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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14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로 던진 현명한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가 던진 파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단순한 지역 감염병으로 끝난다면 상관없지만, 팬데믹 상황에서는 세계가 모두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회가 모두 멈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로나19 시대의 풍경은 기괴한 느낌마저 준다. 전염병은 당연히 이를 옮기는 사람들이 문제가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막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일정 부분 거리를 두면서 기본적인 손씻기 등에 집중한다면 아무리 전염성이 강하다고 해도 막을 수 있다. 개학이 세 번이나 연기될 정도로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한 사투는 심각한 수준이다. 대비를 늦게하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전체는 아비규환 상태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 역시 며칠 만에 이탈리아를 능가하는 확진자가 속출.. 2020. 3. 22.
놀면 뭐하니?-스타맨으로 신해철 소환한 김태호 피디 놀랍다 유재석이 만든 비트 하나로 시작된 나비효과는 결국 신해철까지 소환했다. 의외의 전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지난주 예고편으로 인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 과정이 주는 놀라움은 여전하다. 김태호 피디의 큰 그림은 그래서 놀랍기만 하다. 결국 그가 생각하는 한국 대중음악이 무엇인지 '신해철'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송가인과 만나는 상황도 많은 시청자들이 반가워 했을 듯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역시 '신해철'이었다. 김태호 피디가 유재석의 비트 하나로 시작한 '유플래쉬'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었다. 시절에도 보여주었던 그 숨겨둔 함의가 잘 녹여져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유플래쉬'는 단순하게 유재석이 드럼을 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곡 하나.. 2019. 10. 27.
백만 개의 촛불 청와대 향한 분노, 이승환이 던진 외침 박근혜는 퇴진하라 광화문에 백만의 국민이 모였다. 광화문의 그 거대한 거리를 1km이상을 가득 채운 거대한 국민의 모습은 그 무엇으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감동이었다. 거대한 촛불이 켜지고 청와대를 향해 모두가 함께 외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분노는 그렇게 11월 12일 저녁 대한민국을 울렸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길가에 버려진 민주주의 백만 개의 촛불의 힘으로 다시 되찾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하는 거대한 인파는 전국에서 버스까지 대절하고 고속버스, 기차도 타지 못한 이들은 자신의 차를 몰고 그렇게 서울로 향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이기 시작한 광장에는 국민의 외침이 담겨 있었고 버려진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분노가 가득했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광화문 전체를 내주.. 2016. 11. 13.
길가에 버려지다 이승환이 국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 이승환이 다시 한 번 특별한 준비를 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엉망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그들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만들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노래도 만들었던 그는 이번에는 국민들과 함께 하려 한다. 우리 모두 길가에 버려지다; 이승환이 준비한 위로 송, 12일 거리에서 우린 '길가에 버려지다'를 부른다 이승환은 자신의 회사인 드림팩토리 전면에 '박근혜 하야하라'라는 거대한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찰은 즉시 현수막을 철거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승환은 거대한 현수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지만 변호사와 상의를 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크기의 현수막을 다시 회사에 내걸었다. 이승환은 소위 말하는 수구세력이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을 가진 존.. 2016. 11. 10.
밥 딜런 노벨문학상 수상과 이승환의 블랙리스트 발언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파격적이다. 그가 낸 책은 한 권이 전부다. 물론 그 책이 문학적인 성취가 높은 것은 아니다.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대중가수인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했다. 밥 딜런의 수상에 극과극의 평가가 이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반전과 저항의 노래를 부른 밥 딜런과 자유를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문화인 블랙리스트 60년대 데뷔한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귀를 위한 시'라는 특별함을 담은 그의 수상 이유는 감성적이다. 밥 딜런은 격변의 시대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알린 인물이다. 세계사에서 1960년대는 큰 변화의 시기였다. 프랑스의 68 혁명과 베트남 전쟁이 절정에 이른 그 시기는 수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그 격변의 시대 밥 딜런의 노.. 2016. 10. 14.
이승환 역사교과서 반대 콘서트와 국정화 확정고시, 이제 선택은 하나다 가수 이승환은 이번에도 비겁하지 않았다.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현 정부의 만행에 반대하는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가수인 이승환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곧 콘서트를 통해 서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맞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 이승환의 행동하는 양심, 갈길 잃은 야당보다 더 강력한 힘을 보여 준다 이승환은 최근 앨범 에는 지난 해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 정부를 상징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된 '가만히 있으라'라는 제목이 던지는 강렬함은 노래의 완성도만큼이나 완벽함으로 다가온다. 행동하는 양심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주는 이승환은 이번이라고 다르지는 않았다. 북한을 앞세워 '빨갱이 장사'를 하고 있는 정부가..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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