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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23

그냥 사랑하는 사이 11회-나문희 떠나보낸 이준호, 파란약은 죽음인가 희망인가? 강두가 너무나 사랑하고 의지하던 마마가 사망했다. 붙잡고 싶었지만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그 죽음 앞에서 강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방식으로 마마와 이별을 해야 했다. 그 헛헛함을 이겨내기도 전에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는 강두에게도 전염되었다. 지독하게 애절해진 사랑;지금 안 가면 내가 이 손 안 놓는다, 문수를 향한 강두의 마지막 사랑 강두의 부탁으로 그렇게 싫어하던 병원에 입원한 마마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갑자기 높아진 뇌압으로 인해 긴급 수술을 했지만 고령에 수술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두려워하던 일이 벌어진 셈이다. 호흡기로 겨우 연명하는 마마를 바라보며 오열하며 살려내라고 외치는 강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 두려웠다.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어머니.. 2018. 1. 16.
그냥 사랑하는 사이 10회-이준호가 원진아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 이유 마마가 결국 입원했다. 기억을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는 수술. 더는 살 수 없는 그 지독한 현실 속에서 처음으로 그들은 가족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서로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그들은 마마의 병실에서 가장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이 모르는 이들에게는 가족과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죽음은 성찰을 부른다;다 들킬 거면서 하는 사랑, 강두 쏟아지는 코피와 불안한 행복 강두는 도망쳤다. 유진은 응원할 테니 도망치지 말라고 했다. 주원과 문수가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선택이지만 유진도 어느새 강두를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두는 자신보다 주원이 더 문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만 가득했다. 강두와 문수는 서로 떨어져 있으며 더욱 간절하게 서로를 생각하게 되었다.. 2018. 1. 10.
그냥 사랑하는 사이 9회-이준호 원진아 엇갈린 감정 지독한 사랑은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드라마는 의외의 곳에서 성장을 한다. 는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다. 감성적인 드라마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한국 드라마의 기대치를 크게 높였듯, 이 드라마 역시 다른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기억 찾은 문수와 기억 잃어가는 마마; 사랑하기 때문에 이별을 선택한 강두, 네 멋대로 해라 떠올리게 하는 감성의 끝판왕 사랑 참 어렵다. 물론 쉬운 게 사랑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랑은 종잡을 수 없다. 어쩌면 그런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다. 그 기묘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서 수없이 무한 반복되듯 이야기 된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갈구하는 사랑은 그래서 묘하다. 문수의 마음은 강두에게 직진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 2018. 1. 9.
그냥 사랑하는 사이 8회-놀이터와 버스정류장 그리고 국수집 그냥 사랑하는 사이다 오늘이 내일이 되는 별일 없는 지금이 난 참 좋다. 그런 일상의 삶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우리 모두 행복이란 거창한 그 무언가에서 나올 것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행복은 그런 일상 속 작은 행복에서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고된 균열; 사랑이 깊어지면 드러나는 상처, 그 아픈 기억들 속에서 진짜 사랑이 드러난다 "다행이다 너라도 괜찮아서"라는 강두의 이 한 마디는 모든 것을 정의한다. 이타적인 그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잘 드러난 대목이니 말이다. 자신은 10년 동안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수는 머리를 다쳐 기억을 모두 잃었다. 그런 그에게 다행이라는 강두의 마음은 사랑이다. 지독한 고통 속에 문수의 품에 안긴 강두. 그런 강두의 머리를 .. 2018. 1. 3.
그냥 사랑하는 사이 7회-이준호가 원진아에게 던진 말, 넌 정말 괜찮아? 술에 취한 채 속마음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문수. 동생이 죽은 후 철저하게 자신을 강제하며 살아왔던 문수는 강두를 만난 후 처음으로 온전한 자신과 마주하게 되었다. 잠에서 깨며 그 모든 것도 사라져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 경험은 문수를 변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어떻게 넌 괜찮아; 돌아온 기억과 시비 거는 기억,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랑과 엇갈리는 사랑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술에 취해 강두에게 첫 키스를 했던 문수. 그렇게 벤치에 앉은 채 강두의 어깨를 빌려 잠이 들었던 문수는 깨어난 후 어쩔 줄 몰랐다. 함께 밤을 보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잠이 깼느냐며 손을 내미는 강두와 그 손을 잡는 문수.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문수는 강두가 너무 좋다. 강두.. 2018. 1. 2.
그냥 사랑하는 사이 6회-이준호 원진아 고마워 키스로 시작된 사랑 위태롭다 살아남았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살아남은 것이 항상 축복일 수는 없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여전히 존재하니 말이다. 적절한 정신적 치료가 병행되어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를 지우고, 진실이 밝혀진다면 살아남았다는 것은 축복이 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생존은 곧 악몽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고마워 키스; 처음으로 잡은 손과 버스가 아닌 택시도 좋아, 숨 죽인 채 살아왔던 문수를 깨운 강두 지독한 악몽은 끝날 줄을 모른다. 지독한 외로움에 어쩔 줄 몰라 공사 현장으로 온 강두는 다시 악몽에 시달린다. 함께 3층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었던 문수의 첫사랑 성재. 강두는 성재를 기억하고 있었다. 화려한 외모와 반짝이던 운동화. 축구를 하던 자신의 낡은 축구화와 극단적으..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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