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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1

페이스 미 4회-이민기가 피해자 전문의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성형외과와 형사 이야기로 어떤 전개를 해나갈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압도적 재미는 부족하지만, 새로운 상황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성형외과에 올 수밖에 없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잔재미이기도 합니다. 가정부 정숙은 의뢰인을 찾았습니다. 민형은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요? 그건 정숙에게 보여준 사진이 피해자 희영이 아닌, 2년 전 염산테러 피해자였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벌인 정숙은 피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누군가의 지시에 따랐다는 의미였습니다.그래서 슬며시 함정을 팠고, 돈이 궁한 정숙은 빨리 돈을 받기 위해 무리해서 피해자가 입원한 병실까지 찾은 것이었습니다. 정숙이 향한 곳에는 서윤하라는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준.. 2024. 11. 15.
페이스 미 3회-이민기 아픈 기억 자극하는 범인은 누구? 정우를 향해 돌진하던 차량을 막아 세운 것은 형사 민형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그곳에 등장할 수는 없는 일이죠. 민형은 지하 주차장에서 정우를 보고, 그를 뒤쫓는 의문의 차량을 보자마자 형사의 촉이 발동해 추적했던 것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나오자 준비하던 차량은 정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민형은 차로 막아서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상황은 정우를 과거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가장 행복해야만 했던 그 순간 불행은 그의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긴급환자를 호송한 정우에게 결혼을 앞둔 연인인 혜진에게 전화가 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미안하다는 울먹이는 소리 뒤에 누군가에게 공격당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직 그날의 진실이 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우는 그 사건 .. 2024. 11. 14.
강남 비-사이드 3~4회-지창욱의 일당백 복수극, 조우진에게 닥친 위기 길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동우는 강수대장에 의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길호는 겨우 도주에 성공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검사 서진까지 한 패라는 사실을 알고 동우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잘 짜인 판에서 바보가 되어버린 동우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인물도 아니었습니다. 3~4회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하나였습니다. 사라진 재희를 찾아라였습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길호는 살기 위해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길호는 위기입니다.길호에게 재희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연인의 감정은 아니지만 마치 친동생을 보는 듯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호가 재희를 처음 본 것은 길거리였습니다. 남자들과 티격태격거리는 와중에 술취한 남자들을 상대로 대차게 싸우는 .. 2024. 11. 13.
그로테스크-영화 세븐 DNA 물려받은 기괴한 범죄 수사물 기괴함이 가득한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그런 주제라는 것만으로도 외면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영화 '세븐'은 등장과 함께 수많은 영화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데이빗 핀처가 그려낸 그 음습하고 기괴한 이야기가 디즈니+에서 재현되었습니다. 디즈니 산하의 FX에서 제작하고 국내에서는 디즈니+에서 방송되고 있는 '그로테스크'는 영화 '세븐'과 많은 부분이 유사합니다. 성경에 기반해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이라는 점은 두 작품의 공통점이자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이기도 합니다.형사 로이는 급하게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 많은 형사들이 구토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장이 얼마나 잔인하기에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죠. 그렇게 들어선 사건 .. 2024. 11. 1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9회-그들의 뒷모습과 최유화를 이질적으로 만든 이유 충격적인 이야기의 연속입니다.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숨 막히게 흘러가는 전개는 거짓과 진실을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누가 진범일 것이라 예측한 이들도 9회 전개되는 과정에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준태에게 진실을 밝혀내려는 순간 모든 것은 멈추고 말았습니다. 어진이 확보한 DNA와 두철이 보낸 사진으로 인해 모든 것은 하빈에게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든 증거들이 하빈이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죠.정교하게 짜여진 틀 속에서 서로가 연결된 관계들은 조금씩 틀어지며 벗어났다 다시 조여들며 진실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정교함들은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 2024. 11. 11.
열혈사제 2 2회-부산에 간 김남길은 몰랐던 최악 빌런 성준의 등장 상연을 그렇게 만든 자들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해일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그를 돕던 이들에게는 문자 하나만 남기고 혈혈단신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성당에 자신이 '벨라또'로서 일을 수행한다고 밝혔다는 것은 중요했습니다. 벨라또를 선언했다는 것은 끝을 보겠다는 의미였습니다. 미국에서 뜬금없이 마약 카르텔을 잡은 경선을 통해 이 역할을 잘 드러났습니다. 교황청에서 인정한 전사인 벨라또는 살인만 아니라면 무력으로 악당을 처단하는 것을 용인하는 존재입니다.해일이 부산으로 가면서 벨라또를 언급한 것은 교황청에도 연락이 취해졌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중요하게 봤다는 의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구담성당의 복사로 활동했던 상연은 억지로 먹인 마약으로 인해 혼사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는 상연에 대한 복수..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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