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지혜26

태양은 가득히 4회-윤계상과 한지혜의 복수극은 왜 끌리나? 시청률이 드라마의 가치를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막장 드라마나 역사 왜곡을 하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상황에서 좋은 드라마의 시청률 저하는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는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윤계상과 한졔의 잔인한 복수극; 인간 내면의 근원을 끄집어내는 흥미로운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되었던 정세로.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자 한영원.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저주하고 증오하며, 복수를 하려 노력합니다. 복수를 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것만큼 잔인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한영원의 아버지인 한태오는.. 2014. 2. 26.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의 강렬한 시작 새로운 강자 될 수 있을까?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복수에 나선 남자가 복수에 나섭니다. 그렇게 복수에 나섰지만 그 복수의 대상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이 지독한 운명의 연인들의 이야기가 바로 입니다. 아버지를 잃은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이 서로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상황은 지독한 사랑은 시작부터 암울함으로 다가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지독한 악연의 시작; 넘어설 수 없는 고통이 지배하는 세로와 영원의 사랑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세로는 외무고시를 몇 년째 준비하고 있습니다. 꽃을 배달하고 세탁 배달을 하는 그에게는 보다 큰 꿈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 인해 아시아 각국에서 살았던 그는 자연스럽게 외교관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보석 회사의 큰 딸.. 2014. 2. 18.
짝패 32회-천둥이 남긴 의로운 전설은 여전히 유효하다 천둥의 죽음은 필연적이었지만 그 방식과 결과는 아쉽기만 합니다. 천둥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이 아래패들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었던 가치들은 최소화되고 엇갈린 운명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그들의 삶은 용서와 화해라는 틀 속에서 무난한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한 천둥 영웅이 중심이 아닌, 민중이 주인공인 사극이라는 점에서 는 무척이나 중요한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성인 배우들의 등장부터 급격하게 극의 흐름이 처지기 시작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들이 품었던 꿈과 이상이 성인이 되어버린 후 일상의 허탈함 속에 사라진 모습은 처량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아역 배우들의 카리스마를 넘어서지 못한 성인 배우들의 연기력도 도마 위에 올라서며 M.. 2011. 5. 25.
짝패 31회-마지막 회 천둥은 죽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긴 는 천둥에게 가장 힘겹고 어려운 숙제를 남겨두었습니다. 아래적이 제거해야만 하는 존재 중 하나인 김대감이 자신의 친부임을 알게 된 이후에도 천둥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죽을 수밖에 없는 밀지임을 알면서도 수락하는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김대감의 죽음을 재촉하는 밀지를 천둥은 왜 허락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토록 찾았었던 친부. 그 친부가 다름 아닌 짝패인 귀동의 아버지로 알았고 아래적 척살 1순위인 김대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그에게는 기쁨이 아닌, 증오로 드러날 뿐입니다. 자신이 김대감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사실마저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천둥에게 애틋한 부정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 천둥을 바라보며 김대감은 애끓는 .. 2011. 5. 24.
짝패 30회-천둥과 귀동의 운명이 바뀐 이유 천둥과 귀동이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며 싸워야 하는 상황은 시대가 만든 아픔입니다. 어수선한 세상에 서로 달라진 신분을 모른 채 짝패로 살아왔던 그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이 만든 틀 속에서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상황은 어쩌면 우리가 마주했던 슬픈 현대사와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천둥의 마지막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꼭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날 수밖에는 없다고 천둥과 귀동은 극적인 상황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 총을 겨누고 칼로 싸움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하면서도 그들이 해결할 수 없는 한계는 그들이 생각하는 가치의 충돌일까요? 아니면 운명이 만들어 놓은 개인사에 대한 분노일까요? "더 이상 짝패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리는 귀동과 자신에게 건넨 믿기 힘든 진실에 천둥은 혼란스럽기만.. 2011. 5. 18.
짝패 29회-호판 대감의 죽음은 천둥의 죽음을 예고? 3회를 남긴 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남기고 있습니다. 천둥이 아래적인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상황에서 대결을 벌이게 된 짝패 천둥과 귀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요? 인생 자체에 대해 극단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그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왜 아래적은 절대 지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을까? 호판 대감의 범죄 행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김대감에 대한 척살에 힘겨워 했던 천둥. 그는 아래적의 두령으로서 사사로운 정을 버리기로 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기 위한 작전에 뛰어듭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칼을 겨루게 된 상황은 가 풀어야 할 숙제이자 한계로 다가옵니다. 천둥이나 김대감이나 함부로 칼을 휘두를 수 없는 상황은 그들의 척살 계획의 .. 2011. 5.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