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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37

유령 15회- 소지섭의 되살아난 유령 본능 엄기준을 농락하다 예정된 수순처럼 김우현을 몰락시키기 위해 동원된 검사는 오히려 자멸하게 됩니다. 조현민에 의해 정교하게 계획된 수사는 역으로 조현민 방식의 역습을 통해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유령에 대한 본격적인 반전은 이제부터 시작인 듯합니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그들이 주체를 명확하게 알고 공격을 시작하며 '유령'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 속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김우현이 아닌 박기영의 복수는 유령을 잡기 위한 유령의 반격이었다 세이프텍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가진 세강 그룹의 새로운 오너 조현민. 13년 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어야만 했던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는 이 복수극을 계획했습니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물들을 죽음으로 이끌거나 협력자로 만들어 자신의 복수를 완성해간 조.. 2012. 7. 19.
유령 14회-소지섭 체포한 엄기준의 야욕, 섬뜩하고 두렵다 김우현이 된 박기영은 조현민에 의해 구속되는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궁지로 몰아넣고 세강그룹을 차지했던 작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완벽하게 완료하게 된 조현민은 보다 큰 야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두를 몰락시킨 방법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조현민은 정말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조현민에 의해 체포된 김우현, 이것이 반전의 신호탄이다 권력 암투의 희생양이었던 조현민은 그 오랜 시간 절치부심하며 오늘까지 이어왔습니다. 납작 엎드려 작은 아버지에게 결코 저항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나서야 겨우 세강 그룹 계열사 하나를 가지게 되었던 조현민은 그렇게 조금씩 복수를 완성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가야만 했던 자신의 아버지. 아무런 죄도 없었지만 철저하게 덫에 걸.. 2012. 7. 13.
유령 13회-소지섭의 소름끼치는 사건의 재구성이 미완성인 이유 한 형사를 죽인 염재희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중요했던 USB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사건의 재구성'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염재희 수사에 집중하는 사이 조현민은 편안하게 자신의 복수를 진행해갔습니다. 강응진 박사 찾기보다 흥미로운 USB에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사이버 수사대에 숨겨진 스파이가 증거분석 전문인 강응진 박사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은 '유령' 13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사이버 수사대 4명 중 한 명이 범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그 범인이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과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사건의 재구성'은 충분히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누가 중요한 USB를.. 2012. 7. 12.
유령 12회-엄기준 위해 염재희 죽인 의문의 스파이가 전재욱인 이유 의문의 노트북을 차지하기 위한 김우현과 조현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웃는 자는 조현민이었습니다. 어렵게 찾은 증거와 범죄를 저질렀던 염재희마저 조사실에서 죽어버린 이 황당한 상황에서 범인으로 떠오른 사이버 수사국 4인중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지난 주 한 형사를 미끼로 던졌던 제작진 이번에는 4명이다? 한 형사의 웃음을 통해 조현민과 한 패가 아니었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전을 위한 한 컷은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추리를 이끌도록 했고 그 결과 한 주 동안 이어져왔던 작은 믿음은 반전에 의해 산산조각이 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제작진들이 무려 4명의 의심 인물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추리를 유도했습니다. 과연 그 중요한 증거물이 담긴 USB를 누가 가져.. 2012. 7. 6.
유령 9회-소지섭과 손잡은 곽도원, 엄기준에게 농락당한 결정적 증거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령'이 앙숙관계였던 김우현과 권혁주가 손을 잡는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결코 함께 움직일 수 없는 둘이 한 팀이 되었다는 사실은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하게 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음모 속에 이들을 우습게 만드는 조현민은 여전히 그들이 다가가기에는 멀어 보이기만 합니다. 엄기준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있는 그저 경찰 배지만 가진 이들, 반격은 가능할까? 사회 전 분야에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는 거대한 재벌가. 그들의 탐욕이 빗어낸 사건들이 들어나면서 그 실체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진실을 감추기 위해 사이버 수사대의 김우현과 최고의 해커 박기영을 한꺼번에 살해하려 했던 조현민은 살아난 김우현(박기영이라 생각하지 못한)만 제거하면 모든 .. 2012. 6. 28.
유령 8회-살인마 엄기준보다 교사의 한 마디가 더욱 섬뜩했다 학교에서 벌어졌던 연쇄 살인의 범인은 경쟁에 내몰린 같은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친구가 아닌 오직 철저한 경쟁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사회가 만든 범죄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실적에만 눈이 먼 교육에서 인성은 무의미한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장면이 섬뜩하다 그동안 특별한 존재감이 부여되지 않았던 유강미를 위한 에피소드였던 학교괴담은 마지막 순간까지 섬뜩함을 남겼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실적 지상주의에 휩싸인 대한민국 학교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에피소드는 유강미라는 존재에 깊이를 더해준 것만이 아니라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섬뜩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전..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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