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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23

나의 아저씨 7회-이지은 첫 미소 이선균의 첫 분노 변곡점이 다가온다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웃었다. 웃는 그들을 바라보던 사채업자 광일의 묘한 표정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평생 한 번도 본 적 없는 지안의 웃음. 낯선 남자 앞에서 웃는 지안을 바라보는 광일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불안하기만 하다. 지안이 웃었다;준영을 향한 동훈의 분노는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던 동훈이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부인이 직장 상사와 불륜이 났다. 대학 후배 중 하나는 부인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회사 사장이 되었다. 그 안에 끼여버린 동훈은 두 사람이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혼란스러웠다. 준영이 회장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훈은 직접 캠핑장을 찾았다. 의외다. 단 한 번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던 동.. 2018. 4. 12.
나의 아저씨 6회-이지은 이선균 다른 듯 닮은 그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법 현실은 선명하다. 그저 스스로 현실을 보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순간 남이 아닌 내가 보인다. 그런 자신을 보는 것이 두려워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비겁한 행동일 뿐이다. 부유하는 섬처럼 따로 노는 동훈과 지안은 그렇게 서로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다; 너무 자신을 직시해 외롭고 아픈 동훈과 지안, 그들이 서로를 위로해주는 방법 설마 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혹시나 하는 상황이 현실이었다. 자신의 아내가 대학 후배이자 회사 사장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말이다.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은 처참하게 무너지게 만든다. 추측만 하던 상황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아내와 영혼도 없는 점심을 먹고 공중.. 2018. 4. 6.
나의 아저씨 5회-이선균 편에 선 이지은, 모든 것은 공중전화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공중전화에서 시작되었다. 의구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 실체를 알 수 없었던 막연함은 공중전화 부스에 서는 순간 풀리기 시작했다. 세상 모두를 적으로 삼고 살아왔던 지안은 조금씩 동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자신을 같은 사람으로 봐준 동훈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공중전화 모든 문을 열다; 한방에 훅 갔던 감독과 배후의 재회, 지안에게 처음으로 착하다고 말해준 동훈 401호 여자는 오늘도 계단 끝에 토사물을 쏟아냈다. 열심히 청소해야 하는 두 형제는 답답하기만 하다. 옆집 여자에 의해 문을 열게 된 그곳의 여자는 유라였다. 기훈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존재. 첫 장편 영화 주인공으로 선택했었다. 최악의 연기로 기훈은 영화를 완성하지 못했고, 유라는 술을 배웠다. 동훈은 어쩌면 .. 2018. 4. 5.
나의 아저씨 4회-우울한 살인자 이지은과 성실한 무기징역수 이선균의 공감 시작 지안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살인을 한 기록이 변호사인 윤희에 의해 밝혀졌다. 사채업자의 시달림에 버티지 못한 지안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칼을 들었다. 그 지독한 악연의 시작은 그렇게 지안을 우울한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어머니가 웃었다;지안이 자신을 아는 게 슬픈 동훈, 그 동질감의 시작은 어떤 변화를 이끌까? 동훈은 출근하자마자 지안에게 내일부터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통보했다. 전날 갑작스럽게 입을 맞춘 지안의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동훈은 그녀의 행동이 불안하다. 자신이 숨기고 싶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지독한 우울함으로 이어지는 관계는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중요한 미팅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박 상무는 누가 자신을 위기에 빠트렸는지 확인.. 2018. 3. 30.
나의 아저씨 3회-이지은을 괴물로 만들고 있는 학습된 공포 세상 모두가 적이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사는 것 일뿐. 그 어떤 의미도 존재하지 않는 삶. 지독하게도 지안은 공포까지 학습을 받고 이를 다른 이에게 가한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이 지독한 상황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공포는 학습된다; 하루살이가 되어버린 지안은 왜 동훈을 몰락 시키려 하는가? 박해영 작가의 전작들도 심상치 않았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는 작정하고 글을 쓴듯한 느낌이 든다. 지독할 정도로 더는 떨어질 곳도 없어 보이는 지점까지 추락한 지안을 통해 작가는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동훈의 아내인 윤희는 당혹스럽다. 사라진 5천 만원이 돌아왔다. 그것도 쓰레기 통에 버려진 돈을 청소부가 .. 2018. 3. 29.
나의 아저씨 2회-이지은 왜 이선균을 제거하겠다고 제안했을까? 위기에 처했던 동훈은 전화위복이 되었다. 회사 내 권력 다툼을 하던 이들은 잘못해 박 상무가 아닌 박 부장에게 뇌물을 건네며 모든 것이 뒤틀리게 되었다. 지안이 이를 목격하며 모든 것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이 터지며 만들어지는 그 관계가 그래서 흥미롭다. 얽힌 운명의 시작; 전화위복이 된 뇌물 사건과 한 달 식사로 엮인 동훈과 지안, 시작되었다 지독했다. 뇌물을 받은 후 동훈은 잠시 흔들렸다. 지독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 형을 위해서 5천 만원을 집 담보 대출을 해보자는 어머니의 말이 있던 즉시 동훈에게 돈이 들어왔다. 상품권 5천만 원. 순간적으로 동훈은 흔들렸다. 그 잠깐의 선택이 동훈을 최악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뇌물을 찾으러 갔던 동훈은 차마 올라.. 201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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