무엇을 위한 발언인가? 마왕이라는 신해철이 자신의 사설 음악학원을 오픈하며 공개강좌를 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그의 공개강좌 내용은 매일 매일 기자들에 의해 기사화되고 있는걸 보면 그의 존재감은 여전한 듯합니다. 공교육의 몰락과 사교육의 존재에 대해 역설하던 그가 이야기한 소시를 좋아하는 40대 문제인가요? 대중문화는 시대가 낳은 산물이다 1. 모든 40대는 소녀시대만 좋아한다? 도발적인 이야기들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그는 지난해 사교육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소외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교육의 정상화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그를 기억하던 대중들은 공교육을 부정하던 그가 사교육을 위해 광고를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심한 배신감을 가질 수밖에는 없었죠. 그런 대중들에게 그는 단 한 번도 사교육을.. 2010. 7. 4.
나쁜남자 7회-소름 돋는 신여사가 압권이다 개인의 복수를 위해 한 가정을 파괴하려는 남자와 공격인지도 모른 채 공격을 당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서서히 복수의 발톱을 내보이며 점점 나쁜 남자에게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긴박함과 집요함보다는 관조적이고 사유적인 복수에 빠진 나쁜 남자는 여자들에 빠져있습니다.  적나라하게 묘사된 대한민국의 재벌 1. 복수의 시작 일본까지 날아가 문제아인 태성을 국내로 데려온 건욱은 해성그룹의 홍회장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깔끔하게 정리한 건욱이 믿음직스러울 수밖에는 없지요. 그렇기에 그에게 태성을 국내에 거주할 수 있는 방법을 묻기까지 한 것이겠지요. 그런 홍회장과는 달리 철저하게 물신주의와 권위의식에 빠져있는 속물입니다. 감히 자신의 딸이 근본도 알 수 없는 깡패같은 남자가 넘본다는 것 자체가.. 201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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