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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11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2회-삭감된 복지예산 비판과 용산을 이야기 하다 시트콤 안에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는 능력은 가 최고일 것입니다. 등장인물의 직업이나 상황을 통해 사회적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언제나 흥미롭기만 합니다. 12회에서는 복지예산과 용산, 2G 서비스 중단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냈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통해 소통을 이루다 등장인물들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점점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12회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이야기 전개는 안수정의 다락방 쟁취와 계상과 지원의 러브 라인이 좀 더 구체적으로 전개되며 흥미롭게 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탐욕보다는 봉사를 선택한 계상은 언제 나처럼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노인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그들의 힘겨움을 함께.. 2011. 10. 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1회-망가져 만든 급호감 박하선과 비호감 안에 갇힌 안내상 등장인물들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김병욱식 시트콤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과거 봤던 장면들을 기억나게 하는 자기복제 방식의 진행과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시트콤이 주는 재미를 잘 살려 진행하는 '하이킥3'는 여전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비호감만 강해지는 안내상 돌파구가 존재할까? 11회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존재들은 안내상과 박하선이었습니다. 부도가 나며 빚쟁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안내상은 바깥출입도 맘 놓고 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해있습니다. 폐경기를 맞아 부쩍 우울하기만 한 부인은 자신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외출을 합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한정될 수밖에 없고 그런 한정된 일상 속에서 힘겨워 하는 것은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TV를.. 2011. 10. 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회-박하선 추락한 교권을 이야기 하다 10회의 큰 흐름은 '엉뚱함'이었습니다. 경주에서 안내상 가족과 만났었던 강승윤이 서울로 상경해서 엉뚱함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조용하기만 하던 박하선이 이종범에게 맥주 캔을 던진 주범이었다는 설정으로 그들의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긴 교권 추락의 현실 망가짐의 미학을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잡아가는 시트콤 이 강승윤이 안내상 가족과 조우하며 등장인물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집결했다는 것은 이제 그들 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10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존재들은 강승윤과 박하선이었습니다. 강승윤은 거지가 되어 길거리에 널 부러진 안내상 가족을 살린 인연을 가진 이지요. 경주에서 가장 큰 한의원 집 아.. 2011. 10. 4.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회-백진희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직 인물들에 대한 캐릭터 구축과 그들의 연결이 촘촘하게 진행되지 않아 뭔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시점에서 명확한 것은 백진희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 백진희의 분량이 줄어들며 웃음이 사라진 점에서 그녀가 '하이킥3'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증과 하이킥 웃음에 대한 우울증 시트콤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 명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는 실패한 시트콤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김병욱 시트콤의 특징은 뛰어난 캐릭터 구축과 촌철살인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드라마에 있습니다. 시트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김병욱 시트콤은 항상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하이킥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은 그래서 .. 2011. 10. 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회-독특한 잠버릇 삼총사와 뱀파이어 된 안내상 조금씩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을 구축하기 시작한 시트콤은 점점 흥미로운 이야기 얼개를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설정이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흥미롭기만 합니다. 안내상 캐릭터 정말 실패한 것일까? 그동안 김병욱 피디의 시트콤에서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역들은 할아버지 캐릭터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의외성은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전달되었고 이런 호기심은 시청자들에게 채널 고정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내상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구와 이순재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하는 안내상이 과연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지속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초반 강력한 캐릭터 구축은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그.. 2011. 9. 3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7회-백진희와 윤계상은 엉덩이만 봐도 아는 사이? 엉덩이 사고 이후 동물의 왕국에 등장하는 커다란 도마뱀이라도 되는 듯 집안을 기어 다니던 백진희에게 집주인 지원은 좋은 발명품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지원이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옆집 의사 계상에 진희 역시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했다는 점이지요. 계상 둘러싼 삼각관계, 그 중 이적의 부인이 있는 건 아닐까? 빚쟁이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우연히 찾은 땅굴. 이 땅굴은 우연이지만 필연적인 이유로 옆집과 연결이 되고 이런 연결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조우를 맞이하게 합니다. 땅굴의 운명은 단순히 두 집의 연결에서 그치지 않고 몇몇 집으로 확장되어 그들만의 소통의 통로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계상과 지석이 출근하고 내상 가족만이 남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들이닥치는 빚쟁이들로.. 201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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