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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20

2015 방송결산1 드라마-미생에 이은 송곳 TV 드라마 사회를 품다 사회를 품었다. 물론 주말과 주중 연속드라마의 경우 극단적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여전히 달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 해 웹툰 원작의 이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올 해에는 이 강한 충격을 주었다.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비지상파에서 방송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 반영하거나 부정하거나; 비지상파의 약진, 상업방송 SBS의 가장 진보적인 드라마 편성의 아이러니 tvN을 중심으로 한 비지상파 방송의 약진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tvN의 경우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볼 수 있다. MBC와 KBS는 대중적인 기호에 크게 기댔고, SBS는 시작과 끝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편성했다는 특징을 보.. 2015. 12. 28.
펀치 종영 그들은 왜 현실이 아닌 드라마를 선택했을까? 19번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는 종영되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박정환에게 기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지막 생명을 통해 죽어가던 부인 신하경을 살려내며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태준과 윤지숙, 이호성은 냉엄한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현실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법의 심판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박경수의 현실이 아닌 드라마 선택; 법 앞에 공평한 세상을 원하는 드라마, 현실은 결코 드라마와 같은 환상은 없다 호성의 차에 있던 블랙박스를 확인한 정환은 급하게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도주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결정적인 순간 다리 마비는 정환의 발목을 잡습니다. 이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대로 모든 것은 종료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호성의 차에서 벗어나야만 했습니다. 호.. 2015. 2. 18.
펀치 18회-김래원이 얻은 결정적 펀치, 결국 승자는 온주완과 서지혜인가?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까지도 끝을 알 수 없게 하는 는 분명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물론 연이어 물고 물리며 이어지는 협상으로 인해 피곤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이런 모습마저도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순간 결정적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또 다른 칩을 얻은 정환은 과연 어떻게 될지 마지막 회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무너진 복수의 힘; 남겨질 이호성과 최연진, 마지막 펀치를 준비한 정환의 복수는 성공할까? 이태준이 보관하고 있던 칩을 가지고 정환에게 가던 하경은 해서는 안 되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윤지숙이 모정을 앞세운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 하경은 그렇게 아무런 의심도 없이 차 밖에서 특별검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과 힘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2015. 2. 17.
펀치 17회-김아중 노린 최명길, 남겨진 결말 현실과 드라마 중 작가의 선택은? 다음 주 마지막 2회를 남긴 는 극단적 상황을 만들며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 모정을 앞세워 문제의 칩을 가진 하경을 멈추게 만든 윤지숙은 정환과 통화를 하고 있는 그녀를 향해 차를 내달렸습니다. 지독한 모정이 만든 결과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의 선택은 드라마보다는 현실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모정을 이용한 잔인한 모정; 이태준과 윤지숙이 떠나도 최연진과 이호성이 그 뒤를 이어 간다 최연진이 박정환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하게 알게 된 이태준은 이런 현실에 당황해 합니다. 자신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한 이유가 바로 최연진으로 인해서라고 생각하는 그는 이를 역이용해 문제의 CCTV 복원 파일을 얻기 위한 전략을.. 2015. 2. 11.
펀치 16회-김래원의 CCTV와 조재현이 알게 된 서지혜의 정체라는 변수 거대한 부패 권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분투를 담고 있는 드라마 는 이제 3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지점을 향해 폭주를 하듯 달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은 결론이 어떻게 맺어질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이태준 검찰총장과 윤지숙 특검은 무너지지 않고 건재함을 과시해야만 합니다. 정환과 태준 서로 쥔 키; 이태준 몰락 이끌 CCTV와 정환 무너트릴 최연진의 실체, 마지막 트리거는 당겨졌다 270억 둘러싼 마지막 대결은 시작되었습니다. 정환으로 인해 이태준은 조강재가 배신을 했다고 확신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취조실에서 사라진 10분은 온갖 상상을 자극했고, 특검에 출두하고 기자회견을 가지겠다는 정환의 한 마디는 이태준과 윤지숙을 모두 기겁하게 만들었습니.. 2015. 2. 10.
펀치 15회-박혁권 품은 김래원, 부당한 권력에 마지막 펀치를 날린다 길어야 2, 3주가 남은 박정환의 삶. 그 짧은 시간을 넘기기 위한 이태준과 윤지숙의 시간끌기는 특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타개하기 위한 하경과 연진 연대는 조강재를 검찰로 끌고 오는 것 까지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은 현장에서 범죄 사실을 들켜 끌려온 범인까지 풀어주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검사선서가 던지는 아이러니한 힘; 다가오는 죽음, 부당한 권력에 맞선 마지막 한 방 조강재 절박함이 만든 결과 2004년 검사가 되어 대표 선서를 하던 박정환. 그 자리에는 모두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윤지숙과 이태준, 그리고 조강재. 연애 중이던 하경과 당시 강직했던 호성도 함께 했습니다. 모두가 당당하고 우렁차게 외치던 '검사선서'가 무기력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것은 그들에게 검사라는 직책은 ..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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