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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8

의문의 일승 7, 8회-변수가 될 장현성 재등장과 엔딩 요정된 윤균상 억울한 피해자들과 수구 꼴통들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다. 한국 현대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주제이고, 소제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무겁지 않게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그 안의 권력의 만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재미있다. 장현성 등장이 반갑다; 거대해진 연쇄 살인 사건과 호랑이 굴로 들어간 종삼 호랑이 잡을까? 매번 위기일발이다. 평생 위기에만 노출된 채 살아야 했던 종삼의 운명은 지독할 정도다. 억울한 살인자가 되어 사형수가 된 것도 부족해 수구 꼴통의 늪에 빠져 안에서나 밖에서나 죽음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교도소보다는 밖이 기회는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블랙요원들에 의해 수장 위기에 처한 종삼을 구한 것은 10년 전.. 2017. 12. 6.
의문의 일승 5, 6회-천 억 비자금으로 만들어낸 신분 세탁 윤균상 날아오를까? 최악의 상황에 빠진 종삼은 꼼짝 없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밖에는 오일승 형사의 사체가 있고, 비밀의 문이 있는 징벌방에서는 국정원 블랙요원과 단 둘이 하게 되었다. 도망갈 곳도 없는 누명 쓴 사형수 종삼이 형사 오일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였다. 싸움 못하는 거인; 억울한 누명을 쓴 이들의 반란, 거대악과 마주할 숙명 과연 통쾌함 선사할까? 국정원이 국가를 위해 일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최근 수사 과정을 보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특수요원들에 대한 갈망과 신기함은 007을 필두로 한 수많은 만능 요원들의 등장 때문이었다. 하지만 실제는 다를 수밖에 없다. 최소한 국내에서 국정원은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종삼의 인생은 억울함의.. 2017. 12. 5.
의문의 일승 3, 4회-윤균상은 왜 오일승이 되어야만 했을까? 납치범 송길춘을 잡기 위해 나선 종삼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딱지의 유일한 혈육인 은비를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운명처럼 만났었던 진영과 다시 조우하며 종삼의 인생을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되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형수에서 사망한 형사 오일승이 되어버린 김종삼의 운명은 그렇게 새롭게 시작되었다. 형사가 된 사형수;강철기와 인연이 악연으로 변해버린 종삼, 절대악 이광호를 잡아낼 수 있을까? 종삼이 탈출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친동생 같은 딱지 금별의 유일한 혈육인 은비를 구하기 위해서다. 성폭행범으로 알려진 송길춘이 알고 봤더니 잔인한 살인마라는 사실을 출소하는 날 겨우 알게 되었다. 같은 방에 있던 이들은 은비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 그게 문제가 되어버린 셈이다. 같은 방에 있는 백경이.. 2017. 11. 29.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1회-김재중과 유이가 만들어낸 기괴한 이야기의 시작 짝사랑하던 여자가 1주일 후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28년 동안 짝사랑만 한 채 고백도 제대로 하지 못한 이 한심한 남자가 어느 날 맨홀 속으로 들어가 과거로 향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맨홀 여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초반 과한 연기의 어색함;엘리스와 같은 이상한 나라에 빠진 필의 사랑 이야기는 과연 얼마나 시청자를 사로 잡을까? 최근 지상파 드라마는 최악이다. 믿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존재하지 않는단 의미이기도 하다. 그럴 듯한 포장과 스타 마케팅이 더는 통할 수 없음은 명확하다. 작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최근이기도 하다. 새롭게 시작한 수목 드라마인 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와 얼마나 변별성을 가지며 압도해나갈지 첫 회 만으로는 확신.. 2017. 8. 10.
김과장 10회-남궁민의 위기 뒤 정혜성이 쥐고 있는 스모킹 건이 흥미롭다 김과장과 경리부가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TQ택배를 구하기 위한 회생안을 준비하던 그들은 믿었던 증언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말았다. 경리부 해체를 통보 받은 상황에서 그들은 위기 탈출을 할 수 있을까? 그저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운명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위기에 몰린 김과장; 보다 악랄해진 서 이사의 간교함과 스모킹 건을 가질 김과장, 반격이 시작된다 TQ 택배를 정상화하기 위한 김 과장의 노력은 경리부 전 직원들을 흥분하게 했다. 하지만 그들의 소망은 결국 절망으로 이어졌다. 정의를 위해 잠자고 있던 분노를 일깨우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들에게 닥친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견고한 성을 무너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광분한 서 이사는 경리부까지 내려와 분탕질을 했다. 이.. 2017. 2. 24.
김과장 6회-노조 의인 된 남궁민, 궁지에서 그를 구원한 변호인의 의미 TQ 택배 노조 탄압과 맞선 김 과장의 통쾌한 대응은 속 시원했다. 현금 3억을 앞에 두고 흔들리지 않고 정의의 편에 선 김성룡의 선택은 시청자들이 을 선택한 이유이다. '삥땅 전문가'인 김 과장이 개과천선하며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은 코믹함으로 점철되어 있지만, 그 안에 우리 사회 부조리가 모두 담겨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진짜 의인된 김과장;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 문제일 뿐이다 김 과장은 TQ 택배로 갔다 노조위원장으로 오인 되어 용역 깡패들에게 현금 3억을 받고 인증샷까지 남겼다. 현금 3억을 손에 쥔 김 과장은 혼란스러울 수밖에는 없었다. 자신이 그토록 꿈꾸었던 덴마크로 떠날 수도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 하지만 성룡은 그 모든 것을 포기했다. 파업이 끝났다고 확신.. 201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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