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회37

낙태죄 헌법불합치 새로운 가치의 시대 오래된 관습 하나가 사라지게 되었다. 잘못된 관습이 시대가 변하며 폐기처분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낙태를 하게 되면 죄가 되는 법 자체가 말도 안 된다. 여성의 몸을 자기가 결정하지 못하고 정부가 결정하는 것보다 무섭고 두려운 일은 존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종교적인 이유로 태아도 생명이다며 낙태죄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리고 이번 낙태죄 헌법불합치에 태아 생명권을 부정했다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다. 그럴 수는 있다. 종교적인 가치로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헌재는 22주를 기준으로 잡았다. 그 정도 시간이라면 충분히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1953년 형법이 제정되면서 낙태를 범죄로 규정했다. 그리고 무려 66년 만에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도.. 2019. 4. 12.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 재벌가 오너 리스크에 대한 경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조 회장과 가족들의 갑질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책임지는 행동이 없었던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내려진 셈이다. 그동안 오너 리스크를 안고 가야만 했던 재벌가에게도 이제는 경종이 울릴 수밖에 없다. 철옹성으로 불리던 재벌가도 이제 더는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실패다. 한진그룹에서 가장 큰 곳은 당연하게도 대한항공이다. 이곳에서 경영 배제를 당했다고, 조 회장이 그룹에서 완전히 물러날 가능성은 적다. 조 회장 일가의 지배 구조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회적 지탄을 받았음에도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투표에서 찬성 64... 2019. 3. 27.
먹방과 Mugbang 그리고 오타쿠와 사회 현상 먹방이 대세라는 말은 제법 되었다. 1인 미디어가 일상으로 굳어가며 가장 쉽게 접근하고 소비된 소재가 바로 먹방이었다. 그저 먹기만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다. 극단적인 음식 폭식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든 미친 듯 먹고 큰 돈 버는 이들이 나오며 먹방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1인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먹방은 대세 중의 대세로 여전히 강세다. 한 번 보면 빠져 나올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역시 호불호가 나뉠 수밖에 없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늘어놓고 전투를 하듯 먹어 대는 그 모습을 보면 처량하기도 하다. 먹는 행위라는 것은 인간이나 모든 생명체에게는 필수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먹는 행위는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하다. 그런 익숙함을 하나의 콘.. 2019. 2. 21.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은 왜 화제가 되는 가? 광주 MBC 출신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임희정의 글이 화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글에 뭐가 적혀 있기에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고백 속에는 우리 사회의 편견이 가득했다. 직업에 대한 편견과 학력지상주의 사회가 필연적으로 담고 있는 부끄러움이 가득했다. 그녀의 글에는 우리가 애써 숨기고 있었던 부끄러움의 단상들이 가득했다. 왜 우리는 부모를 부끄러워하고 직업을 숨겨야 했을까?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실제 그렇게 교육도 받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부모의 직업이 자신의 현재를 규정하기도 한다. 모든 부모가 판 검사나 의사, 혹은 재벌이 아님에도 말이다.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비교 대상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부끄럽고 숨겨야만 하는 진실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학력지상주의.. 2019. 2. 15.
승리 버닝썬 논란 사과로 돌아본 판도라 상자와 같은 사건의 실체 강남에서 가장 핫하다는 클럽 버닝썬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승리의 클럽으로 알려진 그곳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마치 판도라 상자처럼 많은 일들이 폭발하듯 드러나기 시작했다.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폭로로 시작된 이 사건은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피해자라 주장한 김씨는 성추행 당하는 여성을 도와주다 클럽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과 청와대 청원글까지 올라오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성추행을 돕다 억울하게 폭행 당한 한 남자의 사연으로 화제가 되었다. 억울하게 폭행 당한 것도 분한 일인데 출동한 경찰들까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갈비뼈가 부러진 것처럼 아픈 상황에서도 경찰은 자신에게 뒤로 수갑을 채운 채 방치했다고 했다.. 2019. 2. 3.
추적 60분-박정희와 박회장의 미스터리 1조 473억 강남 땅은 누구 것인가? 강남 노른자위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무려 1조가 넘는 시세가 넘는 강남 건물이 공실로 비어져 있다. 자신의 것이라면 엄청난 수익이 들어오는 임대를 포기하고 공실로 남겨둘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건물의 주인이라고 하는 박 회장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호하기만 하다. 박정희 비자금 정체;강남 1조 원대 박 회장의 건물은 정말 누구의 것인가? 강남의 핵심 상권에 있는 16개의 건물.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자는 제대로 운영만 해도 500억대 수익이 가능하다. 엄청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500억을 벌 수 있음에도 박 회장의 건물이라 주장하는 16곳 중 11개가 공실이나 공사 중으로 비워져 있다.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면 500억 수익이 가능한 임대를 포기하고 47억 정도 수익만 거두고 있.. 2019. 2.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