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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11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4회-시트콤을 버렸다고? 김병욱 시트콤은 이제 시작이다 일부에서 '하이킥3'가 시트콤을 버렸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시트콤이라는 정의가 단순히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은 시트콤이 아닌 듯합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한 듯 했던 그들이 32회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더니 그들만의 스타일의 시트콤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조는 것까지 닮은 내상과 유선은 그래서 행복하다 일부 언론에서 집요하게 시트콤을 버리고 웃음기마저 빼버린 '하이킥3'라며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하이킥3'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몇 시청자 의견들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을 이해하지 못한 몰이해의 산물임을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를 너무 .. 2011. 11. 1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3회-내상과 하선 에피소드로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 혼란스럽게 다가오던 '하이킥3'가 33회 에피소드를 통해 비로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가족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시트콤의 특성을 수능과 연결해 감동을 전달하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학교 귀신 전설을 통해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살려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균형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지선의 슬픔이 타인에게는 기겁할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아쉬웠던 행보들이 지난 32회를 기점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런 기대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반전을 이끌게 만든 것은 33회 에피소드의 내용과 배치였습니다. 기고만장함으로 자신의 불안을 감싸기만 하던 내상씨가 처남의 한 마디에 주눅 든 인생이 되어버린 상황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네 아버지의 굽은 어둡고 슬픈 등을 보는 등한 내상씨의 외로움.. 2011. 11. 1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2회-박하선마저 지리멸렬하게 만드는 김병욱 사단 좀처럼 도약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하이킥3'는 언제나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조금씩 그 진가를 드러낼 시기도 되었지만 여전히 궁색한 이야기들의 반복은 무기력하게 다가올 뿐이네요. 전작과 비교해 너무 빈약해진 재미와 감동은 아쉽기만 합니다. 지리멸렬을 방조하고 조장하는 김병욱 사단 문제 있다 지난 '지붕킥'에서 김병욱 피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음에도 러브 라인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놓쳤다고 밝혔었습니다. 실버세대의 사랑을 담을 것처럼 진행되던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사랑에 메몰 되어 사라져 버렸고, 집요하게 집중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화제를 몰며 인기의 일등공신이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런 러브 라인들.. 2011. 11. 1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1회-박하선 둘러싼 삼각관계는 찌질함의 극치다 사랑이라는 한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투영되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왈가왈부하거나 폄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극화된 내용이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창의력 대장이었던 김병욱 사단이 창의력 둔재로 변신한 듯한 이야기 전개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창의력 없는 패턴 반복은 피로함의 증거인가? 감동도 재미도 없었던 박하선과 두 남자의 이야기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철 밥통 교사와 비루한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사랑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게 착각에서 시작한 어쩔 수 없는 사랑이었다고는 해도 사랑은 사랑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극화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제작진들의 진부한 이야기 전개는 과연 김병욱 사단이 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 2011. 11. 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0회-내상과 진희의 진상 충돌이 즐거운 이유 김병욱 피디 시트콤의 특집은 등장인물들이 충돌을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1/4를 지나는 시점 그들이 서로 충돌을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본격적으로 김병욱 스타일의 시트콤이 시작했음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들의 충돌은 김병욱 시트콤의 시작을 알린 다 시트콤이란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동안 김병욱 시트콤이 그래왔듯 조금은 늦게 시동이 걸리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하이킥3'는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30회 방송에서는 객식구들인 내상씨와 진희의 충돌이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사업이 망해 처남 집에 얹혀사는 내상씨와 취직도 .. 2011. 11. 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9회-곰에게 따귀 맞은 계상의 짝은 백진희가 적격이다 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을 내상씨로 착각한 계상이 귀싸대기를 맞고 저승사자와 조우하는 장면은 시트콤이 주는 극단적인 재미였지만 계상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29회가 하선에 대한 지석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는 있었지만 매력적이었던 것은 28회 쥐구멍에 숨은 백진희와 곰에게 귀싸대기 맞은 윤계상이었습니다. 다른 듯 닮은 윤계상과 백진희의 러브 스토리가 기대된 다 개연성 없는 일에는 놀라거나 반응하지 않는 계상이 자신의 그런 모습이 위기를 자초했다는 설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짝사랑만 하다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영욱에게 하선을 빼앗긴 지석의 애절한 사랑은 그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삼각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제작진들의 치기는 이런 흥미로움도 반감시키고 말았습니다. 직업도 없고 볼품없는 고시.. 201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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