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윤계상73

로드 넘버원 13회-윤계상 역할이 중요한 이유 우리의 삶은 역사라는 틀 속에서 기억되고 기록되어집니다. 개인이 기록되는 경우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존재외에는 불가능하지요. 거대한 사건과 사고가 아니라면 역사에서 기록되기도 힘든 게 우리의 삶입니다. 전쟁 그 거대한 아픔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 모두 살아남은 자의 몫이고 의무일 겁니다. 그렇기에 윤계상이 연기한 신태호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시대의 목격자, 전쟁의 슬픔을 기록하다 전쟁에서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찾는 이들은 전쟁을 통해 이득을 얻어내는 존재들 외에는 없을 겁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하지만 전쟁은 절대 환영받을 수 없고 환영해서도 안 되는 비극일 뿐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은 가족이 형제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기 때문 일겁니다... 2010. 8. 5.
로드 넘버원 12회-모두를 울린 미역 소년 명호 평양에 도착하면 수연을 바로 만날 것이라 생각했던 장우는 어디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해도 수연을 찾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전쟁은 사랑과 평범한 삶조차 용납하지 않습니다. 잔혹한 전쟁은 누군가에게는 유희로 변해갈 뿐입니다. 미역 소년 명호와 만들어진 영웅 영민 1. 전쟁고아 명호와 수연 포격으로 등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어린 명호는 자신을 버리지 않고 보살펴주는 수연이 유산을 한 것을 알고는 울고 있는 그녀에게 자신의 우유를 건넵니다. 움직이기도 힘든 그 아이는 자신보다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수연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깊은 아이였습니다. 자신도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잃고 서럽게 우는 수연에게 우유를 건네는 명호와 그런 아이를 바라보며.. 2010. 7. 30.
로드 넘버원 11회-전쟁도 하나의 쇼일 뿐이다 평양을 목전에 두고 연합군에게 떨어진 이슈는 영웅이 누가 될 것이냐 였습니다. 평양을 가장 먼저 접수하는 이가 전쟁 영웅이 된다는 소식에 전쟁은 하나의 거대한 쇼 장으로 변해갔습니다. 꾸며진 영웅과 영웅을 위한 영웅. 가려진 진실 속에서 전쟁은 그렇게 하나의 쇼가 될 뿐이었습니다. 거짓된 진실, 위정자들의 전쟁놀이 서울 수복도 미군에게 빼앗기고 평양만은 국군에서 이루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2중대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받습니다. 경쟁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평양을 빼앗으려는 상황은 이 전쟁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호하게 할 뿐입니다. 전쟁을 위한 전쟁, 몇몇 위정자들의 권력 탈환과 탐욕을 위한 전쟁 놀이가 되어가는 상황은 전쟁 속에 내던져진 이들만을 죽음 속으로 몰아넣을 뿐이었습니다. 전쟁 영웅이 선.. 2010. 7. 29.
로드 넘버원 10회- 최민수가 된 소지섭의 존재감 낙동강까지 몰렸던 국군이 북진을 계속하며 3개월 전 급하게 동료들을 묻고 와야만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 섰습니다. 전쟁은 싸우는 군인들 뿐 아니라 전쟁에 휩쓸린 모든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지옥도일 뿐이었습니다. 깊어가는 동료애, 어긋나는 그들의 삶 1. 진정한 중대장으로 인정받은 장우 전투를 치르며 죽어간 동료들과 함께 도하를 하지 못하고 임시 묘에 묻어야만 했던 2중대원들은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생사를 함께 하며 친형제 이상의 의미들을 가지게 되었던 그들을 버리듯 그렇게 두고 왔다는 죄책감이 항상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도상을 하려는 이 상황이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로 무장해 국군들의 북진을 막으려는 북한군에 맞서 도상을 하는 일이 쉽지.. 2010. 7. 23.
로드 넘버원 9회-강혜정 넘어선 황보라의 미친 연기 북진을 계속하며 2중대는 자신의 동료들을 묻어두고 왔던 바로 그 길 '로드 넘버원=1번국도'로 향합니다. 몇 달 전 마지막까지 남아 적과 맞서 싸우며 숨진 동료들을 가묘만으로 묻고 퇴각해야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서 동료를 바라보며 작전을 수행하려 합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가장 슬픈 이야기 1. 이념이 만들어 낸 참혹한 현장, 우물 무덤 북진을 계속하는 그들에게 거칠 것은 없습니다. 비록 작은 규모의 전투들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연합군과 국군의 북진은 순조롭기만 합니다. 고지 탈환을 위해 시작된 전투에서 함정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대장 장우는 소대장 태호에게 자신의 지시에 따라 퇴각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북한군 장교의 거짓된 증언을 따라 무모한 작전을 수행하다 잠복 .. 2010. 7. 22.
로드 넘버원 8회-웰 메이드가 외면 받는 이유 전쟁이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잔혹한 행위입니다. 전쟁은 대중의 의지가 아닌 소수 권력자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잔혹사일 뿐입니다. 그 잔혹극에 희생되는 존재는 언제나 힘없는 대중들의 몫이기도 하지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 쟁의 소용돌이에 들어선 박달문은 그렇게 전쟁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 누구를 위한 춤판인가? 1. 죽음과 생명의 잉태 중대장의 사망이후 부대를 이끌던 태호는 중대한 판단착오를 일으켜 부대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만 했습니다. 도심 전투에서 필수적일 수밖에 없었던 화공을 버리고 건물을 탈환하기 위해 무리하게 전투원들을 도심으로 이끌며 예고된 적들의 저항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런 태호와는 달리 상황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고 찾아내는 장우는 화.. 2010. 7.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