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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48

봄밤-한지민 정해인 스멀거리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한지민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이 첫 방송되었다. MBC로서는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그들이 내놓은 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0시 드라마를 파괴하고 9시 드라마 시대를 열기 시작한 첫 작품인 은 어쩔 수 없는 태생적 였다. 안판석 피디와 김은 작가가 다시 뭉쳤다. 그렇게 뭉친 그들이 이번에는 정해인 옆에 한지민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감성과 안 감독 특유의 카메라 각도와 조명톤, 그리고 음악적 분위기까지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안판석 피디의 색깔로 다가올 수도 있다. 어떤 작가든 자신 만의 스타일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이런 일관성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일관된 스타일이 식상함으로 다가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안판석 스타일은 호불호.. 2019. 5. 23.
눈이 부시게 10회-충격적인 혜자의 반전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설마가 현실이 되는 모든 상황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노인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마지막은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전 가장 아프고 힘든 것은 암보다 치매다. 치매 환자가 힘든 것은 자신의 기억들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잊을 수밖에 없는 것보다 저주 받은 병은 존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치매는 호접몽;시간여행이 아닌 치매로 인한 기억 조작, 충격적인 이야기 속 가치 준하가 사라졌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던 준하의 집은 엉망이었고, 가방도 그대로였다. 그대로 사라진 준하를 향한 혜자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다시 문을 연 효자원에 노인들이 모이고, 희원과 일당은 무서운 음모를 꾸몄다. 아주 경악스러운 음모 말이다. 혜자는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019. 3. 13.
눈이 부시게 9회-정영숙 죽음이 부른 헛헛함과 남주혁 위기 샤넬 할머니는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 사연이 드러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샤넬 할머니 최화영의 삶은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물론 아들이 왜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은 의아했다. 샤넬 할머니 최화영;다시 태어나면 준하 어머니로 태어날께 죽음은 서글픔과 함께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샤넬 할머니는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려던 준하는 공항에서 형사들에 의해 취조실로 가야만 했다. 뒤늦게 샤넬 할머니 죽음을 알게 된 혜자는 자신이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고 한스러워 한다. 샤넬 할머니의 죽음이 알려진 후 주변의 반응은 달랐다. 효도원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사기를 치던 희원은 보험금이 얼마인지가 궁금했다. 사망 보험금은 1억 정.. 2019. 3. 12.
눈이 부시게 6회-김혜자 통해 이야기하는 노인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하드 캐리 할매 혜자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 영수는 그렇게 새로운 꿈을 꾸었다. 나이 든 동생을 통해 큰 돈을 벌겠다는 영수의 꿈은 어디에 멈춰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노인이 된 25살 혜자는 그 나이도 절대 알 수 없었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노인의 삶을 체험하게 된다. 갱년기의 삶; 프라하 할머니와 갱년기, 그리고 혜자가 다시 발견한 타임머신 시계 한 여름 밤의 꿈은 화려하고 잔인하다. 혜자가 꾼 꿈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기만 하다. 간절함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기도한 혜자는 다시 25살 어린 나이의 자신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미친 듯 간절하게 원했던 아름다운 시절의 행복한 사랑을 꿈꾸게 되었다.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포기했던 혜자는 늙어 비슷한 꿈을 이루게 되었다. 계란장수의 목소리 .. 2019. 2. 27.
눈이 부시게 5회-김혜자 통해 본 노년의 삶 우린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정말 눈이 부신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25살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70대 노인이 되어버렸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후 25살 마음으로 70대 몸으로 살아가는 김혜자의 이야기는 감동과 재미를 듬뿍 담아주고 있다. 우린 미처 몰랐거나 외면해왔던 현실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노치원의 혜자와 준하;영수와 현주의 엉뚱한 사랑, 혜자의 직업 투쟁기와 노인의 삶이란? 70대가 되어버린 혜자의 삶은 매일 매순간이 전쟁이나 다름없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늙어 그 상황과 마주한 것이 아닌 25살 나이에 그 몸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혼란스럽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노인들의 유치원이라 불리는 효도원에 가기 시작한 혜자는 좌충우.. 2019. 2. 26.
눈이 부시게 4회-남주혁은 김혜자의 삶을 돌이킬 수 있을까? 유능한 기자가 될 수 있었던 준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학창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준하는 당연하게 기자가 되든 아나운서가 되든 모두가 선망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처참할 수밖에 없다. 지독할 정도의 가난과 극단적 범죄가 벌어져도 이상할 것 없는 아버지 앞에서 준하의 선택은 의외였다. 노치원에서 만난 혜자와 준하;밥풀이와 멸치볶음의 먹먹함과 한없이 망가진 영수와 현주의 로맨스 지옥 할머니가 잠든 사이 조용하게 시작된 영수의 ASMR 방송은 마지막 단계인 고추를 씹으며 끝나고 말았다. 지옥 할머니가 깨어나며 방송도 종료되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혜자네 집은 언제나 동일하다. 여전히 취직도 하지 못한 채 인터넷 방송만 하는 오빠와 부모님. 달라진 것이라면 너무 늙어버린 혜자..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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