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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38

괴물 10회-천호진의 죽음, 그가 알고 있는 진범은 누구? 장르물 특유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는 드라마 은 점점 진짜 괴물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했다. 현재의 사건이 아니라 20년 전 사건 속으로 들어가며 여전히 숨어 있는 악마의 실체를 들여다보려 한다. 그건 과연 누구일까? 시작은 주원이 휴직계를 내고 부산에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였다. 주원을 찾아온 권혁 검사로 인해 오히려 분기탱천하게 된 주원은 부산에 와 있다는 재이를 찾아 나섰다. 부둣가에서 생선 손질을 하고 있던 재이를 찾은 것은 자신만이 아니었다. 남상배 소장도 직접 현장까지 왔다. 재이는 왜 남 소장을 피해 달아났을까? 이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강진묵을 죽이려 칼을 품고 경찰서를 찾은 재이는 두려웠다. 이런 상황에 남 소장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봤.. 2021. 3. 22.
괴물 9회-신하균 동생 찾고, 천호진 체포되었다 강진묵이 사망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주원은 스스로 처벌을 받기 원했지만, 거대한 권력을 가진 그를 처벌할 수는 없었다. 경찰처장인 아버지의 힘은 강력했고, 그렇게 주원은 자신에게 돌아올 영예도 모두 버리고 휴직계를 냈다. 주원은 법대로 하고 싶었다. 자신이 독단으로 함정수사를 펼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게 무너지자 주원이 선택한 것은 독하게 법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법과 현실의 법이 다르면 '해치'에서 나왔다는 법의 근원처럼 물고 뜯고 강렬하게 법대로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의미다. 강진묵이 사망한지 3개월이 지났다. 평온한 삶을 찾은 만양 파출소는 여유롭기까지 하다. 첫회 방송에서 미용실에서 화투 치던 아줌마들을 잡아들였듯, 이번에는 재이가.. 2021. 3. 20.
황금빛 내 인생-천호진 상상암은 왜 그렇게 웃프게 다가올까? '상상암'이 화제다. 뜬금없이 왜 '상상암'이냐는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에서 나온 극적 전개 과정이다. 스스로 암이라 확신한 아버지는 홀로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떠나고 남겨진 가족들은 '상상암'이란 사실을 의사에게 통보 받는다. 웃픈 현실 속 아버지; 암도 생명이었는데 상상암이 뭐라고? 웃픈 상황 속 천호진이 보인 아버지의 무게 당혹스러운 전개가 아닐 수 없다. 이미 오래 전부터 떡밥을 깔아 놓았는데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무리수가 발생했다. 뭐 충분히 가능성도 있는 이야기다. 이런 사례가 현실적으로 전혀 없는 일도 아니다. 자기의 상상 속에서 수많은 병들을 만드는 경우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실을 모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 수는 없다. 현실은 꾸.. 2018. 1. 15.
육룡이 나르샤 48회-광기의 이방원 신들린 유아인이 완성한 권력 권력이란 잔인하다. 그 어떤 권력도 아름다울 수 없음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형제들까지 죽이는 잔인한 이방원. 절대 권력자인 왕인 아버지에 대항한 그는 모든 것을 얻었다. 광기가 만든 잔인한 권력 찬탈의 현장을 는 잔인하게 그려냈다. 권력은 광기다; 이성계의 허탈한 웃음과 광기에 휩싸인 이방원, 권력은 미친 자의 몫이다 정도전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은 끝나고 말았다. 요동 정벌만이 아니라 그가 꿈꾸었던 백성을 위한 나라 역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잔인한 피바람이 불어오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이방원의 광기는 그렇게 수많은 죽음 뒤에 피어날 수밖에 없는 왕위였다. 가장 큰 산이자 넘지 않으면 안 되는 산을 넘은 이방원에게 거칠 것은 없었다. 정도전을 죽인 후 이방원의 행보는.. 2016. 3. 16.
육룡이 나르샤 20회-천호진 눈빛 연기로 재현한 위화도 회군, 2막은 시작되었다 이성계와 최영이 서로 적이 되는 계기가 된 '위화도 회군'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 역사적 현장을 담은 는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시작; 위화도 회군에 담긴 가치, 우리 시대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다 최영은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 한다. 우왕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백성이 도탄에 빠져 있어도 상관도 하지 않은 왕은 대의명문을 앞세워 전쟁으로 모든 것을 타파하려 한다. 백성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최영의 강박이 만들어낸 '요동 정벌'은 결국 이성계에게는 '방아쇠'가 되었다.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는 정도전의 부탁에도 자신의 가족이 우선이.. 2015. 12. 9.
육룡이 나르샤 18회-길태미가 남긴 마지막 말과 여전히 남겨진 박혁권의 존재감 사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악당 길태미가 이방지가 된 땅새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모두가 바라보는 저자거리에서 벌어진 이방지와 길태미의 승부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동안 사극에서 보여주던 무술 장면과도 달랐던 그들의 대결이 정말 특별했던 것은 길태미의 분노였다. 길태미 처참한 최후; 고려 말 가장 악랄하고 강했던 악당 길태미의 마지막, 변하지 않는 진리가 섬뜩하다 고려 말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던 도당 3인방의 운명은 거센 바람 앞의 촛불과 같았다. 거세게 흔들리던 촛불은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렇게 꺼질 수밖에 없었다. 모든 이들에게 땅새가 아닌 이방지의 등장을 알린 저자거리 승부는 그렇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승부였다. 모두가 겁을 먹고 감히 길태미 앞에 나서.. 201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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