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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575

언젠가 세상은 예능이 될 것이다 정성일 영화 평론가가 쓴 책 가 있다. 영화도 만들었으니 감독이기도 하다. 문화원 세대로 영화에 대한 가장 열정적인 시대를 살았던 그는 곧 삶이 영화이고, 영화가 삶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 속 영화는 이제 천만 영화 시대로 들어서며 몰락을 향해 가고 있다. 영화와 TV의 대결 구도;다양성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의 목표로 향하는 영화, 예능에 종속되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많아졌다. 전국적으로 영화학과들이 개설되며 한 해에만 영화 전공자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중 단 1% 정도만이 영화로 밥을 먹는 일을 할 정도로 좁은 문이다. 어느 분야든 문은 좁다. 성공은 소수의 몫이고 모든 이들은 그 소수를 위한 도구 정도로 취.. 2018. 1. 1.
2017 MBC 연기대상-김상중과 최교식 그리고 역적이 만든 가치 바뀌었다. MBC의 변화를 제대로 확인하게 되는 지점을 연말 연기대상에서 확인하게 되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한 해 자사 방송을 정리하는 연말 시상식은 식상하다. 더는 새로울 것도 없는 상 나눠주기를 2시간 넘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여전히 전파 낭비 같은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하지만 이번 2017 MBC 연기대상은 색다름으로 다가왔다. 역적을 위한 MBC;무명 배우 최교식과 대상 수상자 김상중, 그리고 역적을 통해 보여준 MBC의 다짐 MBC가 정상화의 길을 걸으며 맞이한 첫 시상식이다. 연예대상에 이어 연기대상이 이어진 연말은 방송사들의 시상식들이 즐비하다.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시상이라는 점에서 관심도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MBC 연기대상이 관심이 간 이유는 단 하.. 2017. 12. 31.
화유기 주말 결방 tvN 총체적 난국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이승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 2회 방송 후 결방이 결정되었다. 결방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통보도 늦어 논란을 자초한 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2회 방송사고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했지만, 안일함이 만든 결과였다. 그리고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부상 역시 안일함이 만든 인재였다. 화유기와 tvN; 박볼트 박홍균에 대한 비난부터 tvN에 대한 분노까지 화유기로 촉발된 위기 상황 2회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를 낸 는 3회 방송 후 한 주를 쉰 후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휴식과 함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리고 급하게 김정현 피디를 투입해 현장을 보다 원활하게 이끌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뒤늦게 드러났지만 촬영장에서 첫 방송이 되기 전 미술팀 스태프가 추락해 중상.. 2017. 12. 30.
특별사면에 정치인 정봉주가 포함된 이유 문재인 정부에서 첫 특별사면이 이뤄졌다. 정치인과 경제인 등에 대한 사면은 없다고 밝힌 것처럼 이번 특별사면은 철저하게 서민들의 삶을 위한 조처로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 정봉주의 사면복권은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원칙 상 정치인인 정봉주는 해당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MB 저격수의 부활; BBK 관련 억울한 누명 썼던 정봉주 복귀, 적폐 청산에 대한 굳은 의지 드러났다 이번에 이뤄진 특별사면은 강력 범죄 등을 제외한 일반범들을 위주로 단행되었다. 엄청난 수에 대한 특별사면은 그만큼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해도 좋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논쟁이 될 수도 있는 정치와 경제 사범들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강력범죄 부패 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 2017. 12. 29.
MBC 스페셜-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 돌아온 마봉춘이 반갑다 촛불 정국에서 MBC는 완전히 배제되었다. 현장 리포터도 할 수 없었던 그들이었다. MBC 로고를 버리고서야 그나마 현장 리포터를 할 수 있었던 MBC의 굴욕은 자승자박이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 충성 맹세를 한 언론은 그렇게 권력의 시녀를 자처했고, 국민의 버림을 받았다. 촛불과 MBC; 블랙리스트들이 MBC를 찾아 촛불을 회고하는 흥미로웠던 좌담 이명박근혜 시절 MBC 몰락은 처참했다. '4대강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부당 해고를 당해야 했다. 이런 학습 효과는 '세월호 참사'에 침묵 혹은 외면과 호도로 이어졌다. 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MBC의 과거는 추악함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부끄러움도 잊은 채 유한한 권력에 충성 맹세를 한 언론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2017. 12. 29.
JTBC 뉴스룸-우병우 조윤선 엇갈린 판결, 박정희 박근혜 부녀와 일본 청와대와 국정원이 나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철저하게 졸속으로 이뤄진 합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일 위안부 TF 조사 발표'는 많은 국민들이 이미 예견했듯 이면 합의가 있었다. 피해자 중심, 국민 중심이 아닌 정부 중심으로 이뤄진 이 합의는 당장 폐기가 답이다. 박정희 박근혜의 일본; 우병우 구속적부심 기각 조윤선 재구속 실패, 졸속 합의 이끈 한심한 박씨 일가 '한일 위안부 TF 조사 발표'는 충격이었다.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이 왜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강행 지시로 일본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인 '한일 위안부 합의'는 철저하게 일본을 위한 합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박근혜는 왜 그토록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왔는지 명확하지 않다. 친일..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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