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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5

감사합니다 종영-부릅뜬 신하균의 광기가 그리워질 듯 하다 매력적인 주제로 잘 풀어갔지만 후반부 아쉬운 전개는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그 전개가 맞지만, 이미 어떤 과정으로 이어갈지 알 수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아쉽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건설회사에서 벌어진 다양한 형태의 비리들을 해결하는 감사팀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상이 건설회사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 그 어느 분야를 대입해도 동일하게 이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JU 건설의 최종 보스는 사장인 황세웅이었습니다. 강직한 감찰 전문가인 신차일을 회사로 불러들인 인물도 황세웅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결국 모든 문제의 근원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미 황세웅의 정체가 드러나며 긴장감은 빠.. 2024. 8. 12.
감사합니다 7회-기술 유출범 잡은 신하균, 뜬금없는 해커 이정하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술을 지키는 것입니다. JU 건설의 중요한 기술 시연회를 앞두고 터진 갑질 논란의 의외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파고들어가자 그곳에는 극비 기술을 유출하려는 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한수의 도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입사 동기에 대한 믿음이 만들어낸 맹신에 가까운 주장들을 차일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을 버린 차일로서는 한수의 주장이 옳다고 믿을 근거는 없었습니다.기술 유출을 의심한 것은 윤우가 박 과장과 관계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스팸 메일을 발견하고 실장에게 보고를 한 후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보고 체계를 무너트린 행위라고 해도 스팸 메일 자체가 올 수가 없는 특별한 공간임에도.. 2024. 7. 28.
감사합니다 6회-훌쩍 성장한 이정하, 외로운 신하균의 든든함 될까? 식당 테러범을 뒤쫓았지만 옥상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 범인 대신 옥상 정원에서 만난 이는 사장이었습니다. 사장이 왜 그곳에 있는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범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사장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점점 더 이상해지기만 합니다. 대행업체들의 농간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이들 중 함바집을 운영하는 이를 찾으면 범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음식에 약을 탈 정도라면 단순히 돈만 잃은 수준은 아님이 분명했습니다.감사팀 직원 중 하나도 유사한 일을 경험했다는 사실은 가족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하는 것이 옳아보였습니다. 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직원들까지 모두 달려들어 혹시나 있을 용의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결국 .. 2024. 7. 22.
무빙 17회-충돌하는 남과 북 능력자들, 봉석의 각성으로 기대되는 결말 북한에서 내려온 능력자들은 정원고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남한에서 능력자 2세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들은 그 자료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능력자 2세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 북한 능력자들이 온 이유입니다. 그들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봉석의 아버지인 두식 때문이죠. 두식이 자신들의 수령인 김일성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병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두식으로 인해 그들은 김일성을 잃었고, 그 이후 남한과 같은 초능력자를 길러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조직된 초능력자는 과거 무장공비와 함께 침입해 주원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찬일 혼자였지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강훈의 영상을 보고 남쪽에서 성인들만이 아니라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까지 키우고.. 2023. 9. 14.
무빙-나락에 떨어진 디즈니+ 구원한 한국 드라마, K 드라마 미래를 보다 대박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긴 시간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7회까지 순삭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인 '무빙'은 지난 3일(수) 총 7회를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 초반 전개는 등장인물들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이는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야기의 전개를 더디게 만들어 시청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뛰어넘고는 이후 이야기를 끌어갈 수는 없습니다. 필수적인 요소를 어떻게 잘 끌어가느냐가 곧 좋은 드라마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게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빙'은 좋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강풀 작가가 2년 이상 이 작품에 공을 들인 티가 완벽한 시작으..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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