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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32

미스터 션샤인 5회-김태리 둘러싼 세 남자, 조선은 왜 구하려는 것이요? 24부작이라는 긴 이야기 속에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구체화 시키고 관계들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은 등장인물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등장하는 시기는 열강의 독무대가 된 위태로운 조선 말이다. 그 격변의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기도 하다. 애신과 남자들;실체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 의병 조직과 각기 다른 세 남자 이야기 애신 주변에는 남자들이 있다. 얼굴도 모르지만 집안끼리 정혼을 한 정혼자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조선에서 가장 돈이 많은 김씨 집안의 후대를 이을 희성이 그 자다. 조선을 돈으로 지배한 할아버지. 그리고 그런 할아버지의 행동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그는 반항을 일본 유학과 룸펜 생활로 대신해왔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 .. 2018. 7. 22.
미스터 션샤인 4회-김태리가 알고 있는 영어 단어 총과 영광 그리고 슬픈 결말 애신이 처음 배운 영어 단어는 단순하지 않다. 총과 영광, 그리고 슬픈 결말은 결과적으로 을 관통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격변의 시기 조선 최고 명문가 애기씨가 처음 배운 영어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대 서사시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에 튀어나온 희망처럼 '러브'는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글로리에 모인 세 남자;이완익의 복귀 악랄함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권력보다 더 좋은 것이 '러브'라 했다. 그 말 뜻을 몰라 외국말을 잘 쓰는 유진에게 물었더니 대뜸 힘든 일이라 한다. 그리고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고도 했다. 역시 '러브'는 권력보다 더 좋은 것임이 분명했다. 비록 그 '러브'가 뭔지 모르지만 애신의 마음 속에 가득 채워지는 무언가라는 것은 명확했다. 유진을 동지라 생각했던 .. 2018. 7. 16.
미스터 션샤인 3회-이병헌 김태리 적과 동지 사이 툭 튀어나온 LOVE 이 남자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가 없다. 처음에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동지라 확신했다. 아무리 미국인이라 해도 조선 사람인 유진이 일본의 편에 선 자를 처단한 이유가 자신의 목적과 같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물포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애신은 깨달았다. 그건 수단이었음을 말이다. 열강의 먹잇감이 된 조선;서로 다른 위치에 섰던 그들이 다시 조선에 모이기 시작했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사연이 존재했다. 신분이 어떤 위치에 있었던 그들은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살았던 인물들이다. 그런 그들이 국가의 존폐 위기 속에서 다시 조선이라는 땅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었던 악연과 필연적 관계였던 그들은 그렇게 '바람 앞 촛불' 같은 조선에 각자 다른 목적으로 모.. 2018. 7. 15.
미스터 션샤인 2회-이병헌 김태리 입가림 확인 두 저격수의 만남 적당한 유머 코드와 격변기 조선의 고달픔을 담아내고 있는 은 흥미롭다. 격변기 자신의 안위만 살피던 위정자들과 나라를 되찾으려는 이름 없는 의병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옳다. 의병이었던 부모의 피를 이어 받은 애신은 할아버지의 걱정이었다. 차라리 죽겠습니다;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 가로등 점등 하던 날 두 저격수는 만났다 당시 조선 최고 사대부 집안 중 하나인 고사홍의 손녀인 애신은 또래 여성과는 차원이 달랐다. 귀금속이나 화장에는 관심이 없는 애신이 찾는 것은 '기별지'였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누구보다 알고 싶어하는 애신은 사촌인 애순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애신이 '기별지'를 읽는 것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기겁을 했다. 혼도 내보고 달래도 봤다. 혼사 치르고 고상하게 수나 놓으며 편하게 .. 2018. 7. 9.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진구 김지원 강렬했던 첫 회 김은숙 서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김은숙 작가의 시대극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쓰는 작가가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첫 방송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았다. 이응복 피디의 섬세한 연출과 몰입도를 높인 영상미 등 현재 방송되는 드라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인이 된 유진;진구와 김지원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인상 남긴 김은숙 서사의 시작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은 결국 열강들에 의해 조선이 무너지는 이유로 작동했다. 세상은 변하는데 홀로 그 변화에 반대하며 자기 안에 갇혀버렸던 조선은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몰락은 왕조보다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 은 그 시기를 다루고 있다. 서양 열.. 2018. 7. 8.
부드러운 고수보다 강한 장혁이 더 끌리는 이유 수목극에 등장하는 두 배우 고수와 장혁은 둘 다 멋진 배우입니다. 우선 외모를 따져봐도 남성들이 봐도 매력적입니다. 그렇다고 안되는 발음에 그저 얼굴로 모든 것을 말하는 배우도 아닙니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나 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정상급입니다. 비교하기 힘든 그들중 장혁이 더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0년 대한민국이 만든 영웅들 두 멋진 배우의 명암이 바뀔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강한 남자와 부드러운 남자의 차이때문입니다. 작년 한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던 단어들중 하나가 '짐승돌'이었습니다. 짐승같은 야성미와 아이돌의 합성어인 이 명칭은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트랜드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돌은 그동안 멋진 외모, 나아가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어린 가수들을 통칭하던 단어였습니다. 그.. 201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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