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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356

무한도전은 왜 음식vs텐트를 대결 구도로 삼았을까? 아무 생각 없이 진행되는 듯 하지만 그 안에 교묘하게 혹은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풍자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예능에서 그런 재미를 찾는 것은 여간 흥미로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 흥미롭고 즐거운 체험을 하게 하는 무도는 다시 한 번 풍자의 즐거움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해주었습니다. 사는 것이 고역인 현대인들에 대한 메시지 일본 관광청의 초청으로 오호츠크 해로 떠난 무한도전은 흥미로운 시도로 많은 이야기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틀에서는 여행 버라이어티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 을 철저하게 따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내는 기민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호츠크 해가 있는 아바시리에 머문 그들은 설경 아름다운 곳인 그곳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1박2일에서 자주 사용하는 복불복의 형태 속에 실.. 2011. 2. 20.
무도는 왜 1박2일과 달리 실내취침을 했을까? 무도의 뜬금없는 일본행은 박명수가 DJ를 하며 외쳤던 한 마디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호츠크 해의 돌고래 떼죽음"을 외치고 4년이 흘러 그들은 그렇게 설국의 도시를 찾아 오호츠크 해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앞에서 그들의 선택은 역시 무도다웠습니다. 영특한 무도 의도적인 비난을 빗겨가다 이번 주 무도도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주어진 상황들을 극적으로 만들어낼 줄 아는 무도만의 상황 극들은 끊임없이 깨알 재미를 남기며 토요일 저녁 시간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일본 관광청 초청으로 이뤄진 훗카이도 여행은 시작부터 자잘한 재미를 전해주었습니다. 시작부터 립싱크 환호를 하던 명수 옹은 HD촬영을 맞이해 밤새운 얼굴로 재미를 주더니 .. 2011. 2. 20.
무도 동계 올림픽 특집은 왜 최고일 수밖에 없을까? 2011년 들어 계속되는 무한도전 강세는 단순함이 아닌 저력임을 잘 보여준 방송이 바로 특집이었습니다.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장소에서 벌인 그들만의 올림픽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걸작이었습니다. 몸 개그에 담아낸 무도의 정신이 아름답다 1. 몸 개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재미 몸 개그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존재는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몸 개그는 정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걸작이기도 하지요.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주는 재미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기는 하지요. 2010년이 몸 개그는 사라지고 실험과 의미만 가득했다고 볼멘소리를 하던 이들에게도 2011년 펼쳐지는 강력한 몸 개그의 향연은 흥겨움의 연속이었을 듯합니다. 부상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 2011. 2. 13.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는 무슨 의미였을까? 지난주부터 2주 동안 설 특집으로 편성되었던 는 많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억측들이 난무하고 집요한 공격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역설적으로 무한도전에 대한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무장하는 개그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이번 주에는 노홍철의 사심방송으로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가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과 박명수의 추억 속 첫 키스 그녀 진이와 정형돈의 아저씨가 재현 극을 바탕으로 꾸며졌습니다. 길의 첫사랑의 등장은 길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그에 대한 기억이 파편적으로 남아있었던 그녀로서는 길이 왜 자신을 찾았을까 란 생각이 더욱 의아한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자체가 웃음을 전해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뒤이어 노홍철이 사심방송을 하면서까지 애착을 가졌던 길 첫사랑 여인의 동생.. 2011. 2. 6.
무도 TV는 사랑을 싣고, 태호 피디의 영특함이 빛났다 2011년 무한도전의 변화의 전략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특집들은 김태호 피디의 영특함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박명수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준 에 이어 는 그들이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명확하게 해주었습니다. 복고와 새로움을 오가며 온도차를 맞추는 무도의 전략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의 골수팬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단순한 웃음 이상의 그 무엇이 그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건강한 시선과 예능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풍자는 많은 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무도가 만들어낸 풍자극은 2010년 정점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MBC 내부의 문제와 사회 정치, 경제 무엇 하나 온전하지 않았던 시기 그들이 건넨 사회 풍자는 지독한 갈증에 .. 2011. 1. 30.
무한도전 박명수, 악마와 천사를 오간 진정한 스타 지난 주에 마무리 하지 못한 과 가 묶여서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돋보인 존재는 역시 박명수였습니다. 천서와 악마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그로 인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천사 박명수, 악마 박명수 '악마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전성기를 스스로 열었던 박명수는 단순히 '버럭 명수'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은 알고 있듯 수년 동안 꾸준하게 매 월 거액의 기부를 하고 있는 그는 대단한 천사입니다. 이 역시 작년 대중에게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함이 아닌 실천적 선행을 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유재석의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운 방송 진행에 근접하지 못하고 어수룩하고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타고난 개그맨입..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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